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709 vote 0 2013.06.06 (00:41:58)

물 위에 보트가 한 척 있소.

보트를 좀 타는 사람이(양쪽에 노가 있고 앉아서 젓는 보트)


자연스럽게 노를 젓는다면 노를 당겨서 저을까요 아니면 밀어서 저을까요? 

(한국식 톱은 당기는 톱이고 서양식 톱은 미는 톱입니다.)


1) 당긴다

2) 민다.


노를 당기거나 민다면 그 이유는?

만약 노를 당기면(밀면) 보트는 앞으로 갈까요 아니면 뒤로 갈까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양자세계가 우리의 직관과 맞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은 

현장 일을 안 해본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오.


양자세계는 일상적인 경험이나 직관과 맞소.

위치는 노를 젓는 사람의 위치고 운동량은 팔의 움직임입니다. 


양자세계의 중첩현상은 간단히 엔트로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빛은 색깔을 만들 수 있지만 색은 빛을 만들 수 없습니다.


엔트로피의 비가역성 때문입니다.

질은 양을 만들 수 있지만 양은 질을 만들 수 없습니다.


양질전환은 자연계에 관측된 바 없습니다.

불완전한 반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6.06 (18:07:47)

댓글 일빠...^^


흠.... 노를 먼저 내 몸통쪽으로 잡아 당기고 나서 노를 다시 밀것 같은데....
밀면 앞으로 전진 할것 같은데...

먼저 노와 내가 하나가 되어야 방향이 결정 되어 앞으로 나갈 것 같기는 한데....

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6.07 (10:21:31)

밀면 상체의 함 밖에 못 씁니다.

[레벨:30]스마일

2013.06.06 (19:51:00)

1) 당긴다.

 

어렸을 때 논밭에서 썰매 탄 경험에 의해서,

사람의 몸을 축으로 팔을 날개로 해서 노를 당겨야 축이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

팔을 밀어서 앞으로 나아간 적은 없는 것 같음.

 

톱질을 할 때에도 당길 때는 팔을 사람쪽으로 수축해서 힘을 쓰고

밀때는 팔을 이환해서

다음 수축할 힘을 준비하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6.07 (10:22:42)

당기면 배는 뒤로 갑니다.

[레벨:30]솔숲길

2013.06.07 (11:41:35)

당기다 밀다가 헷갈리오. 


1) 노를 당기면서 물을 밀면 배는 뒤로 가오. 


http://pann.nate.com/video/217365058





2) 노를 당기면서 물을 당기면 배는 앞으로 가오. 


http://pann.nate.com/video/201185348




3) 노를  밀면서 물을 당기면 배는 앞으로 가오. 


http://pann.nate.com/video/218984933


발로 누워서 미는구려. 




4) 노를 밀든 당기든 배는 앞으로 가오. 


http://pann.nate.com/video/200651399


한국식 노젓기오. 배꼬리에 노가 있어 물고기 꼬리 흔들 듯이 밀든 당기든 앞으로 가오. 



3번이 배 좀 타본 고수 같소. 

보통 사람이라면 1번처럼 할것 같소. 

노를 당기면서 뒤로 누워야 힘을 쓸 수 있을 것 같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6.07 (22:58:51)

자동차는 핸들을 꺾는 방향으로 차가 움직이지만

배는 돛이든 노든 타든 모두 반대로 갑니다.(예외 있지만 논외)


노를 밀면 상체의 힘 밖에 사용할 수 없고(서서 젓는 경우는 논외)

노를 당기면 하체의 힘까지 쓸 수 있습니다.

 

노를 당기는게 정석이지만 배가 뒤로 갑니다.

조정경기처럼 키잡이가 별도로 필요한 거죠.

 

노잡이의 위치를 특정하면 상체를 쓰는지 하체를 쓰는지 알 수 없고

반대로 상하체를 특정하면 노잡이의 위치를 알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8816
625 대답해도 되는 질문 17 김동렬 2013-07-09 5916
624 국가범죄 1. 의심조장 1 오세 2013-07-08 4259
623 문답 - 나쁜 글의 예 11 김동렬 2013-07-08 6577
622 질문 - 이 사람의 잘못은? image 16 김동렬 2013-07-03 8563
621 생각의 정석 3회 주제 1 오세 2013-07-03 4416
620 무엇이 문제일까요? 5 김동렬 2013-07-02 5241
619 중심 담 |/_ 2013-06-30 4160
618 존엄 OS 담 |/_ 2013-06-30 5154
617 당당한 눈빛을 물려주라 - 제민칼럼 12 ahmoo 2013-06-27 4604
616 남자는 진보의 적이다 image 4 김동렬 2013-06-26 5459
615 질문 - 빵이 하나 있다면? 19 김동렬 2013-06-26 5633
614 질문 - 동성애문제 17 김동렬 2013-06-25 6211
613 대칭에 의한 비대칭의 예 image 2 김동렬 2013-06-24 8540
612 용서? 용서는 개뿔. 경계를 세우는 것이 먼저다! -성적 학대와 그 극복에 대하여- image 5 오세 2013-06-22 5299
611 질문 .. 세레나의 잘못은 무엇? 11 김동렬 2013-06-20 4712
610 구조론 팟캐스트 1회 대본 11 오세 2013-06-20 5678
609 참과 거짓 image 김동렬 2013-06-19 4481
608 수동의 발견 담 |/_ 2013-06-14 3680
» 보트를 젓는다면? 6 김동렬 2013-06-06 4709
606 꿈의 발견 3 담 |/_ 2013-06-03 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