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레스토랑이나 요식업에 관심이 있어서 요리 학원에서 배워보기도 하고..
주말에 많은 유명한 맛집들을 돌아다니며 비법을 배워보려고 노력하기도 햇는데..
요식업에 대해 알면 알수록.. 뭐랄까.. 너무 맛이 획일화 되어 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칠맛 이라는게 모든 음식이나 국물에 적용되는게 아니었는데..
msg와 일본식 멸치 국물이 도입된 이후..
그저 달달하고... 입에 착달라붙는.. 거기다 강렬한 매콤 달콤한 소스..
비싼 자연산 조미료가 아닌 값싸고 효과좋은 화학 조미료들..
캡사이신 소스(청양고추 50배)
아스파탐 , 과당 , 물엿
msg..
이렇다 보니 현재 미국에서 맛본 한국 음식점들 뿐만 아니라..
일본식당, 베트남 식당, 차이니즈 식당.. 태국식당..등등.. 맛이 다 비슷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밑에 기사를 보니 원래 우리 조상들이 먹던 육계장은 감칠맛이 나는게 아니라던데..
암튼 요즘 한식당들 가보면 달콤한 동치미, 물엿에 푹 빠진 반찬..
패스트 푸트점이야 획일화된 조리법 재료 같은게 중요하지만..
적어도 맛집이라는 간판을 달려면.. 좋은 재철 재료로 승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11021.010420822170001
와! 빙고~
맛이라는 것은 본시
단백질 속의 아미노산을 말하는 것으로서
고기를 삶아 육즙을 빼내면 되는데 편한대로 MSG를 사용해도 되오.
MSG가 해롭다니 하는건 아직 입증되지 않은 낭설일 뿐.
재료가 신선해야 한다는둥 어쩌고 하는 소리들은 대개 뻘소리에 지나지 않소.
그런거 다 가격 올리려고 하는 소리고 그냥 배만 고프면 맛은 있소.
맛집이 아니라 멋집을 찾을 일이오.
멋집은 무엇보다 이야기가 있는 집이어야 하며
주인장이 제시하는 분명한 주제가 있고, 컨셉이 있고, 의도가 있는 집이며
왜 하필 그 자리에서, 왜 하필 그 시기에, 왜 하필 그 음식을 특별히 골라서 먹어야 하는지
어떤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설명함으로써 고객이 납득할 수 있게 하는 집이며
그 방법으로 고객의 심미안을 끌어올리는 집이오.
좋은 음식을 먹겠다는 생각은 저급한 것이며
그 사람은 마땅히 그때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오.
맛이 아니라 멋을 찾으라.. 오늘 또 한수 배우네요..
고상하게 멋을 찾을 일이지 왜 수준낮게 맛을 찾는지 모르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