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했던 네이버가 인공지능이 도입되자 오히려 사람들이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디스코앱도 그렇고 블로그앱도 장족의 발전을 이뤘습니다. 무개념으로 일관했던 네이버가 상당히 진보한 느낌입니다. 외부 검색도 상당히 열었고요. 반면 다음은 여전히 배타적이죠. 뭐 소기업이라 이해는 됩니다.
제가 네이버블로그가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보는 이유는 이제야 그들이 지식의 구조를 조금씩 이해하는 행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내용 A를 검색하면 블로그 내용엔 1) 내용 A, 2) 작성자의 다른 포스팅, 3) A에 대한 다른 블로거의 포스팅이 차례로 제안됩니다. 1, 2는 원래 있던 거고, 핵심은 3입니다. 자연어처리와 검색 기술이 상당히 발전해야 가능하거든요. 하여간 이 셋을 합치면 교차검증의 개념이 됩니다. 사용자가 흐름과 내용을 파악하는데 이만한 게 없죠.
한편 디스코앱은 기본적으로 큐레이션 앱입니다. 블로그 앱과 한쌍이죠. 이게 중요합니다. 그동안 없었잖아요. 큐레이션은 쉽게 말해 퍼나르기, 즉 유통인데 다행히 네이버는 생산이 있습니다. 블로그죠. 그동안은 생산과 유통의 경계가 불분명했죠. 정확히 말하면 겸한겁니다. 원래 개념이 처음 나올 때는 겸합니다. 마구잡이로 하다보면 어느 순간 전문화가 이뤄지는 거죠.
근데 네이버가 유통을 하면서 외부 검색을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전면 개방을 시작한 거죠. 이해됩니다. 타이밍 잘 맞네요. 진보정권이니깐요. 성장할 때부터 큰 시장에서 시작하는 건 한국같은 작은 나라의 기업에서는 쓰기가 어려운 전략입니다. 처음 태어났을 땐 일정하게 보호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래서 무려 20여년을 하우스에서 키웠죠.(90년대 말부터)
성장하고 나면 이젠 자유경쟁을 해도 됩니다. 물론 시장 환경이 변했다는 전제하에서만 성립합니다.처음부터 큰 시장에서 시작하는건 미국의 구글이나 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시장의 표준을 가진 강대국의 기업만이 할 수 있죠. 그간 한국은 너무나 소국이었습니다. 라인의 성공이 네이버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건가요.
반면 다음은 여전히 꽉 막혔습니다. 브런치는 생산앱이므로 유통앱이 필요합니다. 근데 그 이전에 다음에도 블로그도 있고 이것저것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네이버와 갈립니다. 네이버는 기존 껄 개량했고 다음은 새로 만들었습니다.
새로 만드는 건 좋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시장에
안착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생산만 하고 유통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유통앱을 만드는 순간 네이버처럼 다 열어야 사람들이 유입되거든요. 근데 그걸 하기에 시장 점유율이 너무 낮네요. 그럴만한 용기도 없어 보이고요. 다음은 쓰레기 검색엔진으로 유명하죠. 연예인 프로필 검색하기에만 좋습니다.
아무튼 디스코앱은 이름이 뭐같습니다. 이름은 한번 정하면 바꾸기가 어려운 법인데, 디스코라는 이름 어디에서도 큐레이션이나 유통의 느낌은 찾을 가 없네요. 설마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고해서 디스코장은 아니겠죠. 차라리 클럽이라고 짓던가요. 뭐 둘 다 맘에 드는 이름은 아닙니다. 너무 한국적이거든요. 전세계 시장을 내다보려면 보편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삼성도 세계 1위 하는 마당에, 용기를 좀 내세요.
제가 네이버블로그가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보는 이유는 이제야 그들이 지식의 구조를 조금씩 이해하는 행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내용 A를 검색하면 블로그 내용엔 1) 내용 A, 2) 작성자의 다른 포스팅, 3) A에 대한 다른 블로거의 포스팅이 차례로 제안됩니다. 1, 2는 원래 있던 거고, 핵심은 3입니다. 자연어처리와 검색 기술이 상당히 발전해야 가능하거든요. 하여간 이 셋을 합치면 교차검증의 개념이 됩니다. 사용자가 흐름과 내용을 파악하는데 이만한 게 없죠.
한편 디스코앱은 기본적으로 큐레이션 앱입니다. 블로그 앱과 한쌍이죠. 이게 중요합니다. 그동안 없었잖아요. 큐레이션은 쉽게 말해 퍼나르기, 즉 유통인데 다행히 네이버는 생산이 있습니다. 블로그죠. 그동안은 생산과 유통의 경계가 불분명했죠. 정확히 말하면 겸한겁니다. 원래 개념이 처음 나올 때는 겸합니다. 마구잡이로 하다보면 어느 순간 전문화가 이뤄지는 거죠.
근데 네이버가 유통을 하면서 외부 검색을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전면 개방을 시작한 거죠. 이해됩니다. 타이밍 잘 맞네요. 진보정권이니깐요. 성장할 때부터 큰 시장에서 시작하는 건 한국같은 작은 나라의 기업에서는 쓰기가 어려운 전략입니다. 처음 태어났을 땐 일정하게 보호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래서 무려 20여년을 하우스에서 키웠죠.(90년대 말부터)
성장하고 나면 이젠 자유경쟁을 해도 됩니다. 물론 시장 환경이 변했다는 전제하에서만 성립합니다.처음부터 큰 시장에서 시작하는건 미국의 구글이나 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시장의 표준을 가진 강대국의 기업만이 할 수 있죠. 그간 한국은 너무나 소국이었습니다. 라인의 성공이 네이버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건가요.
반면 다음은 여전히 꽉 막혔습니다. 브런치는 생산앱이므로 유통앱이 필요합니다. 근데 그 이전에 다음에도 블로그도 있고 이것저것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네이버와 갈립니다. 네이버는 기존 껄 개량했고 다음은 새로 만들었습니다.
새로 만드는 건 좋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시장에
안착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생산만 하고 유통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유통앱을 만드는 순간 네이버처럼 다 열어야 사람들이 유입되거든요. 근데 그걸 하기에 시장 점유율이 너무 낮네요. 그럴만한 용기도 없어 보이고요. 다음은 쓰레기 검색엔진으로 유명하죠. 연예인 프로필 검색하기에만 좋습니다.
아무튼 디스코앱은 이름이 뭐같습니다. 이름은 한번 정하면 바꾸기가 어려운 법인데, 디스코라는 이름 어디에서도 큐레이션이나 유통의 느낌은 찾을 가 없네요. 설마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고해서 디스코장은 아니겠죠. 차라리 클럽이라고 짓던가요. 뭐 둘 다 맘에 드는 이름은 아닙니다. 너무 한국적이거든요. 전세계 시장을 내다보려면 보편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삼성도 세계 1위 하는 마당에, 용기를 좀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