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우연히 페북으로 알게된 우간다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자신의 국가에서 성공시킬 수 있는 소규모 창업 아이템을 물어보네요.
페북을 하는거보니 나름 우간다에선 배운측에 속하는 것 같은데. 현지 사정을 물어보니 이제 PC가 보급되는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피씨가 보급되기 시작하더라도 한국의 70년대에도 못미치는 사회가 아닐까합니다.
사회화가 아직 부족민 수준을 못벗어난 수준일 것으로 짐작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이 단계에서 먹히는 소규모 창업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요?
PS. 아프리카도 방문할 계획인데 이 친구한테 도움 주면 며칠 재워줄까 싶어 꼼수를 부리는 것이니, 구조론 회원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페북을 하는거보니 나름 우간다에선 배운측에 속하는 것 같은데. 현지 사정을 물어보니 이제 PC가 보급되는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피씨가 보급되기 시작하더라도 한국의 70년대에도 못미치는 사회가 아닐까합니다.
사회화가 아직 부족민 수준을 못벗어난 수준일 것으로 짐작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이 단계에서 먹히는 소규모 창업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요?
PS. 아프리카도 방문할 계획인데 이 친구한테 도움 주면 며칠 재워줄까 싶어 꼼수를 부리는 것이니, 구조론 회원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차우
참고로 이친구의 장점을 끌어내보려고 잘하는게 뭐냐고 물어보니 허브 비누같은걸 만들 줄 안다고 하네요. 이 친구 표현으로도 뭔가 만드는 manufactural 적인 걸 원하는 것 같고요. 전공은 이거라고 하고요. (I did business studies, majoring in banking and finance.) 아프리카에서 뱅킹이 쉬울것 같진 않군요. 신용의 단계가 낮으니.
부둘
허브비누완 너무 먼 이야기지만 .... 재미삼아 이야기해봅니다.
3-4년 전쯤 한 사회단체와 영상교육봉사를 하러 네팔에 갔었습니다.
3시간에 한번씩 정전이 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고요.
같이간 중년의 봉사자분들이 말하길 딱 우리 70년대가 이랬다더군요.
그러던중 어느날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극장을 운영하는 영화사에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잘해야 우리 80-90년대 필름장비 쯤으로 제작과 상영을 하고있을줄 예상을 했지요.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그 낙후한 네팔 환경에서 일개의 영화사가 CGV같은 극장체인을 가지고 모두 디지털 네트워크 상영을 하고있던겁니다. 네트워크상영이라함은 극장의 상영관 마다 필름이나 디지털소스를 가져다 트는게 아니라 랜선을 이용해 영화(배급)사에서 중앙송출을 하는 겁니다. 즉 프린트비가 발생치 않고 관리 인력을 대폭 줄일수 있는거죠. 이 기술은 선진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이미 가능한 것이지만 기존 극장 인프라를 바꾸는게 쉽지않고 보안상의 이유로 실현이 안된겁니다. 그걸 네팔의 한 영화사가 유사발리우드 액션,멜로 영화를 디지털로 값싸게 자체제작 해 첨단네트워크상영으로
돈을 쓸어모으고 있더란 겁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냐고 묻자 사장 왈 애초에 아무것도 없었기에 가능했다고 하더군요.
만들어놓고는 쓰지못하던 미국의 네트워크상영장비와 기술력도 싸게 사올 수 있었다고요.
허브비누와 네트워크상영시스템..너무 멀리나간 이야긴가요? ^^;;;
몰랐는데 우간다가 네팔보다 GDP가 높네요.
차우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정신이 번쩍드네요.
곱슬이
계를 소개시켜보시죠?
차우
사회 발달 수준에 맞을지 모르겠네요.
아프리카는 현재 부족민사회일 것으로 짐작하는데요. 계는 가족사회정도는 형성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사회적인 신용도 어느정도 형성되어야하고요.
얼마전에 아프리카 여행자가 쓴 글을 봤는데. 환율 변동폭이 엄청나더라고요. 장소와 사람에 따라 많게는 백배이상 차이가 나데요.
아프리카는 현재 부족민사회일 것으로 짐작하는데요. 계는 가족사회정도는 형성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사회적인 신용도 어느정도 형성되어야하고요.
얼마전에 아프리카 여행자가 쓴 글을 봤는데. 환율 변동폭이 엄청나더라고요. 장소와 사람에 따라 많게는 백배이상 차이가 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