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로 부터 조금 전 연락을 받았습니다.
강북 삼성병원에서 발인은 일요일 입니다.
본명은 이원종 입니다.
내일 오전부터 제가 있습니다.
제 연락처는 010-3375-228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프시절 케인님은 어떤글을 쓰시는 분이었나요?
저는 케인님의 글을 많이 접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닉네임은 기억이 납니다.
까뮈님이 케인님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가 10여명라는 글을 보니 이분도 참 외로웠던 분이었던거 같네요.
이승에서 아픈기억 좋았던 기억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제문제에 탁월한 식견으로 독자들을 열광시켰지요.
한 때 데일리 서프에서 기자로도 활동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서프...
지금 기억으로는 글을 시원스레 쓰는 분이었던것같습니다
잘가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기억으로 그때만큼 논객들이 치열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거기서 동렬님의 글도 읽었지만, 경제관련 글도 탁월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통 많은 세상을 살았으나, 인생을 늘 아름답게 보았던천상병 님의 시를 다시 들여다 봅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케인님 가시는 길에 꽃향기를 전합니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
다들 고맙습니다.오늘 편안히 수목장으로 고인의 유골을 모셨습니다.
다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