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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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654 vote 0 2016.08.29 (11:45:03)

    1) 윤창중 

    이 자는 비리로 신문사에서 짤리고, 박근혜에 줄을 대서 아부기술로 벼락출세 했기에 친한 동료 언론인 중에 적이 많았다. 언론인이 꼰지른 거. 동료와 척지는 자를 경계하라는게 공자 가르침.


    2) 추미애

    원래 대선 1년 반 남겨놓고는 반대쪽을 짚어보고 방향을 튼다. 새누리나 국민의당이 호남대표 앉혀둔 것은 호남에서 다른 쪽으로 방향을 틀 목적. 다 짚고 넘어가는 절차. 대선은 총선과 다르다. 광주의 부름에 서울이 답하여 호응했고 그걸로 완결. 이제는 광주가 김홍걸로 답을 낼 때. 


    3) 친문지도부

    정당은 항상 새로운 게임을 들고 나와야 하고 한 번 먹힌 수법을 재탕하면 안 된다. 노무현 때 이인제, 김근태, 정동영과 대결로 경선흥행에 고무되어 반복하다 망했다. 이번은 대세론으로 밀어야 한다. 한중일 대화해로 가야한다. 4대강을 더민주가 정면으로 밀면 서울 대 농촌의 대립구도가 만들어져 손해다. 사대강은 농촌몫 삥뜯기로 봐야 한다. 삥뜯기에 성공했으므로 사대강 비판하면 또 뜯으려고 한다.


    4) 포스트 모더니즘.

    개소리다. 점잖게 말하면 개똥철학이고. 인생은 답이 없어. 철학을 부정하며 그것을 철학이라고 우기는 놈들. 이차대전의 후폭풍. 문화상대주의 떠드는 놈들. IS나만들어낸 바보사상.


질 - 리얼리즘, 진리는 있다. 인간은 진리에 복종하라.

     자연을 본받아 배우려고 하는 겸손한 태도, 

     조정래 태백산맥, 사회주의 영화

입자 - 모더니즘, 인간이 진리의 주인이다. 너희는 깨달아라.

      자연을 통제, 지배하려는 교만한 태도.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하드보일드, 김기덕 영화 이미지주의

힘 - 포스트 모더니즘, 凸 집어쳐 씹선비야. 凸, 

     예술의 다양한 변주와 철학의 보편성을 헷갈린 개소리.

     하일지 경마장 가는 길, 홍상수 영화.

 

    구조론으로 보면 입자힘으로 내려가는 원리. 아주 멍청한 소리이기만 한 건 아니고 철학의 관심을 천상의 진리에서 인간의 현실세계로 트는 거죠. 구조론도 힘에서 축을 이동시켜 방향을 틉니다. 그러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구조론은 5단계이므로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포스트 모더니즘보다 못한 것으로 처세술이나 힐링붐, 자기계발서 따위가 있겠죠. 이건 진짜 똥입니다요. 더 추락하면 정신병입니다. 망상장애, 조직 스토킹이 되겠죠. 


    무슨 말인가 하면 철학은 곧 죽어도 상부구조 곧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에서 찾아야 하며 하부구조로 가면 철학이 아니라 미학입니다. 즉 포스트모더니즘이 미학일 수는 있어도 철학일 수는 없다는 거죠. 근데 그걸 자꾸 철학이라고 우기면 개똥철학이 되는 거죠.


    5) 석가의 연기사상


    인과법칙은 바라문교의 사상이다. 석가의 연기를 의존적 일어남이라고 본다면 수직적 상하관계와 수평적 평등관계 중에서 상부구조인 평등관계를 봐야하는데 석가의 연기는 수직적 상하관계로 보이지만 수평적 관계로도 볼 수 있는 단서가 있다. 그러나 귀납적 전개다. 고를 맨 앞에 놓고 집을 추론하고, 멸을 앞에 놓고 도를 추론한다. 순서가 귀납이나 반대로 연역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 그 단서를 옳게 추적하지 못한 후배들의 잘못이다. 


