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혀 몰랐는데 이번 권갑장에 광고 붙이면서 유투브에서 일인 정치 평론으로
나름 지평을 연 인물이더군요.
하여간 이 친구가 활약하는 최근 유투브 영상 일단 보시죠.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KBYzgkvhDM
노매드
까뮈
2002년 노무현이 대통령 되는 순간부터 모든 좌우 언론이 씹어댄 그 지점을
유재일이 건드리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유시민의 언어가 지적이라면 유재일의 언어는 쌍스럽게 접근했습니다.
권갑장의 내공은 서프라이즈 등등을 통해 단단히 훈련된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독보적으로 팟개스트에 자리매김을 할 겁니다.
홍가레
처음에 답답한 심경을 호소할 곳이 없어 유투브에 넑두리식으로 얘기한건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계속 이어나갔다고 하죠. 개인 일기장같은 곳이니 시청자들에게 아부하지 않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저도 계속 보고 있습니다.
기존 언론이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부분을 과감히 드러내 블루오션을 개척해서 떴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운동권 인맥에 얽혀 있으면 거론하기 힘든 인물과 사건에 대해서 서슴 없이 평을 하거든요. 이재명의 치부, 예를 들면 철거민 변호하다가 시장이 되니까 돌변하는 모습 (법과 위치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었겠지만, 그 정도를 넘은 매정한 태도라고 합니다만.) 같은 것을 비판하다가 손가혁들에게 원수가 되었는데.
한마디로 기존 인맥에 얽혀 있지 않아서 가능했다고 봅니다. 나이가 40대 초반으로 보여서 운동권 끝 자락을 보아서 그쪽 동네 사정도 좀 알면서 소속되지는 않은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