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풍속이라는 것은 현대인의 관점입니다.

중국은 원래 여자들만의 공동체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여자들끼리 의자매를 맺어 결혼후에도 연락하고 왕래하거나

여자들만 배우게 되어 있는 글자를 사용하거나 등등 

남자들은 침범할 수 없는 규칙이 발달해 있습니다.

외부에서 건드리지 못하게 하면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천년의 눈물이다 잔인한 풍속이다 하고 대화의 한계를 딱 그어버린다면

진실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계몽의 논리가 필요하다는 말씀인데 

계몽권력이 필요하다고 선포해서 내게 맞는 거짓말을 해봐 하는 식은 곤란합니다.

감상을 배제하고 인류에 대한 탐구라는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전족만큼 이상한 풍속은 세계에 매우 많습니다.

무르시족의 입술접시

일본인의 검은 치아염색

피그미족의 치아변형

카렌족의 목 늘이기 

힘바족의 진흙 칠하기

조에족의 뽀뚜루

아파타니족의 코마개

유태인과 일부 아프리카인의 할례

거의 대부분의 종족들이 하는 문신과 

칼로 상처를 내는 문신 등등.

이상한 습속이 없는 집단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물론 한국인들도 남녀 할 것 없이 과거에는 얼굴에 문신을 했습니다.

특히 신라사람은 두개골 변형을 했지요.

이상한 짓을 안 하는 종족이 없는데 왜 하느냐고 물으면 안 됩니다.

그게 왜 사라지지 않고 아직까지 있느냐고 물어야지요.

신체변형과 문신은 대개 부족의 상징이며

다른 부족과 교류하면서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이웃부족과 경쟁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사라지는 것입니다.

중국 주변의 다른 민족에는 전파되지 않은 중국만의 풍속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한 신체변형을 하는 부족은 모두 

신체변형이 잘 되었는지를 경쟁하는 문화가 있고

중국은 수시로 전족미인 선발대회를 열어

누구 전족이 탐스러운지 경쟁을 했는데

그 경우 얼굴이나 옷이나 장신구를 보지 않으므로 평등한 경쟁이 됩니다.

전족한 발 외에 다른 부분을 논하지 않으므로 사회의 결속 유지에 유리한 거지요.

전족을 왜 하느냐 하면 좋아서 하는 것입니다.

잔인하다니 하는건 현대인의 관점이고 봉건시대는 그런 생각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수십만명을 마녀로 몰아 태연하게 불태워 죽입니다.

천국 가서 하느님께 불벼락 물벼락 똥벼락 3단연타 심판받느니 

지상에서 불태워지는게 훨 낫다는 식.

마녀의 화형을 구경하는 수만 군중 중에 

이런 야만한 짓을 왜 하느냐 하고 의심을 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게 바로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입니다.

중국인이 볼때 한국인은 여자를 몽둥이로 때리는 미개한 종족이었습니다.

임진왜란때 조선에 온 중국 병사들은 조선의 미개한 관습 두 가지를 포착했는데

하나는 여자를 때리는 남자가 있다는 것이고

둘은 생고기를 먹는 야만족이 있다는 것입니다.

소를 잡아서 익히지도 않고 먹는 야만한 조선인들을 봤나 하는 거지요.

발이 작다는 것은 우대받는다는 것이고

가사노동과 남자의 폭력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실제로 전족한 발이 좋아서 전족한 것입니다.

뭐가 좋냐 하는건 현대인의 관점입니다.

그 외에도 청나라가 전족을 금지하려 했기 때문에 

반청운동의 의미로 전족한 것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한 가지 핵심은 남녀경쟁인데

남자가 비굴하게 청나라에 항복해서 변발을 했기 때문에

여자가 남자를 이기려면 끝까지 전족으로 버텨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중국은 외부에 경쟁자가 없다보니 내부에서 남녀경쟁이 붙은 거지요.

지금 한국도 비슷하게 남녀경쟁 곧 멸망으로 가고 있습니다.

모든 미개한 습속의 배후에는 권력시스템의 작동이 있습니다.

부족단위로 작동한다는 사실로 알 수 있는 거지요.

즉 먼저 전족한 사람이 선배로 대접받는 문화가 있다는 거.

한국의 존댓말 시스템도 어떻게 보면 전 국민이 고통받는 미개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