    ###


    추가할만한 사항이나 질문하실 내용은 리플로 달아주십시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오맹달

2016.08.29 (13:32:26)
*.46.147.85

질문입니다.


완벽한(?) 세계를 다룬 소설들이 종종 있습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인류의 미래를 다룬 인류의 미래사가 떠오릅니다.
세련되게 역할을 나누고 후유없는 마약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거나, 특정 욕망을 거세시키고, 또는 인류에게 위험한(?) 성향을 미리 찾아내어 제거하는 등등.

구조론에서는 착취, 전쟁마저도 관조하듯 내려다본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구조론에서 지향하는 완전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29 (13:41:21)
*.92.147.219

완전한 세상은 없소.

전진하는 세상이 있을 뿐.


완전한 것은 상호작용을 하는 거.

그러려면 계속 새 물이 들어와야 합니다.


병사들은 신병이 들어오면 행복하고

남녀들은 새로 파트너를 사귀면 행복하고


국가는 인구가 늘어나면 행복하고

전체가 한 방향을 바라보고 변화해 갈 때 완전합니다.


하루 몇 시간 일하고 어쩌고 이런건 개소리입니다.

이상주의는 있어야 하지만 이상을 고착시키면 멸망.


이상이라는 것도 전체가 한 방향을 바라보게 만드는 방편일 뿐.

친구가 늘어나는 동안 잠시만 행복할 수 있는게 인간.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오맹달

2016.08.29 (15:16:56)
*.46.147.85

감사히 읽었습니다.

완전한 것은 없고 끊임없이 완전해지는 것이 있는 것이군요. 

[레벨:5]vandil

2016.08.29 (13:32:58)
*.103.72.24

삼성의 미래? 너무 추상적이지만 한번 예측해 보는건 어떨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29 (13:43:00)
*.92.147.219

삼성은 전자 하나 빼놓고 다 멸망하는 판이라

전자 하나라도 살리려면 열심히 해야 하니까 곧 망하지는 않을듯.

[레벨:17]눈마

2016.08.29 (19:46:32)
*.137.244.76

금융 보험의 본질. 많이 다루셨지만, 먹고사니즘이나 자녀교육에 올인하는건, 한국사회의 금융과 보험이 양아치수준이란거.

세계사적으로 눈을 돌리면, 일류 금융족(유태 영국)이 이미 상하이 광저우 홍콩 일부로 옮겼다는데, 한중일 시대의 세계금융 중심은.


질문 수준이 좀....떨어져도. 우문현답으로....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29 (20:10:30)
*.92.147.219

금융을 하려면 유태인이나 영국인처럼 

모든 타자를 적으로 보는 냉정한 세계관을 가져야 하는데


유태인은 이교도라서 어쩔 수 없이 다 적이고

영국인은 스코틀랜드인 프랑스인 로마인 켈트인 등 섞여서


공식 언어만 다섯개라고 하는데 역시 죄다 적이고 

한국넘들은 형님동생 하며 적이 아니라고 엉기니 금융에는 빵점.


중국인들은 워낙 돈을 밝히니 금융이 가능할 것이오.

인정에 살고 인정에 죽는 한국인은 체질적으로 금융이 안 됩니다.


그러나 선진국이 되면 금융 외에 먹고살 방법이 없으니

어떻게든 그쪽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세계무대를 주무르게 되면 인정을 버리고 냉정해지지 않을까

좁아터져서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한국 안에서는 답이 없소.

[레벨:17]눈마

2016.08.29 (22:29:21)
*.183.106.79

근본적으로, 형님 동생하는 문화가 금융에 치명적인데, 인터넷 초창기에, '님'자로 소통하는 문화가 뛰어났습니다. 


