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용계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춤을 추는 서영란은 [버자이나의 죽음]을 통해 본인의 지속적인 인류학적 리서치의 연장으로 원시 신화와 여성의 성기를 연결한다. 심사위원 간에도 호불호가 엇갈렸던 그녀의 시도는 과거의 작업과는 달리 관객에게 어느 정도 학구적 태도를 요구할 수 있지만, 텍스트와 말하는 몸, 무용 사이에 역시 과거작과는 다른 아름다운 레이어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꼬치가리님의 따님 서영란 작가의 따끈따끈한 신작 공연입니다.
의상디자인에서 출발해 공연예술가로 거듭난 끼가 넘치는 젊은 예술가입니다.
문외한이라도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생각합니다. 성에 관한 주제를 때론 거침없이 때론 흥겹게 탐사하는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주말 공연 나들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