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강을 이긴다.
부드러움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
이게 구조다.
부드럽다는 것은 무엇인가.
탄력성이다. 어디든 갈 수 있는 포지션에 있다는 것이다.
명박산성 정부가 안되는 이유가 있다.
철저히 반구조론이기 때문이다.
강은 댐을 이긴다. 이걸 모른단 말인가.
막으면 터진다. 이걸 모른단 말인가.
이걸 모르면 초기조건의 민감성...이런 건 꿈도 못꾼다.
댐을 쌓고..성을 쌓고..막고..가두고..
그러면..터진다..첨엔 작아 보이지만 나중엔 감당 못한다.
부드러움이 쌓이면..어마어마한 폭팔력이 발생한다. 이걸 모른단 말가.
딱딱한 정부다.
일견 강해 보이지만..내 눈엔 아슬아슬하기 짝이 없다.
터질 땐 감당이 안되는 정부다.
왜 햇볕정책인가.
유가 강을 이기기 때문이다.
왜 반도체인가.
소통의 탄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왜 네트워크인가.
자동 안전장치가 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유가 강을 이기기 때문이다.
부드럽다는 것은 순환을 의미하고 순환한다는 것은 생명성이 있다는 것이고
생명성이 있다는 것은..지속 가능해서 계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댐은 강을 못이긴다.
강은 생명성이 있기에 지속적으로 작동한다.
댐은 강해 보이나 수비만 하다가 결국 터진다.
다스림이란 열었다, 닫았다하면서 유도하는 것이지
막아놓고 될때까지 줘패는 것이 아니다.
유라는 것은 생명성이다.
유가 강을 이기는 것은 생명이 죽음을 이기는 것과 같다.
명박댐 정부는 활인 정부가 아니다.. 살인 정부다.
이 나라를 생명성 넘치게 할 능력이 없다.
물도 죽이고 자연도 죽이고 짐승도 죽이고
결국 사람도 죽이는 정부다.
이젠 방법이 없다.
댐이 터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생명들은 그 다음을 준비하라.
부드럽게..차곡차곡..환란 뒤를 준비하라.
유가 강을 이기는 데는 쪼까 시간이 걸리오.
이명박은 먹튀를 노리고 있지만 아직 2년이 남았소.
총선 다음에 대선인데 총선 이기고 남은 1년 동안 작살내야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