눈을 밖으로 돌려서, 한중일이 같이 협력한다고 말하지만, 좀 아는 사람들끼리 소통하는 대등문화가 절실합니다. 아직까지는, 중국지하교회나 일본에 있는 재일교포 수준인데 전 솔직히 수준이하라고 봅니다. 게다가, 미국캐나다로 국적갈아서, 중국에 가서 이상한짓이나 안하는게 다행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은퇴한 목사들이 당최 무슨일을 하는지도 알수 없고. 나쁜짓이야 않겠지만...


중심을 일본과 미국에 두면서, 서구 금융 보험 수준을 동아시아에 착근하는게 낳지 않을지. 여기서 금융보험은 보험아줌마 수준이 아니죠. AIG같은 경우는, 이미 아시아쪽 사업에서 미국 유럽쪽과 별개로 사업진행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www.insurancebusinessonline.com.au/au/news/breaking-news/aig-leader-backs-asian-development-217003.aspx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6.08.29 (21:41:02)
*.167.213.153

모두들 예상했던 바 대로 4대강 사업으로 강을 망쳐버렸습니다.

지금 간헐적으로 비판 보도 기사가 나오고는 있지만, 본격적이지는 않습니다.

사실 선진국 같으면 정권을 내놓아야 할 정도의 사안이고, 재집권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할 악행인데, 한국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유권자들 특히 낙동강가 유권자들이 공범이라는 요인도 있을 것입니다.

페북 어느 담벼락에서도 4대강 사업을 의제로 싸움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댓글들이 그렇게까지 관심사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어차피 낙동강은 똥물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이 부차적이다 그런 이야기.

내년 대선을 앞두고 4대강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 전략이 필요할지 논의해 보고 싶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29 (23:51:46)
*.50.67.193

4대강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이고

강을 망쳤다는건 우리 이야기고 시골사람은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IT로 유세 떠는 재수없는 서울넘들에게 대항하는 무기라고 봅니다.


성공이든 실패든 시골 몫이고 손 안에 들어온건 움켜쥐고 볼 일.

도시에 대항하는 시골몫, 서울에 대항하는 지역몫을 챙긴 걸로 봅니다.


명박이 몫을 챙겨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더 챙길 몫이 있느냐 찾는 거죠.

사대강은 시민단체가 주도해야지 더민주가 주도하면 망합니다.


시골넘들 입장에서는 20조 챙기는데 성공했고 성공사례 만들었고

이걸 빌미로 8대강을 벌여서 한 40조 더 뜯어내야 한다고 보거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0]systema

2016.08.29 (23:55:15)
*.76.176.93

자주나왔던 얘기이긴 한데, 한번 정리하고 가고 싶습니다. 강한멘탈이란 무엇인가?

챔피언과의 물리적 교류 + 팀플레이에서 나온다고 하셨는데 경험적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머리로는 모르겠습니다.

덧붙여서 타자를 의사결정의 적으로 여기면서 인류를 팀으로써 신뢰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조직원들이 상부구조에 의사결정을 위임함으로써 팀을 신뢰하는것은 이해가 가는데, 리더로써 팀을 신뢰한다는 것은?

겉으로는 팀이어도, 실제로 손발이 맞지않을때는? 


결국에는 신과의 일대일이자, 신을 죽이는것이자, 신과의 팀플레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만,

리더는 당연히 팀원중에 배신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라고 전제해야 할텐데, 리더조차도 팀에게 심리적의존을 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30 (00:12:21)
*.50.67.193

누군가 석가의 연기를 의존적 일어남이라고 번역했더군요.

잼있는 표현인데 원문은 영어로 뭐라고 써놨더만 까먹었고 검색하면 나올지도.


의존적 일어남.. 구조론의 의하여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세상의 법칙은 의존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팀원들은 리더에 의존하여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흐름을 타고 가는 거지요. 에너지 흐름에 의존하여 가는 거지 리더의 입을 쳐다보면 곤란.


리더는 소실점을 찾아 한 점을 통제함으로써 역시 의존적 일어남이죠.

