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사만큼이나 헷갈립니다.
전치사 해석은 하도 헷갈려서 전치사로만 된 책한권을 사서 본적도 있었는데요.
그책도 완전한 결론은 못내리군요.
이에 예전에 제가 임시로 내린 결론은
to : 나 -> 대상
for : 대상의 앞에
근데 딱 이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 덧붙이자면 구조론 영어라는 책을 내면 대박이 터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지로 제대로 풀어낸 책을 거의 못봤거든요. 심지어 좀 더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본다는 옥스포드 대학에서 문법을 풀어낸 책조차 완료시제와 정관사등을 희안하게 해석해놨더라고요. 더 헷갈려요.
- 구조론 영어는 아마 혁명수준이 아닐까 예언해봅니다.
팟캐스트 듣기전에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to는
간단하게 화살을 쏘면(또는 침을 뱉으면) 그 화살 또는 침이 대상에 닿을 겁니다. 즉 화살이 발사되어서 대상에 닿기 전까지의 전과정을 to로 나타냅니다.
for는
도착이라는 과정을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그냥 방향을 가르키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to를 말한 이상. 대상과의 부착을 염두에 두므로, 사랑과 증오, 부착, 더함, 충돌 등에 사용합니다.
for는 이러한 부착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방향이죠. 사람의 주의를 어느쪽으로 돌리고 싶다면, for 를 써서 얘기하면 됩니다.
for me, you are my sunshine!!..
전치사의 엄청나게 많은 뜻은,
이러한 기초적인 방향감각과 기본적인 핵심원리가
각종 사람 사물 생각 관계 등에 적용되어서 몇십가지 몇백가지 뜻으로 폭발하게 된 것입니다.
전치사도 원의미는 하나입니다. 사전에 있는 많은 뜻들은 상황에 맞게 유추하면 됩니다.
for: 전치사,접속사 (긍정적으로) ~를 염두에 두고, ~를 염두에 둔 (행위의 이유 등이 됨)
to: 전치사 ~를 향하여, ~를 향한 (방향)
I work for him. 나는 일한다 ~를 염두에 두고 그
I leave for Seoul. 나는 떠난다 ~를 염두에 두고 서울 (이때 to를 쓰지 않는 이유는 'leave'라는 동사에 방향성이 없음)
I worked for 2 hours. 나는 일했다 ~를 염두에 두고(~동안) 2시간
I bought a pen for him. 사는 행위는 방향성이 없음. 그를 염두에 두고 샀음
I taught English to him. 가르치는 행위는 방향성이 있으므로
money for books 책을 염두에 둔 돈, 도서구입비
It is morning, for the birds are singing. 새들이 지저귀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둘 때, 아침이다.
an allergy to pollen 꽃가루를 향한 하나의 과민반응
for or against 찬성 혹은 반대
염두에 두다니 전혀 납득할 수 없소.
염두가 뭔지 아는 사람 우리나라에 몇 퍼센트나 될까요?
for or against에서 a에gain겨누어st서다.. 상대를 향해 칼을 겨눈다는 자세
즉 반대로 돌아선 것인데
against가 자신을 향해 칼끝을 들이댄 자세이면
for는 당연히 자신을 우러러보는 해바라기 자세인 거죠.
for는 against의 반대 자세를 나타낸 거.
잘못된 해석들은 대개 목적어를 보고 풀이하고 있다는 느낌이오.
목적어가 아니라 주어를 해석해야 합니다.
주어가 어디를 바라보고 어떤 액션을 취하느냐죠.
for는 주어가 목적어 쪽을 쳐다보는 거고
to는 주어가 목적어에게 들이대는 거.
결론은 모든 오류는 한국어의 주어생략 관습 때문.
그럼 '염두에 두고 대신' '(좋게, 긍정적으로) 마음에 두고'라고 하면 어떨까요?
이미지로 그려지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for는 <....
to는 <=== 333
둘 다 화살표인데
for는 거리를 두고 쳐다보는 것, 부정관사 a 느낌
to는 직접 터치하는 것. 정관사 the 느낌.
