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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지지 계층

파시즘은 대중의 서로 상이한 계층들로부터 정치적 지지를 받는다. 대부분 사회불만계층이며 그 경제적, 신분적인 틀은 일정하지 않다. 파시즘을 지지하는 이들은 대부분 대기업농민 그리고 지주, 국민주의자와 반동주의자들, 실망한 전쟁 퇴역 군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 쿠르치오 말라파르테마르틴 하이데거 등의 일군의 지식인, 보수주의자와 소기업, 그리고 빵과 일자리를 약속받은 빈곤 계층이다.

에스파냐의 파시즘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귀족 계층과 마찬가지로 기득권층이었던 가톨릭 교회에서 믿었다고 한다(당시 가난한 서민들과 지식인들은 마르크스주의를 믿었음).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그 세력이었기 때문이다. 프랑코는 1975년에 죽었으며, 유럽의 마지막 파시스트라고 불린다. 물론 프랑코가 죽은 뒤 에스파냐는 보통선거로 그들의 지도자를 뽑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

현대에도, 특히, 독점재벌과 독재정권의 강고한 결합을 기초로 국민 대다수를 강압적으로 통치하려는 기도들이 있는 곳에서는, 파시즘은 언제라도 발현될 수 있다. 국민 대다수를 우민화하는 통제 수단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는 재벌집단-정치집단의 결합은 파시즘의 시작이라할 수 있다.

황우석 사건디워 사건, 재범 사건 등이 보여주듯이, 한국 사회에서의 유사파시즘을 우려하는 견해가 일부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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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의 파시즘 설명에  마지막 문구가 기록되어 있는지는 몰랐다. 이렇게 본다면 앞으로 최진실 사건, 타진요 사건, 옥주현 사건, 임재범 퍼포먼스 사건도 이렇게 기록되어질 것인가? 도대체 이런 기록은 누가 작성하는 것일가? 누구의 입장에서, 어떤 시선으로...과연 이런 기록이 공정한 것일까?

 

 이 모든 것에는 대중이 관련되어 있다. 또한 네티즌이 관련되어 있다. 과연 유사 파시즘으로 분류해야 되는 것일까? 이렇게 따지면 조금만 집단적으로 뭉쳐서 어떤 집단인식과 집단 의견이 생겨나면 모두 파시즘이 되는 것인데..., 모든 개인은 뿔뿔히 흩어져야 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개인주의를 극대화 하자는 것인지..., 어찌보면 지극히 좌파적인 기록이고, 어찌보면 지극히 보수우익적인 기록으로 보이는 이런 글들을 어떦게 판단하면 좋을까? 한쪽에서는 대중의 정치적 행위를 파시즘과 엮어서 재단하려 하고, 또 한 쪽에서는 대중의 사회적 행위를 파시즘과 엮어서 재단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들을 연결시켜서 대한민국은 전체주의 경향으로 가고 있다. 라고 진단하는 등의 얘기들에 대해서..그 또한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과연 이러한 현상들만이 전체주의 경향으로 간다고 하는 것에 대하여 맞는 말이 형성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기록 방식에 찬성하지 않고 싶다. 이런 사회현상이 유사 파시즘으로 기록되어야 한다면 사회에서 정치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한 진짜 기록은 빠져 있다고 생각된다. 사회의 양극단을 자행하는 자본과 재벌과 보수적인 정치행위들과 언론과 자식인들의 행태가 가져다 주는 파시즘적인 행위는 왜 기록에 빠져 있는가? 대중의 집단적 형태만을 가지고 재단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보인다.

 

대중은 어디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인가? 왜 그것을 재단만 하는 사고와 그런 일방적인 시선만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 이런 기록들은 대중의 등장 자체를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현대에서 대중의 등장은 필연적인 것이다. 대중은 그 시대마다 주체적인 세력이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중의 집단적 등장을 문제로 볼 것인가? 아니면 대중 집단의 등장 그 자체가 가는 길에 집중할 것인가?

 

사회의 이슈나, 어떤 정치적인 집단적 견해, 혹은 그동안의 인류의 집단적 혁명등등은 모두 어떤 인물과 집단이 형성되어 진행되어 왔던 것이고, 거기에 민중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대중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네티즌이라는 이름으로 관련지어져 흘러 왔는데...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좋을까...? 대중이 있고 또한 개인이 있다. 대중과 개인의 관계에서 널찍널찍하게 포진하는 강한 개인의 등장 역시 필연적이다. 대중집단의 등장과 함께 강한 개인의 등장은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상호보완하는 관계이다.

 

위에 유사파시즘으로 기록되어 있는 사건들은 어느 한 쪽이 어느 한쪽을 공격하는 형태다. 어느쪽이 가해자이고 피해자 이건간에 개인을 공격하는 형태다. 그리고 그러한 양상은  개인을 집단이 옹호하거나 집단이 개인을 공격하거나의 형태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을 유사파시즘으로 구분하는 것은 그 형태만을 보는 방식이다. 무리지어 나타나 의견을 관철하려는 그 행위적 형태만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집단적 현상이 일어나는 이면의 성찰없이 보이는 것만을 가지고 유사파시즘으로 분류해 놓았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그 원인적인 것은 기록에서 제외되었다. 눈에 보이는 그 자체만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그 원인 부분이 빠진 상태에서의 일방적 분류다. 역사적 사례에서 나타난 경험적 사례들에  맞춰서 판단해 버리는 것이다. 집단 혹은 대중이 등장한 사례들 그 자체를 그냥 파시즘적인 형태라고 미리 판단해 버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런 판단은 오류적인 판단이고 일방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대중의 시대에서 대중에 대한 것이 정작 없다는 그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시대마다 그 시대에서 사람이 새롭게 발견되어진다. 어느 시대마다 사람집단이 새롭게 형성 된다. 그 시대의 대중 또한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라는 생각한다. 그것은 그 시대를 상징하는 대중이 새롭게 생겨나서 등장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주체세력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수의 국민과는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구분이 되는 것 같다.