선원들은 선장을 믿고 선장은 배의 키를 믿는 거죠.


아니죠. 사실은 키가 바다를 의존하고, 선장이 키를 의존하고

선원이 선장을 의존하고 그 의존적 일어남을 믿는 거죠.  


손발이 맞지 않는다는건 그 의존적 일어남이 깨진 건데 망하는 거죠.

연주자가 지휘자를 의존하는 건데 객석의 청중은 연주자를 의존하는 건데


사실은 그 지휘자에서 연주자로 객석으로 연결되는 에너지 흐름에서의 가속도를 믿는 거죠.

손발이 안 맞고 흐름이 끊기고 에너지가 단절되면 모두가 멸망하는 거.


신은 그 의존적 일어남이 연결연결연결로 가는건데 최종 한 점에 수렴됨.

한 방향으로 수렴되어 의존적 일어남을 완성시킬 때 믿음은 그 안에 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0]systema

2016.08.30 (00:45:36)
*.76.176.93

소실점 혹은 상호작용점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 > 에너지 흐름의 가속도, 의사결정의 흐름, 관계의 소실점을 이어나가는 것 모두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군요. 잇고 잇고 이으면 신. 입자가 아니라 관계를 믿는 것. 시간을 두고 음미해보겠습니다. 영어로는 dependent origination or dependent arising으로 번역하는듯 합니다.


[레벨:3]공감

2016.08.30 (13:05:26)
*.131.227.11

포스트 모더니즘  이란? 구조론관점으로 궁금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30 (13:17:22)
*.92.147.219

개소리죠.

점잖게 표현하면 개똥철학이고.


인생은 답이 없어 어쩌구 하며

철학을 부정하면서 그걸 철학이라고 우기는 놈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6.08.30 (18:41:54)
*.173.211.166

한국은 모더니즘조차 제대로 집고 넘어가지 못했던걸로 아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90년대 초반에 한국에서 포스트 모더니즘 바람이 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30 (13:24:17)
*.92.147.219

질 - 리얼리즘.. 진리는 있다. 인간은 진리에 복종하라.

입자 - 모더니즘.. 인간이 진리의 주인이다. 너희는 깨달아라.  

힘 - 포스트 모더니즘 .. 凸 집어쳐 씹선비야. 

프로필 이미지 [레벨:19]id: 태현태현

2016.08.30 (15:10:31)
*.199.161.3

명쾌한 해설이십니다!!!

[레벨:6]김용환

2016.08.31 (11:11:25)
*.7.29.190

안녕하신지요. 책 모두 사서 천천히 읽어 보고 있던 중에, 처음 글 남겨 봅니다.

힘이 나는 글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이 다른 제조업 발달한 선진국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러한지.

그렇다면 원천기술은 다른 선진국에 맡기고,

우리나라는 그것을 복제해 응용할 의사결정능력을 키우는 것이

정답인지 궁금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31 (13:10:05)
*.92.147.219

원천기술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한중일이 힘을 합쳐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일을 안 하니까 나라가 이꼴이지요.

저라면 한국과 일본 중국이 힘을 합쳐서 


에어버스 보잉 찜쪄먹는 첨단 여객기를 만들겠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가 있으니 수요는 충분하고 


첨단 군사무기도 만들어서 수출하고요. 

아마 미국 눈치본다고 못하는가 본데 


원천기술이 거의 안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국 미국 때문에 못하는 거지 그게 정답이라서는 아닙니다. 

[레벨:6]김용환

2016.08.31 (14:04:27)
*.7.29.190

감사합니다.

군수, IT, 천연물 신약 등등

각자 노하우와 데이타가 많은데 못하고 있는 거군요.

그럼 비전을 갖고 때를 기다리며 살아남는게 답이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6.09.01 (02:13:06)
*.167.213.153

사드 문제가 바로 미국이었으면 상하원에서 장기간 토론이 이루어졌을 것이고, 의원 내각제가 대부분인 유럽 국가들도 그러할 것 같습니다.


