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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을 보급하다보니
사람들이 눈으로 뭔가를 잘 못본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정도는 그냥 눈에 보여야 구조론을 알아먹을 수 있습니다.
눈에 힘 주고 째려보면 야바위의 수법이 보입니다.
오른손 검지에 호두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밥그릇이 둘인데 오른쪽 밥그릇에는 사실 아무 것도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처음 호두 한 개를 왼손을 사용하여 오른쪽 밥그릇에 넣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왼 손에 호두가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왼쪽 밥그릇 뚜껑을 덮는 척 하면서 오른손에 쥔 호두를 집어넣습니다.
호두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른손에만 있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잘 보면 손에 쥔 호두가 보입니다.
왼손에 뭔가 쥐고 있는 척 하고 있지만 쥔 부분이 볼록하지 않습니다.
소실점도 잘 보면 보이고 화음도 잘 들으면 들리는데
다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볼 것을 제대로 보았고
오직 피타고라스 한 사람이 들을 것을 제대로 들었습니다.
구조론도 설명 필요없고 그냥 보면 보입니다.
안 보이는 사람은 눈썰미가 없는 거지요.
이 마술의 속임수가 눈에 그냥 보이는 분은 구조론을 배울 자격이 있습니다.
보려고 해야 보이는 것이며
속으려고 노력하면 당연히 속아넘어갑니다.
그릇을 덮는 척 하지만 호두를 쥔 손가락을
불필요하게 그릇 안에 집어넣고 있습니다.
오른손 손가락에 호두를 숨기느라 힘이 들어간게 보입니다.
호두를 감추고 있어서 오른손 동작이 어색한게 다 보입니다.
왼손에 호두가 들어있다면 더 볼록해야 합니다.
눈으로 보고도 못 봤다는 사람과는 더 이상 대화할 수가 없습니다.
천안함이고 세월호고 달착륙이고 잘 보면 답이 뻔히 보이는데
결사적으로 눈 감고 다니는 사람은 참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렇소.
자신을 아웃사이더로 규정하는 마음이 없으면
무의식적으로 그 바닥의 질서를 깨지 않으려고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 경향이 있소이다.
역사상 위대한 천재들의 특징은
돌아온 탕자처럼 사막을 건너온 왕자이거나
이방인으로 입지전적인 업적을 쌓거나
뉴턴처럼 아스퍼거라서 놀림을 받았거나
그 바닥의 질서를 깰만한 사연이 하나씩 있소.
정주영, 문재인 - 북한출신 이방인
김대중, 노무현 - 변방인
카이사르.. 원래 귀족 출신인데 조상대대로 민중파라서 평민 편에 붙었다가 술라의 살생부에 올라 죽을 뻔.
곽거병 .. 원래 황족인데 평민출신 부하들과 격의없이 지내다가 사망
히틀러, 스탈린, 나폴레옹, 까뮈.. 상병출신 혹은 조지아 출신, 코르시카 출신, 알제리 출신 외부인
그 바닥의 질서를 깨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낼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바보들의 뒤통수를 쳐야겠다고 자기 포지션을 정한 사람만이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세상과 나의 관계부터 규정해야하는 거죠.
말씀하신대로 스스로를 천재라고 생각해야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아무나 스스로를 천재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고,
스티브 잡스나 프레디 머큐리 처럼 외부인이어야 자연스럽네요.
외부인이어야 뒤통수 칠 생각을 하고, 뒤통수 치다보면 천재 소리 듣고,
그러면서 진짜로 천재가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