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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은 도처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흔한 거죠.
저도 자주 뻥을 칩니다. 원래 사업하는 사람들 말은 90%가 뻥이고 과장입니다.
보통 사람도 어릴 적에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이 모든 게 다 주변의 시선을 인지했기 때문입니다.
아큐가 왜 그랬겠어요. 갑자기 자신을 보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에 흥분한 겁니다.
영화의 리플리도 마찬가지.
작으면 누가 봅니까. 졸라리 크다고 과장을 해야 사람들이 좀 봐주죠.
일단 크고 아름답게 뻥을 치고, 뻥이 먹히면 뻥이 뻥을 심으로 삼아 사건은 계속 진행됩니다.
뻥을 안 치면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사람이 뻥을 치는 이유는 정보라는게 격차가 없으면 인지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흔해빠진게 아니라 특별한 것으로 정보의 격차를 주어야 인지되는 거죠.
개미한테 물렸다. > 백만마리의 개미가 습격했다.
한편 맛집은 두가지로 양분되는데, 강하거나 약하거나 입니다. 강한 맛은 함흥냉면처럼 맵고짜게 만드는 거고
약한 맛은 평양냉면처럼 닝닝하게 만드는 겁니다. 맛집이라는 건 일단 집밥과는 차별이 있어야 그것이 인지되는 겁니다.
강하건 약하건 차이가 있어야 존재하는 것이며, 똑같으면 그냥 없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