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동안 아이들 등교때문에 온라인 참여를 못했네요. 12/1일 유튜브에 몇가지 꼭지를 남기면,
1. 최근의 1인스탠드업 개그: 시대가 변한것에 따른 긍정적 변화. 다중이 무대에서 하는 코미디의 시대가 가진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나타나는 추세. 개인이 대중을 1대1 (시청자는 전체로 하나임)로 상대하는 시대로 변함.
2. 노무현의 플랜B 전략: 동렬님 유튜브에 있던 내용인데, 노무현이 생각을 결정할때, 하얀 도화지에 주제에 관련된 모든것을 적고, 겹치거나 필요없는것을 제거해 나가는 생각법. 필자가 논문을 쓸때도 적용되는건데, 생각보다, 혹은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하는것보다, 가진 자원들이 많으며, 그 제한된자원을 어떻게 기승전결로 엮어내는지가 승리의 관건. 있는 자원을 어떻게 엮어서 승리 (혹은 이야기 구조)를 만드는지가 관건. 그렇게 되면, 지더라도, 역사를 남겨서, 나중의 승리에 확실한 도움이 됨.
무리하게 목표를 잡거나, 진영논리에 갖히는게 최악.
3. 다시 1번과 관련된 주제인데: MZ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안하는걸 비판할게 아니라, 결혼 이외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출산을 사회가 받아주고 (육아의 사회주의화), 현재 나타나는 낙태의 1/3만 출산-육아로 연결시켜도 선순환. 결국엔, 2022년도의 개인주의를 받아들이고 시작하는게 중요. 물론, 기존의 변태화된 한국의 가족주의는 계속 비판받아야.
여성들한테는 출산과 낙태는 아주 심각한 문제인데, 이걸 사회가 받아들여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