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dksnow
read 2751 vote 0 2022.03.13 (01:13:21)

본질은, 386이 586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싫은 686이되기도 했다.

세월이 무상하다.

필자가 80년대에 서울역으로 추석차 큰댁 부산으로 가다보면, 신촌에서 벌어지던 최루탄과 

2호선의 엄청난  인파와 신도림역의 발디디틈없던 분위기.


감정은 뒤로하고, 조금 정리해보면,


1. 원래 우파가 60%이다. 이번선거에서 민주당이 50가까이 한건 sns라는 신무기 덕분이다. 할만큼 한거다.

2. 내로남불, 이대남, 이런 시덥잖은 전략들이 먹혔다. 아닌게 아니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812645#home

김두관뿐아니라, 이인영, 임종석도 다 자녀들이 해외에 조기유학중이다. 부부관계도 그에 따라 좋을리가 없다. 나이가 40넘으면 다들 그렇게 되긴 하더라. 요샌 부자들이 조기유학안보내고, 제주도나 남부해안가에 국제학교 보낸다. 어린애들만 보딩스쿨에 보내면 잘못될 확율이 90프로 이상이다. 돈은 돈대로 나가고. 떨어져 지내고 와이프 같이 보내는건 가정이 이미 깨져있다고 봐야한다. 진보니 보수니의 문제가 아닌것. 여튼 더이상 686만으로는 진보집권 어렵다. 나이가 60줄일텐데 진보하기 힘들 확율이 높다. 진보당 가짜 진보아닌 이상.


3. 심상정 (민주노총)과 진중권 (입 좌파)는 이번에 커밍아웃했다. 강을 건넜다. 이젠 같이 못가게 되었다. 


4. 이대녀: 더이상 20-30초반여자들이 아이들을 안낳겠다고 선언했다. 국짐하에선 적어도 낳지 않겠다는거다. 이대녀들이 과거라면, 출산과 육아를 용인했지만, 이젠 취업도 하고 경제력을 갖게 되었다. 적당한 시기의 출산에 대해서 갖는 그들 스스로의 걱정도 있지만. 성과라면, 이대녀들이 지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보쪽의 자산이 된다는거다. 넷플릭스, 드라마 예능, 인터넷만화등의 작가들은 과반수 이상이 20-30대 여성들이고, 여성들의 경제력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5. 사람이 없다: 미국 공화당의 엘런 그린스펀같은 경우는, 맨허턴의 유태인세력이 있고, 헨리 키신저와도 10대때부터 교류를 했고, 암트랙 기차를 타고, 워싱턴에 내려와서, 민주당-공화당 상원의원, 부통령, 대통령시절부터 경제-통상-세금 정책등의 의사결정능력을 길러왔다. 엘런 또한 미국 상아탑의 교수들로부터 견제를 받았는데, 그때마다, 미국 공화당 어른들이 지켜주었다. 서구의 경우, 민주당-공화당을 막론하고 지성의 공론의 장이 존재한다.

한국 민주당도, 20대부터, 사람을 기르고,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실전에 (장관 비서실, 기획처 예산관리, 통상업무 보조) 배치 시켜 숫자와 서구에 능통하게 길러야한다. 이번 문재인정권때처럼 이재명이 당선되서, 다시 강단교수들 청와대로 끌고 간다고 생각하면 끔찍했다.


6,7번은 좀 작은거지만,


6. 페북에 조국이 그때 사죄를  했어야한다고 떠드는데, 질때 지더라도, 의리를 지켜주는게 맞다. 조국은 딸과 아내를 희생해야했고, 자신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가택연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동렬님 말대로, 박근혜 이명박 넣었을때 부터 예상했던 일이다. 국짐은 바지사장을 원했고, 술꾼이건, 룸싸롱꾼이건 서울대 법대 이름하나 달린 덴노가 필요했던것. 


