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이란 눈 앞에 날파리나 솜털들이 실제로는 없는데 보이는 증상입니다.
어제 갑자기 오른쪽 눈 앞에 얇은 솜털이 떠다녀서 -자판 치는 지금도 보임-하루를
자고 나서도 마찬가지라 검색했더니 이게 비문증이라고 노화에 의한 거라고 합니다.
혹 회원분들 중 이 증세가 있거나 경험했던 분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 나이 56세 입니다.
"비문증이란 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점이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내 시야에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에 따라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거와는 다른 증상이라고 하네요,
우리 눈은 탁구공 만한 크기로 동그랗게 생겼고 눈 속은 유리체라는 것이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무색투명한 젤리모양의 조직으로 태어날 때 생성되어 일생 동안 교환되지 않습니다. 이 유리체는 투명도가 유지되어야 명확한 시력이 가능한데 하지만 나이에 따른 변화나 여러 가지 안과 질환에 의해 유리체 내에 혼탁이 생기면 망막에 그림자를 드리워서 우리가 마치 눈앞에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비문증의 대부분은 노인성 변화에 의한 것으로 나이가 들수록 눈 속의 유리체는 두꺼워지고 오그라들면서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기게 되어 부유물을 형성합하게 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해서 제가 묻고 싶은게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받아들이고 자 하는데
혹 이걸 경험한 회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 지 입니다.
건강검진을 하고나서 정밀검사를 하기 위해서 안과전문병원을 갔을때,
이런 증상을 호소했더니 비문증 또는 날파리증이라고...
근시로 안경쓰는 사람들이 40대에 주로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고 합니다.
시선의 움직임을 따라서 움직이는 듯도 하다가, 그 와는 다르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그냥 미끄러져 다니는 느낌) 전혀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얘기해주시더군요.
의사 선생님의 그말을 듣고난 이후로는 보여도 안보입니다.^^
다만, 황반변성에 의해서도 눈 앞에 검은게 날라다니는 것 처럼 보이는데,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시신경 세포가 들떠서(박리) 생기는 것으로...
추측컨데 비문증이랑은 양상이 틀릴 듯 합니다.
병원가서 검진 후에 비문증인지, 다른 증상인지 확인하시고 안심하셔야 합니다.
같은 증상을 6년 전에 경험하였고, 최근에도 같은 증상이 재발하여 안과 전문 병원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고 거의 회복하였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라는데 안압이 높아져(외부 충격이나 책이나 모니터를 많이 보는 등의 눈혹사) 망막에 구멍(망막열공)이 생기거나 찢어져(망막박리) 출혈로 인한 현상입니다. 망박박리를 방치하면 결과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거나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빨리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 시술로 치료할 수도 있고 심할 경우 수술을 해야하는데 저는 다행히 두 차례다 레이저 시술을 받아 회복하였습니다. 6년 전에는 엄청 아팠는데 최근 시술 레이저는 기술이 발전하여 참을만 하지만 그래도 고통스럽습니다.
가급적이면 빨리 전문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심해질 경우 다른 눈을 가리고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 눈으로
보면 거의 앞이 안 보이기도 하는데 그 경험은 매우 절망스러웠습니다. 작은 안과에 가면 검사만 하고
큰 병원 가라하고 큰 병원 가면 또 같은 검사해야합니다.
검사 비용 3-4만원
레이저 시술 비용 10-20만원 (열공의 수나 박리의 크기에 따라 다름)
열수님 글을 보니 좀 걱정이 되네요. 밑에 댓글로 적었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노화에 의한 비문증은 또 다른가보죠? 어릴때부터 경험한 일반적인(?) 비문증도 검사를 함 받아봐야 할까요? 사실 저는 지금 비문증보다는 시력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을 좀 하고 있습니다만.. 물론 안경착용자구요. 안경을 써도 잘 안 보입니다. tv시청을 할 때나 극장에 가서도 앞자리에 앉지 않으면 잘 안보일정도 입니다.
어려서 부터 계속 그 증상이 있었다면 나와는 좀 다른 경우입니다. 저는 개인적 경험에만 의존해서 이야기 했고요.
망막박리로 인한 비문 증상, 인개 증상, 커튼 증상, 번개 증상 등은 근시의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난다고 들었습니다.
나도 심한 근심입니다. 아무튼 병원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동렬님과 같이 어릴때 부터 그 증상이 있었습니다만..
참고로 저는 어릴때부터 근시가 있었습니다만 그것과 상관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어릴때보다 훨씬 많아진거 같고요. 그렇다고 평상시에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예전에 안과에 갔을때 의사에게 이 증상을 얘기했더니 "어.. 그거 비문증이에요.. 뭐 별거 아니에요.."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는...
방송에서도 비문증이 안구속의 무슨 혈관이 터져서 그런거라는 얘기를 들었었고 흔한 증상이며 걱정할 건 아니다라고 들었습니다만..
까뮈님이나 다른분들처럼 노화에 의해서 이런 증상이 생긴거라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까뮈님 말씀대로라면 저나 동렬님, 텡그리님과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받아들였나고요? 텡그리님처럼 저도 의사의 별거 아니라는 말을 듣고(25년전 얘기) 일단 안심.
그리고 평상시 사물을 볼 때는 잘 인식을 못합니다. 하늘이나 하얀색, 밝은색 배경을 볼때는 그게 눈 앞에 많이 떠 다니는데 그냥 일상생활을 할 때는 잘 눈에 띄질 않아서 인식을 잘 못합니다. 고로 크게 신경이 쓰이거나 불편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증상이라면 얼른 병원부터 가보시오.
다들 감사합니다.병원에 가보겠습니다.
저는 초딩때부터 그게 보였습니다만.
수정체 속의 모세혈관이 보이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안 보이는 사람도 있나요.
초딩시절 운동장 조회 때는 심심하니까 그걸 추적하지요.
대부분 신경쓸 정도는 아니고 만약
시력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다면 당뇨 합병증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