사드의 유불리를 논하기 이전에 의사결정 구조상 미국과 유럽 같은 의회의 토론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한지, 진짜 대통령이 국회는 물론 정부 조직도 모르게 단칼에 결정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한번 원점에서 검토를 해 보고 싶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9.01 (10:20:02)
*.92.147.219

독재국가에서는 독재하는거죠. 

독재의 독이란 '말한다'는 뜻입니다.


dictator의 dic-

왕이 포고하면 포고령이 곧 법이 되는게 독재죠.


독재는 원래 이렇게 하는 거니까

독재자 입장에서는 잘하고 있는 거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오맹달

2016.09.01 (09:56:03)
*.46.147.85

링크를 가져와 봅니다.
http://hankookilbo.com/m/v/333087be1294457d9ac0c8f26971836e

이런 작업(?)은 존중해 줘야 하는 것인지, 지양하거나 아예 법적으로 막아야 하는 것인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구조론적 사고로 1초만에 딱 답이 나와야는 거라면 이건 지양해얄것 같긴한데 근거를 뭐라할지 모르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9.01 (10:28:49)
*.92.147.219

왜 이런걸 여기에 쓰는지 모르겠소.

알만한 사람이라면 하위문화는 안 건드립니다.


굳이 공중화장실의 낙서를 퍼와서 

이런 못된 낙서 해도 되느냐고 인상 쓰는 사람이 더 문제죠.


왕년에 버스터미널 같은데서 파는 3류잡지가 그렇죠.

성범죄를 비판한다면서 상세히 묘사하는 짓.


그런 짓 오버이트 쏠리지 않습니까?

점잖은 사람이라면 가릴건 가려야죠. 


반응하면 지는 겁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오맹달

2016.09.01 (11:08:47)
*.210.66.247

하위문화로 치부하기엔 메이져 연예인들이 차여를 하고 있고 제법 크게 논란이 되는듯하여 어떤 포지션을 가져야 하는가 싶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9.01 (11:31:43)
*.92.147.219

하위문화 맞소.

저스틴 비버나 에미넴이나 카다시안이 


나름 그 바닥의 유명한 막장인사지만

그런 막장인생들이 하는 짓을 따라하는 사람이라면 


상태가 안 좋은 거죠. 

주류사회와 하위문화는 칼같이 잘라야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슈에

2016.09.01 (13:48:56)
*.62.169.97

요즘 일왕 아키히토 생전 양위 문제에 대해서 일본 국내에서 시끌시끌하던데요. 양위란 제도가 왕실전범에 없는데다가 여성 덴노를 세우느냐 마느냐로 아이코 지지세력/나루히토 지지세력이 언론과 인터넷에서 열나게 토론하고 있고요. 또 다른 문제로는 후궁제 폐지로 직계 남성이 태어나지 않아 일본 직계 왕족의 대가 끊길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건 일본 국민이나 언론이나 아무도 덴노제 폐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거죠. 21세기에 뭔 꼴값들을 하느냐 싶지만....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9.01 (13:58:57)
*.92.147.219

덴노를 폐지하면 독재자가 출현하고

일본이 둘로 쪼개질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죠.


게다가 오키나와, 홋카이도를 비롯해서 18세기 이래

일본이 남의 땅을 많이 빼앗았기 때문에


커다란 혼란이 생길 것으로 여기고 두려워 하는게 있습니다.

왕의 존재가 그런 불만을 잠재운다고 여기는 거죠. 


야꾸자나 부라꾸민 문제와 같이 일본 내부에 치외법권적 존재가 있는데

왕실이 내부문제를 완화시키는 완충장치로 기능하는건 사실입니다.


