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를 깨닫기
소통을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그것은 출력과 주파수다. 주파수는 코드의 일치를 조율하고 출력은 넓은 범위를 커버하게 한다. 정상에 선다면 360도를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 정상의 높이가 출력이라면 360도의 너른 시야는 주파수다. 비로소 소통할 수 있다. 시야가 좁아도 소통할 수 없고 정상이 낮아도 소통할 수 없다. 자유가 너른 시야의 확보라면 사랑은 그 정상의 높이다. 높이가 카리스마라면 시야는 관(觀)이다. 영혼은 소통의 개념이다. 영혼은 출력이라는 카리스마와 주파수라는 관을 필요로 한다. 관은 함께 서는 것이다. 그러므로 코드가 맞는 것이다. 가치관, 인생관, 역사관이다. 관을 타고 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이 끼다. 끼가 있어야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예술이야 말로 소통의 문제로 바로 치고들어가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술은 깨달음과 가깝고 영혼과 가깝다. 끼가 있어도 카리스마가 없으면 소통의 범위가 좁아진다. 춤을 잘 추고 노래를 잘 부르고 그림을 곧잘 그린다 해도 몇 명의 친구와 소통할 뿐이다. 끼가 있고 가치관이 맞아도 좁은 범위에서 소통할 뿐이다. 이상주의가 있어야 한다. 이상주의의 높이가 카리스마를 만든다. 그것은 꿈이다. 심과 날이 있어야 소통할 수 있다. 끼가 날이라면 꿈이 심이다. 가치관이 날이라면 이상주의가 심이다. 집단의 이상주의가 카리스마를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