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이란 이런 것이다. 예컨대 어떤 기기장치가 금속이나 혹은 목재나 혹은 플라스틱이라는 소재를 기본으로 하여 제작되었다면 그 기기장치를 개량해가는 과정에서, 다른 소재의 비중이 증가할 수 있다. 예컨대 자동차는 처음부터 쇠로 만들어졌지만, 동독의 트라반트처럼 플라스틱을 위주로 한 자동차가 제작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
자전거는 대부분이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자전거에 부착되는 여러 장치들은 플라스틱이나 스펀지나 목재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전거 제조업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플라스틱이나 스펀지나 나무로 된 다양한 소재들을 개발할 것인가?
과연 그럴까?
구조론은 A에서 B의 두 단계를 거쳐야 하는 일이 있다면 실제로는 5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구조론이 요구하는 바 겉으로 두 단계로 보인다면 실제로는 5단계이므로 어떤 일이든 몇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는 일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예컨대 자전거 차체는 금속으로 되어 있지만 짐받이 부분만 플라스틱으로 제조할 수 있다. 자전거 체인을 감싸고 있어서 체인에 묻은 기름이 바지에 묻지 않게 하는 부분도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듯 자전거를 구성하는 여러 부분품들을 금속이 아닌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할 수 있다.
이때 플라스틱 짐받이와 금속제 자전거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하는 점이 문제가 된다. 물론 이런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업체가 그 문제를 잘 해결하여 무난히 플라스틱 짐받이를 부착하는데 성공하였다 해도 그 성과는 일시적으로 그치고 만다. 그 업체가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때는 다시 금속제 짐받이로 되돌아가버리는 현상이 발견된다.
왜?
여기서 A와 B를 연결하는 문제에 관한 해결방법을 반복하여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즉 하나의 혁신을 할 때마다 A와 B를 연결하는 문제가 새로이 제기되는 것이다. 즉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소재가 다를 경우 한번 써먹은 방법이 두 번 이상 응용이 되지 않는 것이다.
플라스틱 짐받이를 부착할 때 해결했던 그 방법이 플라스틱으로 된 다른 무언가를 부착할 때는 쓸모없게 된다. 이때 업체는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때 마다 이전에 부닥쳤던 문제에 반복적으로 부닥치는 사실을 발견하고 소재의 차별화 방법을 포기해버린다. 그 업체는 다시는 플라스틱으로 된 짐받이를 만들지 않는다.
반면 짐받이를 자전거 차체와 같은 금속으로 제작할 경우 같은 문제에 두 번 부닥치는 일은 없게 된다. 즉 짐받이의 형태가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해도 짐받이를 차체에 연결시키는 방법은 과거의 방법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조론이 요구하는 바 어떤 기기장치이든 되도록 하나의 소재로 통일하는 것이 제품의 제작과 혁신에 유리한 것이다.
물론 소재들 간에도 궁합이 있어서 금속과 플라스틱은 잘 결합된다 하는 식으로 적절한 혼합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에 있어서 기기장치의 고장은 둘 이상의 소재가 만나는 접점에서 일어나는 때가 많다. 예컨대 자전거의 벨을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면 금속제 핸들과의 결합부위에서 고장이 날 확률이 높은 것이다. 그러므로 금속제 벨을 다는 것이 고장의 확률을 줄이는 방편이 된다.
또 더 이상의 혁신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한 형태의 제품이라면 플라스틱과 금속의 적절한 결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지속적인 혁신이 예상되는 제품이라면 일단 소재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점은 웹사이트의 제작에도 적용될 수 있다. 기능을 복잡하게 부여하고 색상을 화려하게 적용하면 일시적으로는 눈길을 끌 수 있으나 차기버전의 제작에 저해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야후를 비롯한 대형포털이 단순한 사이트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그 때문일수 있다. 실제로 사이트를 개현할 때 원래보다 더 단순한 구조로 개편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런가?
자전거는 대부분이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자전거에 부착되는 여러 장치들은 플라스틱이나 스펀지나 목재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전거 제조업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플라스틱이나 스펀지나 나무로 된 다양한 소재들을 개발할 것인가?
과연 그럴까?
구조론은 A에서 B의 두 단계를 거쳐야 하는 일이 있다면 실제로는 5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구조론이 요구하는 바 겉으로 두 단계로 보인다면 실제로는 5단계이므로 어떤 일이든 몇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는 일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예컨대 자전거 차체는 금속으로 되어 있지만 짐받이 부분만 플라스틱으로 제조할 수 있다. 자전거 체인을 감싸고 있어서 체인에 묻은 기름이 바지에 묻지 않게 하는 부분도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듯 자전거를 구성하는 여러 부분품들을 금속이 아닌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할 수 있다.
이때 플라스틱 짐받이와 금속제 자전거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하는 점이 문제가 된다. 물론 이런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업체가 그 문제를 잘 해결하여 무난히 플라스틱 짐받이를 부착하는데 성공하였다 해도 그 성과는 일시적으로 그치고 만다. 그 업체가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때는 다시 금속제 짐받이로 되돌아가버리는 현상이 발견된다.
왜?
여기서 A와 B를 연결하는 문제에 관한 해결방법을 반복하여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즉 하나의 혁신을 할 때마다 A와 B를 연결하는 문제가 새로이 제기되는 것이다. 즉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소재가 다를 경우 한번 써먹은 방법이 두 번 이상 응용이 되지 않는 것이다.
플라스틱 짐받이를 부착할 때 해결했던 그 방법이 플라스틱으로 된 다른 무언가를 부착할 때는 쓸모없게 된다. 이때 업체는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때 마다 이전에 부닥쳤던 문제에 반복적으로 부닥치는 사실을 발견하고 소재의 차별화 방법을 포기해버린다. 그 업체는 다시는 플라스틱으로 된 짐받이를 만들지 않는다.
반면 짐받이를 자전거 차체와 같은 금속으로 제작할 경우 같은 문제에 두 번 부닥치는 일은 없게 된다. 즉 짐받이의 형태가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해도 짐받이를 차체에 연결시키는 방법은 과거의 방법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조론이 요구하는 바 어떤 기기장치이든 되도록 하나의 소재로 통일하는 것이 제품의 제작과 혁신에 유리한 것이다.
물론 소재들 간에도 궁합이 있어서 금속과 플라스틱은 잘 결합된다 하는 식으로 적절한 혼합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에 있어서 기기장치의 고장은 둘 이상의 소재가 만나는 접점에서 일어나는 때가 많다. 예컨대 자전거의 벨을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면 금속제 핸들과의 결합부위에서 고장이 날 확률이 높은 것이다. 그러므로 금속제 벨을 다는 것이 고장의 확률을 줄이는 방편이 된다.
또 더 이상의 혁신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한 형태의 제품이라면 플라스틱과 금속의 적절한 결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지속적인 혁신이 예상되는 제품이라면 일단 소재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점은 웹사이트의 제작에도 적용될 수 있다. 기능을 복잡하게 부여하고 색상을 화려하게 적용하면 일시적으로는 눈길을 끌 수 있으나 차기버전의 제작에 저해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야후를 비롯한 대형포털이 단순한 사이트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그 때문일수 있다. 실제로 사이트를 개현할 때 원래보다 더 단순한 구조로 개편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