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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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스타더스트
read 3242 vote 0 2011.08.03 (20:52:17)

명박이가 죽였는가?그럼 누가 그를 선택했는가? 무엇을 위해 선택했는가?

이명박 그가 누구인가? 자본이다. 그들은 자본을 택했다.

부를 위해서다. 돈을 위해서였다. 그들 안의 돈에 대한 열망. 성공에 대한 열망.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를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던 말은 자본이 정치를 압도하는

시대로의 기로에 있다는 걸 말한 거다.


그들이 세대로는 4,50대다.

자본 명박이 시간이 다 돼 가는데 기대했던 희망이 사라져간다.

절망이다.

긴 절망은 좋았던 8,90년대의 추억 속에서 위로로 바뀐다.

열심히 일하면 은행통장에 돈도 쌓여가고 집도 사면 꾸준히 자산도 불어나고

자동차도 사서 어엿한 중산층이 되고...

좋은 시절이었지.


티비 속 김태원은 말한다.

실패와 좌절, 죽고 싶었는데 이경규 만나 예능에서 관심받고

떠서 살맛난다고. 얼굴 알려지니까 행사도 들어오고...광고도 하고 돈도 좀 번다.

이게 성공이고 인생은 아름다운거라고..희망을 잃지 말고 어려워도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시절 온다고..인생은 아름다운 거라고...성공했으니까....


티비에 나와서 관심받지 못하고 돈 많이 벌지 못하면 인생을 아름답게 살 수 없나?

보이지 않은 수많은 무명 예술가들은 오늘도 밥과 가족을 걱정하면서 자신들의 길을

꾸준하게 걸어가고 있다. 누구처럼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싫으면 산에 들어가고?

공중파 티비? 그거 아무나 출연하나?


많은 사람들이 김태원에 임재범에 열광한다. 분명 사회병리적 현상이다.

본질을 보자.

그게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인가? 천만에...

그들이 노무현을 죽인 자들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8.03 (21:48:59)

 

질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존엄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레벨:3]스타더스트

2011.08.04 (08:35:59)

질문의 요지를 모르겠네요.


구조론식의 존엄은 없었겠죠. 똥오줌도 못가리는 민초들도 보듬고 안았으니...


인류의 존엄에 대해 깊은 생각은 옛적부터 있어왔고 20세기 생물학과 심리학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확인하지만

문제는 언제나 생각하고 아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

그냥 아는 건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


임재범은 핍박속에 산 속에 있었던 게 아니에요.

전에도 컨서트도 하고 티비 드라마 OST도 참가하고 그랬어요.

단지 세상이 주목해 주지 않았을 뿐이에요.

티비 예능이 그들에게 성공을 만들어 준 거에요.가수가....

김태원 임재범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해요.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죠.

사람이면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그래야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옥주현 죽이기도 부끄러운 줄 모릅니다. 나가수 광팬들의 폭력적 독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임재범 광팬들도 부끄러운 줄 몰라요.

명박이류는 부끄러워할 줄 모르죠.

그 차입니다. 

부끄러워할줄 아는 자와 모르는 자.


전 이제 이 기차에서 내립니다.

[레벨:12]부하지하

2011.08.03 (23:31:28)

  제목은 뻔뻔하고, 내용은 뻘글이네. 댓글은 민망.

[레벨:15]르페

2011.08.04 (13:00:09)

임재범도 허각도 최성봉도 나름대로 잘못했던건 있을테죠.

그렇게보면 노무현이라고 잘못한게 없을수있나요?

조중동은 노무현이 호화요트타는 귀족이라고 나발불었고요..


왜 옥주현을 사지로 모는가?

왜 이회창을 나쁜놈으로 몰아가는가? 이게 이해가 안되시는가요?

오른쪽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뿐이에요.

오른쪽에 있으면 무조건 왼쪽의 돌을 맞아야 하는거죠. 이게 포지션의 엄정함입니다.


김태원 임재범은 호화요트를 타도 무조건 왼쪽이므로 떳떳한것이고,

이회창 이명박은 콩나물꽁보리밥을 먹어도 무도건 부끄러운 존재입니다.


부끄럽냐 떳떳하냐는 한 개인의 취향이나 노력의 여하가 아니라,

처음부터 결정된 것. 이것을 알아야 구조를 아는것이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8.04 (14:20:05)

 

 

 

질문은 말 그대로 질문입니다. 다른게 있을리가 없지요. 질문을 누군가 빠트리기 위해 함정 팔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요.?

질문을 하는 이유는 답을 찾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그 답이 과연 정답인가? 맞는 답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같이 찾아내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스타더스님 글을 보니 궁금했던 것이지요.