대륙이라면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외국으로 도망치면 되지만

섬나라는 도망갈 데가 없어 죽기살기로 나오므로 


한국이라면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야꾸자를 박살내겠지만

일본은 섬이라서 저넘들 죽기살기로 나오면 피곤혀 하고 포기하는 거


왕실신앙이 거의 종교국가 수준으로 되어 있으므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태국은 일본보다 증세가 더 심하고, 영국도 왕실이 건재하고


영국왕이 없다면 스코틀랜드가 벌써 독립했을 건데

왕의 존재 덕분에 영국이 유지된다고 보는 거죠. 


왕이 있으면 경쟁에 약해져서 결국 나라가 망합니다.

그러나 섬나라나 귀퉁이 나라들은 전쟁하지 않으므로 상관없죠.


일본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부차가 적은 것이 

모두가 왕의 백성인 즉 1억이 죄다 한 가족이므로 


부모가 가족을 돌보듯이 국가는 국민을 돌봐줘야 한다는 개념이 있습니다.

왕실의 존재는 분명히 긍정적인 요소가 있는 겁니다.


그러나 그런 문제를 민주적인 토론과 법률로 해결하지 않고 

왕실로 얼버무리는건 섬나라에나 통하는 방식이며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레벨:6]sus4

2016.09.01 (14:07:52)
*.70.56.9

사교성을 기르고 대인관계가 좋아지는 비결이 있나요? 진지하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9.01 (14:20:58)
*.92.147.219

요즘과 같은 개인주의 시대에

사교성을 기르고 대인관계를 찾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외판원이 되거냐 자영업을 하거나 영업직이 아닌 이상

연고주의, 학벌주의, 부패비리로 먹고 살던 20세기도 아닌 지금에


굳이 사교성을 기르고 대인관계를 좋게 할 이유가 있을까요?

20세기만 해도 우리나라가 워낙 후진국이라서 


아부의 시대, 빽으로 살던 시대, 모방과 짝퉁으로 살던 시대라서  

남의 기술을 훔치거나 권력자에게 줄을 대서 이권을 따려면 


룸살롱에 데려가서 술을 떡이 되도록 퍼먹이는 사교술이 필요했던 거죠.

혹은 골프장에 데려가서 져주기 내기골프를 치거나 다 대인관계 문제.


21세기라면 개인의 능력을 키워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사는게 좋습니다.

사교술이나 대인관계는 자영업자나 부패비리로 사는 자들에게 필요한 무기.

[레벨:6]sus4

2016.09.01 (15:47:38)
*.90.230.123

답변 감사합니다.

[레벨:17]눈마

2016.09.02 (03:54:23)
*.183.106.79

일이나 프로젝트가 진행되려면, 너무 친하지 않고, 데면데면 하면서, 긴장을 잃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21세기에는, 사교성이 아니라, 긴장의 유지가 정답입니다. 이는 인간관계에서도 유효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6.09.02 (03:21:35)
*.133.196.142

21세기라면 개인의 능력을 키워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사는게 좋습니다...


공감되는 말씀이기도 하고 사실 저 자신도 지금껏 사교성과 대인관계에 별로 신경 안쓰고 좀 개인주의적으로 살아온것 같습니다만

구조론에서 강조하는 팀플레이와 상호작용(세상과의 상호작용이든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든) 을 위해서 라도 sus4 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사교성을 기르고 대인관계를 좋게하는게 어느정도는 필요한게 아닐까요?


물론 사교성과 대인관계라고 해서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몇천명의 연락처를 재산으로 삼고 평소에 지인들에게 인맥자랑하는 그런 부류들을 얘기하는건아님니다만..


사교성과 대인관계를 좋게하는건 팀플레이와 상호작용과는 관계없는 것인지..

혹은 개인주의와 강한개인으로 살아가는것과(사교성과 대인관계를 평소에 신경 안쓰는 사람일 경우) 팀플레이와 상호작용은 별개의 문제인것인지, 양립이 가능한 것인지.. 가능하다면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systema

2016.09.04 (0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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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에너지를 처리하는데, 소재기능성능가격미감의 시장구조에서 에너지는 무엇으로 보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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