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마음 - 이육사(이원록)
물새 발톱은 바다를 할퀴고
흰 돛白帆은 바다를 칼질하고
물은 바다를 얽고
바다에 누워 - 박해수 (필자 중 1때 국어선생.. 바다를 사랑해서 이름을 해수로 바꾸었다고. 바다와 가까운 경주로 이주.)
내 하나의 목숨으로 태어나 ###
이육사는 시가 뭔지 가르쳐주는 교과서다.
김소월도 그렇지만 리듬이 시조 리듬이다.
지하철 시는 요령이 숨어 있다.
뭔 개소리여? 제목을 다시 보면 아하 그렇구나.
박해수 시인이 바다의 마음에서 영감을 받았으리라고 본다.
박해수 시인은 이 시보다 좋은 시를 쓰지 못했다.
(이육사)
입김을 분다.
노을을 바라본다. 높은 음자리는 여기서 어떤 리듬감을 잘 포착한 거.
시인이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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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본질은 아리스토텔레스의 3일치에 있다.
정과 반으로 벌리고 합으로 봉합하는 것이다.
산맥과 바다와 광야를 벌여놓고
바다의 마음에서는
광야는 천지인 3재가 등장한다. 초장 천일과, 중장 지이를, 종장 인삼이 수습한다.
천일 -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서 닭 우는 소리가 들렸으리라. 이게 잘 뜯어보면 조선시대 후기의 사설시조임을 알 수 있다. 중장에 시간이라는 변수를 넣어서 길이를 늘린 것이다.
1연 - 하늘 2연 - 땅 공간 3연 - 땅 시간 이상 4연 - 땅 현실 5연 - 인간 질 - 하늘에서 입자 - 땅으로 힘 - 공간에서 시간으로 운동 - 이상에서 현실로 량 - 인간으로 한방향으로 깔때기의 출구를 향하여 계속 압축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치, 일치의 일치, 일치의 일치의 일치로 계속 추적해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