노무현 대통령이 존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없다고 생각해서 쓰시는 글인지가 ... 궁금했던 것이지요.

스타더스트님 생각을 듣고 싶은 것이지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당연히 스스로의 선택에서 존엄이 있었다라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반면에 상호관계에서는 존엄이 약해졌다.라고도 생각이 미치는 것이지요.그리고 일종의 강요도 있었다고 보이구요. 그러나 이러한 것도 나의 주관적인 생각일 수도 있어서, 객관적인 생각을 듣고 싶은 것이지요.

그래서 궁금해서 질문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조금 막히더라구요.

스타더스트님이 제대로 답을 안하시니 다른 분들이 답을 해주면 감사하겠지요. 스타더스트님 말씀은 모두 질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답을 얘기하고 싶어한 것이라고 보이구요. 어찌되었든 답을 찾아야 하니까요.

 

 

스타더스트님 말을 요약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존엄이 있고, 임재범, 김태원은 존엄이 없다.입니다. 그런가요?

그러나 이렇게 되면 말이 앞뒤가 안 맞지요. 앞 뒤가 안 맞는데 실천이라고 제대로 될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임재범은 자신이 그때 그 상황에서 선택한 것이지요. 단, 사회가 그 선택을 강요한 측면이 있지요.

김태원, 임재범이 요즘 방송에 나오는 것은 시대가 부른 것이지요. 그들이 뭘 잘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요. 단지 그들은 선택할 때 선택했고, 그것을 고수했고, 지켜내다가 때가되니 다시 빛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전체적으로 락이라는 장르가 살아나니, 락을 하는 사람들도 덩달아서 수면위로 부상하는 것이구요. 자기만 세상에 나오는 것이 아니고, 같이 나오는 것이기에 예전처럼 미안함이나 혹은 숨어 버려야 하는 선택의 강요가 약해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

락이라는 장르는 관리되거나 자유가 없으면 하기 어려운 장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관리되거나 자유의 어떤 제약을 감수하고 시작했다면 또 거기에 익숙해져 있으니 상관없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진짜 락은 아닌 것이지요.

 

상황인식을 전혀 거꾸로 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져서, 현재 임재범 , 김태원은 존엄이 있고, 옥주현은 없는 상태입니다.

임재범 , 김태원이 티비에 나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지요. 그들은 그들의 할 바를 다하고 나온 것이니까요.

반면에 옥주현은 현재 상호작용에서 존엄이 약해진 상태라고 보입니다.

그것은 남탓이 아닌 것이지요. 처음부터 서로의 시작이 달랐던 것이고, 옥주현에게 대중이 한 행동이 폭력이 아니라, 옥주현을 만들어 낸 사회와 현재 대중 음악체계가 문제인 것이지요. 대중이 폭력을 행사한 것은 옥주현이 아니라 대중음악 체계에 반발을 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옥주현이 거기에 나가수에 등장함으로 인해서 어떤 상징성을 가져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대중은 혹은 네티즌은 거기에 반발을 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옥주현이 그 자리에 있음으로 인해서 그냥 욕을 먹은 것이지요. 그것은 옥주현 혹은 그 주변 사람들의 선택인 것이지요.

 

그리고 주관적으로, 인간적으로 그냥 내마음이 옥주현이 불쌍하다. 혹은 옥주현이 대중에게 몰매를 맞았다. 안됐다.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옥주현 그 개인 그 자체에 대한 연민인 것이지, 그 연민이 옥주현에게 스타일을 만들어 주거나 혹은 옥주현의 존엄을 높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냥 그래서 그런 것들은 자기 생각일뿐이고, 옥주현의 존엄의 문제는 옥주현 스스로 어떤 벽이나 혹은 도약을 해야 문제가 풀린다는 것이지요. 약해진 좀엄이 자존심만 갖고는 해결이 안되고 자존심을 충족시켜야 해결이 되는 것이니까요. 어느방향으로 가든지 자신이 결정할 문제인 것이지요. 옥주현은 이번에 대중과의 관계에서 화두 하나 걸쳐매었다. 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어찌보면 어떤 시범케이스를 보여주므로 인해서 희생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대중문화체계가 옥주현을 희생하게 했고, 혹은 대중문화체계 자체를 위해 원하지 않는 희생이 되어버린 것일 수도 있구요.

 

그리고 어찌보면 대중이 옥주현과 대중문화체계에 질문을 던진 것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정말좋아? 그렇게 가도 괜찮아? 정말 그렇다고 생각해...? 등등..., 대중은 정말 나뻐? 라고만 생각하고 있다면 답은 없는 것이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1.08.09 (12:10:32)

가끔 아란도님의 이 성실하고 꼼꼼함에 감동할 때가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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