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해도 미워하지 않으실 분이라 믿습니다. 역사는 진리와 선으로 나아간다!
평생 잊지못할 메시지를 남겨 주셨습니다. 내 인생에 절로 눈물짓게 만든 두 분 중의 한 분이셨습니다.
그 분은 국무총리는 못했어도 지위와 상관없이 우리 시민의 역사에서 반드시 기억해 드려야 예의이지 않을까 생각되는 한 분입니다. 하필 오늘 윤동주와 장준하와 문익환 선생님을 수업 시간에 말했는데, 제 인생에 잊을 수 없는 한 분을 빼먹었네요.
나는 그 젊은 시절에 얼마나 치열한 생각을 하면 살았는지---
내 마음의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봉하마을 가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달보며 절 올렸습니다. 먼저 달려 갈 이들이 싫은 존재들이 많아서여. 오늘도 그렇네요. 옥상에서 달보고 절 올립니다. 이 마음 알아주시겠죠?
이상우
매트릭스의 빨간색 알약을 드신분, 끝까지 변절하지 않으셨던 분.
에휴...이제 시대의 스승으로 모실 만한 분이 누가 남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