구조론으로는 대칭구조를 드러내야 하고 그러려면 그림이 그려져야 합니다.
하나하나 설명하는건 피곤하고 하나면 알면 다 알게 되는 그런거.
구조론의 관점으로 보면 어느 순간 모든 뜻을 다 알게 됨다.
I bought a pen for him. 사는 행위는 방향성이 없음. 그를 염두에 두고 샀음
I taught English to him. 가르치는 행위는 방향성이 있으므로
사는 행위는 어떤 사람에 대하여 그 사람에 대한 방향(물론 생각이나 관념이 그 사람에 향하고 있음)을 생각하고 사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물건을 사는 행위보다는 구체적이지 않고, 일반적인 행위입니다. 가르치는 것이 사람들에게 알아먹도록 도달시켜야 하므로..
I work for him. 나는 일한다 ~를 염두에 두고 그
I leave for Seoul. 나는 떠난다 ~를 염두에 두고 서울 (이때 to를 쓰지 않는 이유는 'leave'라는 동사에 방향성이 없음)
I worked for 2 hours.
일하는 것도 그 사람의 부탁으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방향이 있다는 것이죠.
leave to seoul 은 없지만, get to seoul 은 있죠.
leave는 그냥 떠났다는 사실이므로 방향만이 필요한 것입니다. 도착여부는 궁금하지 않죠.
나머지도 같습니다.
for의 어원은 '앞'입니다. 그렇다고 for 자체가 물리적 방향성을 나타낸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앞에 있다. ~를 목적으로 하다. 그래서 ~를 위하여라는 상황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I bought a pen for him. 에서 for him에서 him이 사랑하는 아들이라면 '내가 펜을 사주었을때 그가 기뻐하는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보며' 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가르치는 행위가 물건을 사는 행위보다 구체적이지 않다는 말씀이 이해가 잘 가지 않는군요. 또한, 'to'를 쓴다고 꼭 닿아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He ran to the wall. 그는 벽을 향해 달렸다.
He ran into the wall. 그는 벽에 부딛쳤다.
'I work for him.'에서 him이 아들이라면, 아들이 일을 시켰을 리는 없을 겁니다. 단지 아들이 월급받아 사 주는 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생각하며 일을 한다는 의미 아닐까요?
leave는 어떤 지점에서 벗어나다는 의미죠. 어떤 지점을 벗어나는데 행위에서 방향을 따질 필요는 없을 겁니다. 만약 이 문장에서 집을 떠나는 것이라면, 집을 나설 때 서울을 마음속에 두고 나선다는 의미 아닐까요?
모든 것이 상대적이겠지만,
가르치는 행위를 할때 구체적인 대상을 더 고려하는지, 물건을 구매할때 구체적인 대상을 고려하는지..
특히 위에 드신 예문은 구체적인 대상자에게 물건을 사주는 경우입니다.
to가 꼭 닿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님 자유이지만, to는 기본적으로 혀가 입천장에 대면서 나오는 발음이고, 반드시 물리적이지는 않아도 대상에 대한 접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I work for him.. 그냥 추상적으로 그에 대한 일을 해주는 것입니다.
벗어나는데 방향이 없다는 말은 벗어난다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쓰신지 의문이네요.
leave 속박으로부터의 탈출이 아니라, leave for는 어딘가로 떠난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속에 두고 나선다는 의미가 바로 그리고 for 이 나타내는 방향성과 같은 말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그 대상으로 향한다는 추상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조는 뼈대만을 보는 것입니다.
살을 너무 많이 붙였는데 좋은 자세가 아닙니다.
선생이 제자를 가르친다면 최소화 해서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이런 논의의 목적이 사전에 나오는 많은 뜻풀이를 최소화 할 목적이니까요.
그러니까 어떤 단어에 어떤 뜻이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거기에 연동되어 다른 단어는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한 거.
