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35 경 차에서 EBS 라디오에서 성우가 장자(莊子)의 한 곳을 낭독하는데...
- 큰 대장장이가 쇠를 녹여 주물을 만드는데 쇠가 튀어 나와 '저는 반드시 "막아야" 되겠습니다' 한다면 대장장이는 필시 그 쇠를 상서롭지 못한 쇠라 할 것일세-
ㅎㅎ 웃고 말았슴다. 실은 - 저는 반드시 "막야가" 되겠습니다 - 라고 읽어야죠. 막야는 고대 중국의 명검 이름이니까요. 쇠가 좋은 칼이 되고싶단 말. 그부분을 읽으면서 성우가 0.3초 동안 머뭇거리더군요 ㅎㅎ.
제 생각에 대본에는 분명 "막야가"라고 씌어 있었을 겁니다. 그걸 성우가 읽는 순간 뭔가 잘못된 문구라 생각하곤, 걍 대충 뜻이 통하는 "막아야"로 읽었다는데 100원 겁니다.
그 성우가, 막야가 칼 이름이란걸 알고 있었기를 바란다는건 쫌 무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뭐, 아님 말구요~~
- 큰 대장장이가 쇠를 녹여 주물을 만드는데 쇠가 튀어 나와 '저는 반드시 "막아야" 되겠습니다' 한다면 대장장이는 필시 그 쇠를 상서롭지 못한 쇠라 할 것일세-
ㅎㅎ 웃고 말았슴다. 실은 - 저는 반드시 "막야가" 되겠습니다 - 라고 읽어야죠. 막야는 고대 중국의 명검 이름이니까요. 쇠가 좋은 칼이 되고싶단 말. 그부분을 읽으면서 성우가 0.3초 동안 머뭇거리더군요 ㅎㅎ.
제 생각에 대본에는 분명 "막야가"라고 씌어 있었을 겁니다. 그걸 성우가 읽는 순간 뭔가 잘못된 문구라 생각하곤, 걍 대충 뜻이 통하는 "막아야"로 읽었다는데 100원 겁니다.
그 성우가, 막야가 칼 이름이란걸 알고 있었기를 바란다는건 쫌 무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뭐, 아님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