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길이도 길이지만 얼굴이 도저히 고딩 얼굴로 보이지가 않소.
적게 잡아도 30살은 되어보이는게 불가사의합니다.....
제가 수원출신이라 좀 알긴 하는데..
88년도에 수원고 담벼락 너머에 살았지요.
이춘재는 교복을 보니 수원공고가 아니라 수원고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가 강간죄를 저지른 세류동도 수원고에서 남쪽으로 자기 집 가는 버스 방향이지요.
만약 수원고가 맞다면 고입 재수해서 고등학교 갔을 가능성도 높아요.
이춘재도 공부는 좀 했을 거예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반에서 학급 상위 20%드는 학교에
갔다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보통 공부 좀 하는 애들은 화성이나 용인 사는 애들이 수원으로
고등학교 왔어요.
그리고 80년대 중반당시 수원고 학생들은 머리가 좀 길었어요.
80년대 초반에도 길었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학교와 달리 두발자유라서
저도 그게 좀 이상하더라구요. 6~70년대에는 명문이었는데 사립은 특성상
80대에는 약간 내리막... 재단 부패, 교사채용 비리 그런 게 있었겠지요.
어쨌든 같은 수원안에서도 수원시내 인문계는
2대1의 경쟁을 넘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곳.
시골에서 태어나면 당시 생년월일과 주민번호가 1년 정도는 틀린 것은 그리 이상한 게 아닐지도요.
그리고 얼굴이 30살 되어 보이는 건 옛날 사진 특징이기도 해요. 그렇게 보이는 애들 반에서
5~6명씩은 됩니다. 저도 90년대 초반 고등학교 졸업 전, 집에 샷시 하는 아저씨를 만났는데
저보고 군대 어디갔다 왔냐고 묻는 통에..
군대에서 무슨 일이 있지 않았을까 해요. 연애경험부족에다..
말씀하신 부분이 맞다면 중3때 고입 낙방에다 고등학교에 와서 공부 못해서 대학 좌절 그런게
겹쳐을지도요. 아마 시골 중학교에서 상위권이었는데 고등학교에 와서 내리막 그런거요.
머리 긴 것은 노는 애들이라면 그 정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