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951 vote 0 2023.08.11 (19:20:52)

    모든 진실은 구조가 같다. 모든 거짓도 구조가 같다. 그러므로 하나의 진실을 본 사람은 모든 진실을 본 것이며, 하나의 거짓을 본 사람은 모든 거짓을 본 것이다. 반대로 모든 거짓을 꿰뚫어 보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의 진실도 제대로 보지 못한 사람이다.


    ###


    각종 이념, 음모론, 종교, 터부, 주술, 귀신, 심령술, 유체이탈, UFO, 외계인, 초능력, 사차원, 초고대문명, 유기농, MSG, 산삼, 비건, 포비아, 캣맘, 정치적 프레임 기술, 이항대립적 사고, 차별주의 등등 거짓은 참으로 많다.


    나는 세상의 모든 거짓과 싸우기로 했다.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참과 거짓의 구분은 쉽다. 구조는 내부구조다. 진실은 언제나 내부에 있다. 안에서 나오는 것은 진짜고 밖에서 들어가는 것은 가짜다.


    나는 알았다. 사람들은 거짓말에 속는게 아니고 속아준다는 사실을. 그들은 사회성이 발달해 있었다. 분위기를 읽고 거기에 맞춰주고 있었다. 거짓이 그들을 결속시켰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나는 모르고 혼자 생각을 했다.


    인류가 여기까지 온 것은 그들이 진실을 추구했기 때문이 아니라 치열한 현장에서 거짓이 졌기 때문이다. 싸우면 진실이 이기지만 싸우지 않으면 거짓이 이긴다. 종교인은 도무지 싸우려고 하지 않으므로 거짓이 이긴다.


    지식인은 착한 거짓에 관대하다. 유기농, 비건, 캣맘, 이념이 그렇다. 거짓의 배후에 비뚤어진 권력의지가 숨어 있다. 위험하다. 우리는 모든 거짓과 싸워야 한다. 먼저 진실과 거짓을 가려보는 눈을 얻지 않으면 안 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systema

2023.08.12 (01:43:37)

진실은 연동되고, 거짓은 동떨어져 있다. 자동차의 운행거리는 기어비와 마력과 기름량에 연동된다. 

과학은 통째로 연동의 메커니즘이다. 사건에는 방향성이 걸려있다. 방향성의 세계로 들어와야 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440 힘과 짐 김동렬 2023-08-16 1753
6439 이기는 힘 2 김동렬 2023-08-15 1938
6438 민주주의를 직시하자 김동렬 2023-08-14 1853
6437 한국인들의 민주주의 멀미 김동렬 2023-08-13 2297
6436 통해야 진짜다 김동렬 2023-08-12 2015
» 거짓과의 싸움 1 김동렬 2023-08-11 1951
6434 나라 망했다 유시민 3 김동렬 2023-08-11 2306
6433 속임수를 간파하는 기술 김동렬 2023-08-10 2349
6432 윤석열이 버티는 이유 김동렬 2023-08-09 2737
6431 영화 더 문 폭망 이유? 감독이 바보 김동렬 2023-08-09 3816
6430 김훈은 잡놈이다. 1 김동렬 2023-08-08 3840
6429 무한동력의 슬픔 김동렬 2023-08-07 2137
6428 LK99 과학 사기단 image 김동렬 2023-08-07 71246
6427 윤석열 호남죽이기 유탄 맞은 잼버리 1 김동렬 2023-08-06 3084
6426 윤석열 살아야 하니까 무조건 된다. 김동렬 2023-08-05 2696
6425 인간들이 다 바보냐? image 김동렬 2023-08-04 2238
6424 권력서열 1위 천공이 LK99 사기 배후? 김동렬 2023-08-03 2408
6423 LK99가 윤석열 잡는다 1 김동렬 2023-08-03 2685
6422 신의 형벌과 인간의 구원 김동렬 2023-08-02 1960
6421 가짜뉴스 타령이 가짜뉴스다 김동렬 2023-07-31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