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퀑을 보면 숫컷이 암컷보다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작의 숫컷도 암컷보다 훨씬 색이 진하고 꽁지깃도 화려합니다.
밀림에서 아름다우면 천적에게 금방 노출되어 생명이 위협당할 것 같은데 아름다운 이유가 뭐죠?
숫사자, 숫사슴의 뿔, 숫꿩, 숫공작 등등.
자연의 진화가 효율이 아니라 눈에 아름다워 보이는 쪽으로 바뀌어가는 건가요? 미학의 개념으로
질문2) 아리랑에 대한 질문인데요.
우리가 지금 가장 많이 부르는 "아리랑 아리앙 아라리요,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으로
시작되는 아리랑은 일제에 태어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진도 아리랑이나 강원도 아리랑은 이렇게 슬프거나 한이 베어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데
(가사가 부를 때는 구슬르게 들릴때가 있지만),
지금의 아리랑은 훨씬 한이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혹시 한이라는 게 우리의 정서가 맞나요?
역사책이나 시골에서 자랄 때 즐거우면 어깨춤 추는 어르신들을 보면
한은 왠지 우리 문화가 아닌 것 같아요.
질문3) 지난달인가 출석부에 야동하면서 올라온 것 중에 일본귀신이 시구한 것이 나왔는데요.
일본귀신의 모습이 한국귀신하고 똑같습니다. 우리나라 귀신이 일본에 수출된 건지,
일본귀신이 한국에 수입된 건지 알송달송해요. 전설의 고향이런거보면 한 맺힌 여자가 머리 삼발하고 나오는데요.
원래 우리 귀신 맞나요. 머리 뿔이있는 도깨비는 우리것이 아니라 일본 것이라는 기사를 예전 본듯한데,
귀신도 왠지 우리 것이 아니라 일본귀신이 아닌가해요.
이런 것을 보면 일제시대에 우리 역사의 본질이 많이 바뀐 것 같아서 위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모신문에 독일의 학자가 다윈 이론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책을 전면으로 실었는데, 글을 흥미지진하게 써서 푹 빠졌는데, 밀림에서숫컷이 아름다운지 설명을 못 하는 거예요. 이동물에 맞으면 저동물은 맞지 않고, 하나를 아우르는게 없는 거예요. 또 여자가 미에 투자하는 시간이 긴 것은 매력을 잃으면 남자가 떠나가기때문에 오랜시간 꾸미는 데 투자한다고. 이건 굳지 학자가 몇장 할애해서 책으로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휴일에 애먼 곳에 머리 굴리게 한 그 신문사에 시간보상해달라고 하고 싶어요.
이 싸이트에서 와서 느낀 것, 개념을 새로 배우고 갓난 아기 처음 말 배우는 것처럼, 처음으로 언어의 개념을 정리한다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서점의 책의 절반은 위의 책처럼 틀린 이론에 주석다는 것 일텐데..
좋은 책을 고르는 기준은 뭘까요?
1)
생존전략과 세력전략 중에서
수컷은 세력전략을 선택하고 암컷은 생존전략을 선택합니다.
이유는 수컷이 본질적으로 잉여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수컷은 염색체가 하나 부족해서 더 많은 변이를 일으키고 그 결과로 화려해집니다.
암컷은 새끼와 둥지를 보호해야 하므로 대개 보호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암컷도 세력전략을 선택할 때가 있습니다.
환경이 양호할수록 세력전략을 선택합니다.
생존전략과 세력전략에 대해서는 많이 써놓았으므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2)
아리랑은 강원도 지방의 노동요인데
대원군의 경복궁 중건공사 과정에서 각지로 전파되었습니다.
한이 우리만의 정서는 당연히 아니고 단지 우리에게만 있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한은 고도의 추상개념이라 아이큐가 낮은 나라에서는 이해할 수 없으므로 안 쓰이는 겁니다.
어느 나라든 노동요는 한의 정서를 가지고 있는데 그 나라에는 한이라는 단어가 없지요.
3)
일본귀신, 한국귀신 차이는 없습니다.
일본 도깨비는 뿔이 하나라는 주장은 일본인도 모르는 말입니다.
한국 도깨비도 뿔이 하나인것 둘인것 셋인것 다양하게 있을 수 있으며 화가가 그리기 나름입니다.
어떤 일본인 만화가가 재미로 뿔이 하나인 도깨비를 그렸는데 그게 한국과 일본에서 대유행을 한 겁니다.
단지 저작권 있는 어떤 일본 만화가의 캐릭터일 뿐입니다.
무단도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