7. 이재명은 2년정도 해외에 있는것이 좋다. 김대중대통령도 미국에서 2-3년정도 외유를했고, 박지원 뉴욕 한인회장이 도왔다. 미국에도 호남출신 사업가들이 있을거고, 거처 마련해주고, 그동안 쌓았던 피로도 푸는 기회로 삼는것도 좋다. 이재명은 재기발랄하지만, 너무 바쁜건 안좋다. 너무 바쁘다보면, 김부선 같은 사람도 꼬이는거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원래 기행이 생기기 마련. 

이번에 대놓고 호남홀대론을 펼쳤다. 그전까지 선거에선 이런적 없었는데 이젠 대놓고 그런 짓 펼친거다. 물론 그 기수엔 안철수 국민당이 한몫했고. 호남출신 해외 자산가들은 이참에 노잣돈 좀 풀어서 이재명 2년정도 안정시켜줘야한다. 부모형제가 욕을 당했는데, 해외에서 돈 많으면 무슨 소용인가.


[레벨:30]스마일

2022.03.13 (13:58:39)

현실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외면하고

이상사회를 건설하고 그 곳으로 가자고 하는 교수들은 현실을 모른다. 

교수들은 의전을 받기 좋아하지 욕 얻어먹으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다른 이야기 이지만 이번 선거보니까 안철수 멘탈은 약한 사람이 아니다.

안랩도 운영해보고 항상 권력의 주변에 머둔 사람이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안철수 정치권에 머물면서 선거에 나왔다.

다른 사람 같으면 할 수 없는 말을 자랑스럽게 하면서 잘 버티고 있는 것은

안철수도 강한 사람이다. 그게 좋은 쪽은 아니지만. 



[레벨:1]fishinwood

2022.03.17 (19:35:49)

원래 5~10%지는 선거. 문재인대통령 지지로 중도가 그나마 싫어도 이재명 1번 찍어준것.
20~30대 여성투표율은 오히려 떨어짐
민주당같지.않은 후보가 되니, 이길수 없는 싸움.
이낙연씨였으면 가능성 있음.
왜.정의당 가스라이팅 하는지.. 여당 프리미엄 가지고 진거임..책임지고 대장동 수사.받아야. 중도사람들은 대장동 , 밥카등 전과4범 인정불가.. 이재명이를 계속 잡고 있면 앞으로 선거 다 짐. 왜? 문재인 이젠 퇴임. 이젠 중도에게.어필할 선수는 현재 민주당에 없음.
이제명이는 곧 대장동으로 구속. 진영논리에.눈가리지 마시고, 사실 인지하십시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4717
1925 공부 안해도 되는 시대의 공부 이상우 2022-04-20 2609
1924 목요 오프모임 재개 [ 3층 ] image 4 김동렬 2022-04-13 2597
1923 구조론의 응용 dksnow 2022-04-07 2295
1922 한중일 엘리트 dksnow 2022-03-25 2815
1921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상우 2022-03-21 3037
1920 온라인 모임으로 대체합니다. 김동렬 2022-03-17 2591
1919 가케무샤 석렬 dksnow 2022-03-14 2946
» 2022년 봄 2 dksnow 2022-03-13 2751
1917 2022-03-10 목요 온라인 모임 오리 2022-03-10 2649
1916 대장동 개발 사업의 그 모든 것 / 사건 연대기를 글로 재구성 1 아란도 2022-03-09 2951
1915 목요 격주 (온) 오프라인 모임 공지 image 1 김동렬 2022-03-02 2569
1914 2022-02-24 구조론 목요 온라인 모임 오리 2022-02-23 2640
1913 흥미로운 고지도 dksnow 2022-02-18 2896
1912 메타버스를 살리는 법 1 chowchow 2022-02-16 2931
1911 격주 목요 (온)오프모임 일단 합니다. image 김동렬 2022-02-16 2725
1910 2022-02-10 목요 온라인 모임 오리 2022-02-10 2535
1909 양구군 해안면 vs 합천 초계분지 image 2 오리 2022-02-08 2936
1908 2022-02-01 구조론 설날 온 오프 모임 image 1 오리 2022-01-31 2885
1907 구조론 번역 게시판 올린 번역물에 대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3 오리 2022-01-28 3078
1906 푹신한 거 찾지마라. image chowchow 2022-01-20 4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