사전에는 for도 향하여, against도 향하여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둘 다 맞긴 맞거든요. 근데 왜 찬성, 반대가 되냐구요. 뭔가 핵심을 놓친 거죠.
for를 마음에 두고라고 가르친다고 틀린건 아니겠죠.
그럼 나머지 전치사들은? 마음으로 업고? 마음으로 밀고? 마음으로 당기고?
하나가 결정되면 나머지도 동시에 결정되어야 합니다.
전치사는 방향을 나타내고 방향은 동서남북입니다.
동서남북은 어느 한 방향이 결정되면 나머지도 동시에 결정됩니다.
a와 the는 대칭이고 for와 to도 살짝 대칭입니다.
a와 for는 한 편이고 the와 to도 한 편입니다.
이런 구조를 아는게 중요하다는 거죠.
앞에서 드신 예문의 경우
흔히 buy find cook 이런 것들과 관련해서 나오는 경우인데, for 가 쓰이는 이유는
이러한 구체적인 동사의 행위들이 행위의 객체에게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to 보다는 훨씬 강해서입니다.
사실은 비슷한 주장인데 표현이 미숙하여 반박하는 것 처럼 되는 것 같군요.
for도 물리적 방향성은 아니지만 마음이 향해있다는 의미에서는 방향성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사람들이 쉽게 이해하는 말을 찾다보니 '염두에 두고', '마음에 두고'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to는 물리적 방향성이 좀더 명확하다고나 할까요. 다만 to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닿다'다는 의미가 들어간다는 데는 동의하기가 쉽지 않군요. '~에 붙어있는, 붙도록'이라는 의미에는 'on'을 쓰면 되지 않을까요. 방향성과 함께 꼭 '닿다'라는 의미가 들어가야 한다면 '~에 붙는 쪽으로'라는 의미의 'onto'를 쓰면 되겠죠.
실제 영어글을 보면 for 자리에 to가 오거나, to 자리에 for가 와도 어색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 두 단어가 가진 어원적 유사성때문이겠죠.
on은 그대로 접촉의 상태만을 나타내고, 방향성이 사라집니다. to와 헷갈릴 수도 있지만, 확실히 to 와는 다르죠.
on은 붙어있지만, 매달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접촉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요.
붙인다라는 동사의 뜻을 생각해보세요. 붙이는 것은 두개의 객체가 필요합니다. 물건이 두개 필요해요. 그래서 붙인다는 모든 단어들은 to를 씁니다. on을 쓰지 않아요.
이유는 대상과의 접촉 이후에 합체까지 염두에 두는 말입니다.
on은 그냥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밑에 붙든, 아래에 붙든,
그래서 영향을 주고 있는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attach A to B' 에서는 attach 자체가 붙이다라는 말이므로 on을 쓰면 중복이 될 것이고, 붙이려면 A가 B쪽으로 향해야 해서 to 를 쓴 것이 아닐까요. 물론 무엇인가를 향해 끝까지 가다 보면 닿을 수 밖에 없지만 to 자체에 항상 붙는다는 개념이 들어있어야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이해하실 수 없다면 하는 수 없죠.
어쨌든 to는 붙는 대상을 향해서 나아가고 결국 궁극적으로 대상과 접촉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attach, cling, stick.. 등등은 기본적으로 그러한 전제를 깔고 쓰는 것입니다.
이번주 생각의 정석에서 다루었습니다.
바라님이 잘 설명했으니까 도움이 될 것입니다.
to는 the와 같은데 더한다는 동사의 의미가 있습니다.
에너지가 작용하는 적극적인 액션이라는 거죠.
뭔가를 그쪽으로 던져보냅니다.
지난 번에 말한대로 과녁을 향해 화살을 날려보냅니다.
for는 그냥 방향입니다.
그냥 슬쩍 쳐다보는 거죠.
to you.. 너한테 들이댄다.(추근댐)
for you.. 너를 향해 찡긋.(짝사랑)
굳이 우리말로 옮기면
to는 들다.. 약간 무리한 번역이지만.
for는 앞하여(우리말과 달리 약간 거리를 띄운 앞).. 위하여 대신 앞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