 

개인의 한 사람으로서의 구성원만이 아니라, 그 시대를 대표하는 어떤 핵심으로서 대중 자체의 길이 있다라는 것. 그래서 다수의 대중 그 자체의 등장은 필연적이며, 그 시대의 대중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따라 그 시대의 대중의 흐름과 향방이 결정된다라는 것. 그 시대의 주체세력이 되는 대중들이 공유하는 집단의식이 있다라는 것. 그것을 보아야 대중의 시대에 걸맞는 것들이 생겨난다고 생각된다.

 

하여 위키백과에 유사파시즘으로 분류된 예들은 대중을 일방적으로 재단하는 관점에서만의 기록이라고 보여지기에 나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다.

 

 

언제나 양 극단에서 재단하는 말들만 듣고 살아야 하는 것도 참 피곤하다. 이러한 얘기에 정작 주인공인 대중 혹은 국민은 없다. 대중 그 자체에 대한 이해는 없다. 그들은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들의 얘기나 주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있는데도 불구하고 없는 것처럼 묵살되어진다.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가? 분명히 있는 주장을 왜 없는 것처럼 기록되지 않고, 왜 획일적인 일방적인 주장만 기록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원래 양극단에 있는 주장은 채택에서 제외된다. 점수도 양 극단의 점수는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왜 유독 국민 혹은 대중의 주장은 채택되지 못하고 묵살되어져야 하는 것일까...? 알맹이는 거기에 있는데 왜 껍데기만을 채택해야 하는 것일까? 민중의 시대, 국민의 시대, 대중의 시대에 왜 이들의 의견과 견해는 기록되지 않는 것인가?

 

이들이 사는 이 시대에 집단적 견해들은 존재하고 있다. 이들의 얘기를 기록하는 관점이 진짜 리얼의 기록이 되는 것이 아닐까? 대중을 이용만 하는 가짜의 기록이 아니라 진짜 대중 그 자체를 기록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집단심리, 그리고 대중의 형태는 모두 자연발현적이다. 자연에서 그 형태는 온 것이다. 그리고 인간사회에서 인간은 적절한 개입을 통해 문제들을 해결해 갈 수 있다. 대중의 출현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파시즘으로 무조건 분류해 버리는 것은 옳은 판단만은 아니라고 본다. 대중 그 자체의 대한 탐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팽귄 250만 마리가 모여서 그린 지도....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7.03 (14:01:19)

시사리트윗에 올린 생각들을 글로 완성해 보았네요.

[레벨:4]juseen

2011.07.03 (15:02:38)

전송됨 : 트위터

박정희란 파시즘의 아이콘을 제외했다는 것은 무언가 의도가 있다는 의미, 요런 요상한 기사를 써대는 오마이에 일일이 논리적으로 알려준적이 있었소...그랬더니만 확실히 효과가 있기는 있더이다..문제는 그게 아니라..글쓴이덜 블로그를 일일이 뒤져보니 고딩,대딩(대딩은 의외로 적소), 사회초년생 이었소..결국에는 오연호가 주범이었던 게요...

이런 여론조작에는 일정한 방향이 있소 대중들의 참여는 파시즘으로 만들고자 하는 유럽 전근대귀신파..

그리고 모든 문화와 역사에는 중국이 관여했다는 중화사대주의파..사실은 중화사대주의파가 훨씬 영역이 넓고 집요하오....그런데..사람들이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고 무의식중에 소중화 영역에 넘어간다는거..

결국은 파고들면 돈의 힘이라 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7.04 (14:01:08)

겉으로 보이기에는 보수우익들이 장악한 형세였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극우와 극좌의 치열한 대결의 장이었다고 생각되네요. 그 중간은 없었다는 것이고, 그 중간은 적절히 양쪽에서 이용하면 되는 거였다는 것이고,

극우적인 파시스트야 너무 잘 아는 사실이고, 소비에트적인 공산주의가 싫어서 파시스트와 연계된 좌파파시스트들을 보아도...

극우나 극좌나 모두 파시스트와 역사적으로도 연계가 있다는 것이고,

어떤식으로든 양쪽다 대중을 선동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고, 어느쪽으로 대중이 기울면 서로가 공격하는 형태로서의 대중은 파시즘이라고 공격당하는 형태였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에 대중의 생각이나 주장은 자리잡을 곳이 없었다는 것이고...이러한 대립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좌파는 현실 정치를 장악하지는 못해도 기록의 역사는 장악하겠다.라는 의도도 보이는 것 같고...

극우익적인 파시즘 형태가 계속 존재가 가능한 것 역시 극좌파적인 파시스트들의 시각이 같이 공존하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균형이 이루어져 버려 극우와 극좌의 파시즘의 형태는 계속 유지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 이것은 그들끼리 서로의 이념귀신을 숭배하는 결과라 생각되고...이제 그것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파시즘이라 공격하는 그들의 행태가 더 파시즘적으로 보이는 이유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하겠지요.

그런의미에서 보자면 현재의 기록 방식들의 양상은 양 극단의 시각만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들에서 균형을 이룬 결과로 보여집니다. 의도했든 안했든 그렇게 되었고, 진행중이었다는 것이고, 서로 협력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양상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중화사대주의파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보아야겠네요. 그에대한 내용이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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