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구조론사이트에서 왜 사는가?가 화두 중에 하나로 떠오른거 같은데, 마침 "4등"이라는 영화가 관련된 이슈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영화가 100% 정답을 제시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생각은 하게 만들어 줍니다.
해피엔드와 은교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입니다. 섬세한 관찰에 의한 묘사가 특기인 감독입니다. 낚시도 꽤 잘하죠.
간단하게 말하면 인생의 동기는 무엇인가?입니다.
대략 내용은
1. 신체적 고통(체벌)의 회피에 의한 동기부여
2. 가족(선생)과의 관계에서 주어지는 수동적 동기부여
3. 세상과의 관계(자아의 발견)에 의한 동기부여
의 순서대로 전개됩니다.
자세한 건 보시면 아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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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선수는 대개 자신이 전쟁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인간이 이미 벌어진 전쟁터에 투입됩니다. 후수를 둘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싸울줄은 아니깐 무조건 이기려듭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의심이 듭니다. 자기가 왜 싸우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가만보니깐 자기를 위한 싸움이 아닌 겁니다. 곧 실망합니다. 손에 힘이 없어집니다. 동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허무주의에 빠집니다. 열심히 해봤자 남에게 도움이 될 뿐 자신은 소모될뿐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도피합니다. 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근거가 있어야 들이댈 텐데 나에겐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관련 구조론 강론 영상입니다.
https://youtu.be/9BjOlPqFD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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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모임은 전국모임과 날짜가 겹쳐 그걸로 대체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해당 모임으로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