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668 vote 0 2018.04.29 (16:31:07)

 03.png



    탄허가 월악산 덕주사에 들러 주지 월남과 대화한 때가 1975년인데 충주댐이 착공은 1978년이고 1985년에 완공되었다. 착공 3년 전이면 충주댐 공사계획이 언론에 공개되었다고 봐야 한다. 이건 뒷북이지 예언이 아니다. 과거를 예언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30년 뒤에 여자임금이 나온다고 했는데 여자임금이라는 말을 쓴 것은 그게 인상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남자임금이라고 하면 누가 관심이라도 갖겠는가? 예언가라면 사람들이 떠들기 좋게 문장을 만들었다. 요즘은 래퍼들도 가사에 라임을 넣고 있는 판에 말이다.


    탄허의 문장력이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이 예언이 정윤회와 최순실을 거쳐 박근혜 귀에 들어갔다는 사실이다. 2012년 박근혜의 당선 전후로 여러 언론사에서 이 예언을 다루었다. 정윤회가 이를 포착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이 그저 나왔으랴?


    박근혜가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하는 무리수를 둔 것도 탄허의 예언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시진핑의 힘을 이용해 북한의 급변사태를 연출하려고 했을 것이다. 김정남을 세우려고 한 것. 저우융캉이 이를 김정은에게 알려줬다가 들통나 숙청되었음은 물론이다.


    이에 박근혜는 국정원을 시켜 김정남을 한국으로 데려오려고 공작했을 것이고 이 첩보가 북한에 넘어가서 김정은이 김정남을 독살한 것이다.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 박근혜는 탄허의 예언을 맞춰보려고 한 거다. 예언은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맞춰가는 것이다.
   

0.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사발

2018.04.29 (18:43:35)

드루킹이 이 얘기를 자기의 속칭 송하비결에 나온다고 사기를 쳤소.


한 군데 마사지한 거는 여자임금이 쫒겨난 뒤 섬에서 태어난 성군(...)이 즉위하고 3년이 지난 다음에 통일 된다고 한 거... 근데 그 때는 이미 박근혜 탄핵논의가 본격화된 이후이고 문통이 대통령되는 거는 기정사실화 된 다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8.04.29 (19:40:27)

박근혜의 마지막 퍼즐이 이제야 완성.

[레벨:10]다원이

2018.04.29 (21:44:07)

놀랍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73 왜 마이너스인가. 2 아제 2018-06-04 965
1472 ahmoo님의 사회주택 강연자료 수원나그네 2018-06-03 681
1471 [세계일보] 현직 교수 "양승태 '재판거래' 눈감은 대법관들 사퇴하라" image 수원나그네 2018-05-31 943
1470 'MB보다 악질' 양승태 수원나그네 2018-05-29 859
1469 '기술'권력시대의 도래 1 수원나그네 2018-05-28 785
1468 [뉴시스] 사학비리를 비호하는 검찰 - 5개 대학 교수협의회 기자회견 image 수원나그네 2018-05-26 676
1467 쓰레기 기사와 언론은 영구전시 해두어야 1 수원나그네 2018-05-20 882
1466 요즘 한창 검찰 때려 잡고 있는 중인데~ 1 수원나그네 2018-05-15 1218
1465 [좌담] 평화의 열쇠는 판문점, 워싱턴 아닌 광화문에 있다 image 수원나그네 2018-05-13 1302
1464 요즘 들어 조선500년이~ 수원나그네 2018-05-08 1207
1463 4대강 검증 개시 image 수원나그네 2018-05-05 960
1462 '사회주택' 강연 및 토크쇼 image 3 수원나그네 2018-05-03 849
1461 미국의 검사장 선출제도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4 수원나그네 2018-05-01 1044
1460 만날 약자 코스프레 회비기동하는 교육현장에 구조론적 관점으로 일갈 한 번 합니다. 이상우 2018-04-30 717
1459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수원나그네 2018-04-30 477
» 탄허스님의 예언 image 3 김동렬 2018-04-29 2668
1457 유라시아 라데팡스 구상 image 수원나그네 2018-04-29 737
1456 일본의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5 수원나그네 2018-04-29 789
1455 생명탈핵실크로드 25 - 태양광 시대,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image 수원나그네 2018-04-25 573
1454 [제민] 소유의 비극을 넘어 1 ahmoo 2018-04-24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