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제가 계몽주의 글을 지나치게 해석했다는 말씀같은데,
링크 원글을 계몽주의라고 보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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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역서번트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한댑니다.
"서번트 증후군과는 반대로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으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결함이 있으며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도 있는데, 이를 두고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이라고 한다. 아인슈타인, 뉴턴, 베토벤 등이 이에 속한다."
챠우님이 확대해석했다는 말이 아니라
좌뇌 우뇌 하는 애들이 확대해석했다는 말입니다.
확증편향 이런말 나오면 정치적인 프레임을 건 거죠.
데이터만 제시하고 끝내야지 딴 이야기를 하면 안 되죠.
MRI촬영이 믿을만한 건지 그 내용으로는 알 수 없죠.
미신타파 의도가 있다고 첫줄에 써놨잖아요.
과학의 첫걸음은 의심입니다.
어느 쪽이든 당연히 의심하는 겁니다.
링크걸 때는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분리뇌 환자의 왼쪽 시야(우뇌)에는 눈보라가 치는 장면을 보여주고, 오른쪽 시야(좌뇌)에는 닭발을 보여준다. 그리고 여러 그림을 펼쳐놓고 장면과 어울리는 것을 집으라고 한다.
오른손은 닭을 집는다. (좌뇌가 닭발에 잘 어울리는 대답을 선택)
왼손은 삽을 집는다. (우뇌가 눈보라를 치우려면 삽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환자에게 왜 집었는지 물었다. 환자(의 좌뇌 언어중추)는 대답한다. "간단해요. 닭발은 닭이랑 어울리잖아요." 여기까지는 지극히 정상적인 대답이다. 하지만 삽을 왜 집었냐고 묻는 순간 좌뇌의 가공할 능력이 드러난다. "지저분한 닭장을 치우려면 삽이 필요하니까요."https://namu.wiki/w/%EB%B6%84%EB%A6%AC%EB%87%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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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조론을 생각하면 항상 좌/우뇌 분리실험이 생각납니다. 우뇌로 모형을 인식하고 좌뇌로 설명을 하는데
보통은 추상화된 모형의 형태를 인식하지 못한다거나, 혹은 모형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언어화 하지 못하는
경향. 구조론을 잘배울수 있는 사람은 좌뇌와 우뇌의 연결정도(아마도 뇌량)이 뛰어난 사람이 아닐까 하는 가설입니다.
서번트 증후군과 아스퍼거 증후군은 딱 반대인데,
먼저 서번트는 인지능력은 뛰어난데, 머리가 나쁘고
반면 아스퍼거는 인지능력은 자폐인데, 머리가 비상합니다.
보통 인지능력은 동일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냐로 말할 수 있고,
머리가 좋고 나쁨은 추상화 능력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번트 증후군 환자들은 외부정보를 모사는 잘하지만, 돌대가리고,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자폐증인데, 천재적인 상상력(연역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모사능력은 인지능력과 동일시되고
언어능력은 추상화능력과 동일시됩니다.
우뇌가 하는 패턴분석은 단순데이터를 추상하는 거고,
좌뇌가 하는 모형을 추출하는 건 패턴반복(맥락)에서 추상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 우뇌가 해놓은 분석을 좌뇌가 고차원에서 한 번 더 분석한다는 거죠.
그런데 이게 양팔 저울로 비추어보면 또 잘 해석됩니다.
양팔 저울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측정은 한쪽 팔에서만 하거든요.
다른 쪽 팔은 이미 분석되어 있는 내부 데이터라고 할 수 있죠.
이런 부분에 대한 내용은 책 구조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전 좌우뇌 어느쪽이 더 발달했느냐 혹은 어느쪽이 망가졌느냐에 따라서
발달에 차이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증후군이 나뉜다고 봅니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어느 한쪽의 망가짐이 다른 쪽의 보상으로 기동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보통 인간들도 좌우뇌가 정확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들 조금씩 서번트, 아스퍼거라고 할 수 있죠.
구조론자가 아니더라도 보통사람도 추상능력은 다들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뉴런의 기본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공부잘하는 사람은 두가지 케이스로 나뉩니다.
하나는 단순 모사력은 뛰어나지만 판단력이 떨어지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모사력은 떨어지지만 고차원 추상력이 좋은 경우입니다.
아무래도 후자가 좀 더 구조론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2분법적으로 단순하게 진행되지는 않고
복잡하게 진행됩니다.
하여간 보통은 외모로 아스퍼거인지 서번트인지 구분이 가능한데,
가장 헷갈리는게 저같은 케이스입니다.
박원순 비슷한 경우라고 보면 됩니다. 강용석이 괜히 당한게 아닙니다.
얼핏보면 무식하게 생겼는데, 알고보면 아닌 경우가 많거든요.
굳이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보통 사람들이 상대를 대할 때,
상대를 특정한 인간형에 맞추어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거의 기계적으로 일어납니다. 그러니깐 강용석이 당하고도 또 당하죠.
솔직히 전 자폐증인 환자가 사회성을 기른 케이스라고 보면 됩니다.
외모와 내면이 완전 반대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오판하죠.
개그맨에 이런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런 거 밝히면 전술을 들켜서 안 좋은 건데,
밝혀도 괜찮은 건, 어차피 사람들은 알려줘도
강용석처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강용석은 박원순이 떡밥을 흔들면 또 당할겁니다.
그게 인간의 인지원리입니다.
인간의 언어표현에는 문제가 많은데,
가령 관찰력이 뛰어나다 라고 하면 모사력이 뛰어난 사람을 말할 거 같지만,
실제로는 추상력이 뛰어난 사람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보통 좋은 대학을 가는 사람은 모사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습니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사람들은 좋은 대학을 가는 사람에게 머리가 좋다고 하죠.
골때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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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상화는 보통 귀납추론을 말합니다. 어떤 두개의 사물에서 공통점을 찾는 것을 추상화라고 합니다.
근데, 모형이라는 표현은 연역일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시뮬레이션입니다.
그러므로 추상화와 모형은 방향이 반대입니다.
추상화는 모형을 만들기 위한 탐색인거죠.
그러므로 '모형적 사고'라는 표현은 아스퍼거 증후군 쪽에서만 사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서번트 증후군을 검색해보면
좌뇌와 우뇌의 차이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나는 우뇌가 살짝 맛이 간듯.
역서번트증후군일지도.
문제는 이걸 너무 확대해석하는 거지요.
대부분의 문제는 지나친 확대해석에서 일어납니다.
하여간 계몽주의 의도가 들어간 말은 일단 경계해야 합니다.
계몽주의=권력집착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