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이란
read 8171 vote 0 2004.01.30 (18:24:11)

대강의 기억을 더듬어 보겠다. 언어이론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언어가 아니다. 존재론 중에서 물리>수리>섭리>논리>언어의 다섯 번째 언어에 해당된다. 여기서의 언어는 곧 분류이론이다.  

그러므로 거기서 말한 언어이론은 아마 구조론에 나오는 존재론 중의 일부를 이야기한 것으로 생각된다. 분류는 논리에 따르는 것인데 논리는 배중률, 동일률, 모순율, 인과율, 한정률이다.
 
언어학은 구조론에서 다섯 번째 분류이론이다. 분류이론은 곧 배중율에 따른 이다/아니다, 동일률에 따른 있다/없다, 모순율에 따른 같다/다르다, 인과율에 따른 속한다/배제된다. 한정률에 따른 맞다/틀리다의 분류이론이다.
 
이론이라고 하니까 거창한 거 같지만 뭐 간단하다. 이론은 곧 공식을 의미한다. 공식은 방정식 혹은 비례식 혹은 함수식을 의미한다. 뭐 그게 그거지만. 즉 식을 정해놓고 거기다 대입하여 짜맞추는 방법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언어이론은 곧 분류이론이며, 분류이론은 물리>수리>섭리>논리>언어에서 다섯 번 째를 말하고.. 이 다섯 번째는 네 번째에 의속되어 있으며.. 네 번째 ‘논리’는 배중률, 동일률, 모순율, 인과율, 한정률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언어이론은
 
배중률-이다/아니다(언제 : 어디서)동일률-있다/없다(누가 : 무엇을)모순율-같다/다르다(왜 : 어떤)인과율-속하다/배제되다(어떻게 : 하여지게)한정률-맞다/틀리다(하였나 : 되었나)
 
를 의미한다. 이게 언어이론의 전부다. 시작이고 끝이다. 더 없다.
 
기존의 논리학은 배중률, 동일률, 모순율, 인과율을 별개의 다른 논리처럼 말하는데 나는 이것을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으로 보는 것이다.
 
예컨대 맨 위의 이다/아니다는 맨 아래의 맞다/틀리다와 혼동되는데 .. ‘이것은 사과다’>‘이것은 사과가 맞다’와 혼동되고 있는 거지만.. 구조론의 논리학에 의하면 ‘이것은 사과다’와 ‘이것은 사과가 맞다’는 천지차이가 된다. 전혀 다르다.
 
‘이것은 사과이다’에서 ‘이다’는 링크를 의미한다. 즉 이것과 사과를 링크시켜 연결한 것이다. 즉 이것이 사과가 아니라도 이것은 사과이다고 말할 수 있다.

예컨대 영화감독이 배우를 지명할 때 “장동건은 이순신이다”라고 하면 ’장동건은 이순신이 맞다‘와 다르다.(사실은 장동건은 장동건이고 이순신은 이순신이지)
 
즉 장동건이 이순신이 된 것이 아니라 양자가 링크된 것이다. 이 링크를 위해서는 배경 곧 시간과 공간이 문제가 된다. 장동건과 이순신은 다른시대, 다른 공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점을 논하는 것이 배중률이다.

배중률은 회로의 스위치를 켜거나 끄는 것과 같다. 스위치를 켜면서 동시에 끌 수는 없다. 논리회로의 스위치는 켜거나 끄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이 배중률이다.
 
일단 링크에 성공하면, 곧 스위치가 켜지면 있다와 없다를 판단한다. 그 다음에 같다와 다르다를 판단하고 그 다음에 속하다와 배제되다를 판단한다. 그 다음에 맞다와 틀리다를 판단한다.

이런 식으로 배중>동일>모순>인과>한정에 오게 되는데 맨 아래의 한정률은 내가 지어낸 말이라서 국어사전에 안나온다. 적절한 명칭인지는 내사 마 모르겠다.
 
하여간 이런 이야기를 옛날에 어딘가에 많이 썼지 싶은데 찾을 수 없으므로 대강의 기억을 떠올려서 말한 것이 이상과 같고 음냐리~
 
하여간 배중>동일>모순>인과>한정의 각 단어가 가진 각각의 의미는 개별적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위와 같이 연속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각설하고 모든 이 세상의 이론은 자기복제이론에서 나오며, 자기복제이론 다음에 집적이론이고, 그 다음이 구조론이고, 그 다음이 일반이론이고 그 다음이 분류이론이었던 거 같다.(기억이 약간 엇갈림) 여기서 맨 막내인 분류이론이 곧 언어이론이다.
 
