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일하는데라 도소매 유통회사라 온갖 잡상인, 할머니, 스님,장애인(?),알바생들이 와서 구걸아닌 구걸을 하죠 아무 주는것 없이 돈 얻으로 온사람도 있고,염불이라도 하는 스님도 있고..동렬님 뭔얘긴지 아실겁니다..
돈을 줘야 합니까....
그리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일하는데라 도소매 유통회사라 온갖 잡상인, 할머니, 스님,장애인(?),알바생들이 와서 구걸아닌 구걸을 하죠 아무 주는것 없이 돈 얻으로 온사람도 있고,염불이라도 하는 스님도 있고..동렬님 뭔얘긴지 아실겁니다..
돈을 줘야 합니까....
김동렬
자본주의, 윤리, 도덕, 규칙, 법률, 제도 .. 이런건 인간들이 정해놓은 게임의 규칙에 불과하고 사회는 본질에서 정글입니다. 인간사회도 자연의 일부에요. 그 정글에는 해충도 있고 맹수도 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존재들을 인정해야 합니다. 많은 부분이 게임의 룰 바깥에 있는 거에요. 그러므로 윤리나 도덕이나 법률이나 제도나 이런 따위를 들이대는 건 어찌보면 우스운 겁니다. 그런 부분을 초월해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해요. 그것은 자선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리세를 뜯기는 거죠. 자연에서 뒹굴다 보면 바위에 부딪히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긁히기도 하는데 그건 화를 낼 일이 아니지요. 그것들 조차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 감안하고 대비를 해야한다는 거죠. 보험료 낸다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설사 강도가 들이닥친다 해도 강도를 향해 화낼 일이 아니라 미리 보험에 들어놓아야 하는 거죠.
"사부님 고생해서 딴 돈인데 왜 그렇게 개평을 많이 주는 거죠?"
사부 왈
"덕분에 살아서 나왔지 않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