하여간 우리는 그냥 막연하게 이론이라고 말하는데.. 모든 이론은 자기복제이론을 풀이해서 응용한 것이다. 자기복제이론은 다른 말로 하면 이론물리학이다. 이걸 뒤집어놓은 것이 집적이론인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수학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집적이론을 현실에 대입시켜 놓은 것이 구조론이고 구조론을 다른 영역에 적용할 때 필요한 것이 논리인데 그 논리가 일반이론이다.

예의 배중률, 동일률, 하는 다섯 개의 규칙을 의미한다. 근데 이 다섯은 하나에서 나온 것이며 그 하나는 배중률이다. 배중률은 예의 스위치를 켜거나 끈다는 거다. 즉 이다/아니다이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우리가 막연히
 
‘저놈은 홍길동이다’고 하면 ‘저 놈은 홍길동이 이다>있다>같다>속한다>맞다’인데 이를 대충 생략해서 홍길동이라고 말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 저넘은 홍길동이다.. 저 넘과 홍길동을 링크시킴(언제/어디서의 어디에? 역사속의 홍길동에)
 
● 홍길동은 있다...링크시키려면 어딘가에 누군가가 있어야 함(누가/무엇을의 무엇이? 역사인물 홍길동이)
 
● 홍길동과 같다...홍길동과 역할이 같다(왜/어떤의 어떤? 극중 홍길동의 역할)
 
● 홍길동에 속한다...저 넘의 연기가 대본 중의 홍길동 역할에 속한다(어떻게 하여지게의 하여지게? 대본에 나오는 홍길동의 대사에 맞게)
 
● 홍길동이 맞다.. 저 넘의 홍길동연기가 대본 속의 홍길동 각본과 맞다(하였나 되었나의 되었나? 홍길동 연기가 제대로 되었다)
 
이 모든 숨은 메시지들이 함의되어 있는 것이다. 하여간 모든 언어에는 이 다섯이 반드시 숨어 있으며, 우리가 말을 하여 문장을 만드는 것은 이들을 점점 구체화해 가는 것이다.
 
즉 홍길동(주어)을 제안하여 놓고 이 홍길동이라는 주어를 예의 다섯에 대입하여 풀어내는 것이 문장이며, 최초의 주어+동사는 맨 위의 이다/아니다를 판단하는 것이다.

근데 맨 위의 이다/아니다와 맨 아래의 맞다/틀리다가 혼동되므로 이다/아니다를 생략하고 바로 맞다/틀리다를 동사로 사용해 버리는 수가 있다.
 
여기서 한국어와 영어가 갈라지는 것이다. 한국어는 동사가 맨 끝에 나오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는데.. 영어는 동사가 앞에 와버리므로 모순과 충돌이 일어나는데 그 해법은 영어전문가에게 물어볼 밖에.
 
하여간 옛날 글 찾아보면 배중률, 동일률, 모순율, 인과율, 한정률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 나올 것임..이 논리들은 연속되어 있으므로 낱낱이 공부할 필요없음..그냥 배중률 혹은 인과율 하나만 알면 됨.

그 다음은 적용하는 위치만 알면 됨, 배중률은 배경에, 동일률은 실체에, 모순율은 연관에, 인과율은 이행에, 한정률은 귀결에 적용하면 됨. 그 내용은 다 스위치(yes/no)의 위치만을 나타냄.
 
결론적으로 논리는 언어회로에 숨어 있는 다섯 개의 스위치(yes/no)를 말하며 배중률, 동일률, 모순율, 인과율, 한정률이 그 논리의 스위치들이고, 그 스위치의 내용은 10하원칙 곧
 
이다/아니다(언제 : 어디서)있다/없다(누가 : 무엇을)같다/다르다(왜 : 어떤)속하다/배제되다(어떻게 : 하여지게)맞다/틀리다(하였나 : 되었나)
 
들임..중요한 것은 각 스위치들의 위치를 아는 것..예컨대 모순율은 무조건 같다/다르다에 적용하며 그 내용은 왜/어떤이라는 점을 알면 어느 위치에 어떤 스위치(논리)를 적용하여 언어회로를 만들 것인가를 판발함.
 
이상의 이야기는 모두 같은 이야기를 반복 설명한 것임.
 
하여간 '언어는 하나의 전기회로이며 다섯 개의 스위치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 하나의 주어를 놓고 그 다섯개의 스위치를 차례로 켜면서 대입해 간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핵심중의 핵심임.

영어와 우리말은 그 회로의 스위치를 켜는 순서가 틀림. 우리말이 더 연역적 순서에 입각하여 스위치를 켜고, 영어는 귀납적으로 켠다고 생각됨(이 부분은 불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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