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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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이금재.
read 2702 vote 0 2021.04.30 (13:30:12)

숫자에 차원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면적의 숫자와 길이의 숫자는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단위를 넣는다. 각각 거리와 면적을 나타내는 m(미터)m^2(제곱미터)의 숫자는 차원이 다르다. 그런데 함수에서 변수는 차원이 다름을 어떻게 표현할까?

 

그래서 수학자는 limit를 사용한다. limit는 원래 거리와 면적의 관계를 함수로 유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만 결국은 변수의 차원이 다름을 표현하는 것이 되었다. 근데 왜 하필 limit일까? limit는 무한이다. 무한은 무한대와 무한소가 있다.

 

물리학에서 어떤 함수를 미분하여 얻는 것은 소위 순간변화율이다. 왜 하필 순간일까. 이쯤에서 불교가 떠오르면 좋다. 불교의 찰나는 물리학의 순간이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88%9C%EA%B0%84%EC%97%90-%EC%88%A8%EC%96%B4-%EC%9E%88%EB%8A%94-%EC%98%81%EC%9B%90/

 

불교의 찰나는 사실 영원을 의미한다. 선 안에 점은 몇 개가 있을까? 어렸을 때 이런 질문 해봤을 것이다. 정답은 무한개라고 한다. 그런데 무한개는 뭘 의미하지? 질문이 잘못됐다. 무한개는 개수가 아니다. 그것은 차원이다. 여기서부터 꼬여버렸다. 왜 갯수를 세냐고. 

 

인간이 시간을 발명했을 때를 생각해보자. 왜 하필 뉴턴이 속도와 가속도를 정의했을까? 원래 유럽의 철학자들은 제논의 궤변에 대해서 고민을 오랬동안 했었다. 고대그리스 시대부터 갈릴레이에 이르러 뉴턴이 그것을 표현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가 미적분이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제논의 궤변은 속도의 개념이 들어가면 쉽게 파훼된다. 아킬레스가 거북이 보다 속도가 더 빠르네. 근데 속도를 정의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근데 시간이 뭐지? 젠장할 시간은 원래 없는 것이다. 물론 구조론에도 시간은 있다.

 

근데 구조론의 시간은 어떤 양적 시간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순서나 서열의 시간을 의미한다. 즉 인과관계다. 그럼 뉴턴의 시간은? 그것은 제3자다. 법정에서도 제3자를 세우는게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뉴턴의 시간에는 양이 있던데?

 

사실 그것은 시간이라기 보다는 제3의 거리라고 보는게 맞다. 제논의 궤변은 아킬레스의 거리와 거북이의 거리로 구성되어 있고, 제논이 (시간이라는) 제3의 거리를 몰래 빼두어서 인간을 헷갈리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뉴턴은 (시간이라는) 제3의 거리를 도로 슬쩍 넣은 것이다.

 

쉽게 말해 미적분은 선과 면적의 관계에 대한 정의를 하는 것이다. 보통은 limit를 선과 면적의 관계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틀렸다! 오히려 limit는 그것을 만든 놈의 직관에 의해 붙은 표현이라고 보는 게 맞다.

 

함수의 변수는 차원의 차이를 가져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멍청한 인간들이 이걸 이해를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limit x->0 이다. 인간의 가장 큰 약점은 맥락이 다른 것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므로 잘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근데 사실은 잘 이해한다. 뭘로? 느낌으로. "이 애플과 저 애플은 다른 것이다"와 같은 예문을 헷갈리는 사람은 없다. 근데 전제와 진술에 같은 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헷갈리는 것이다. ? 표현이 같기 때문이다. 근데 뜻은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느낌으로 그것을 파악한다. 어떻게? 당신의 머리에 그것이 코딩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경을 보라. 딱 나무처럼 생겼다. 핵이 있는 머리와 가지가 있는 꼬리로 된 것이 신경의 구조다. 왠지 저기다가 뭘 넣으면 머리와 꼬리로 나뉠 것 같지 않나?

 

근데 동물의 꼬리는 하나인데, 왜 나무의 꼬리인 가지는 여러 개지? 동물의 꼬리는 움직이기 땜시롱 하나가 여럿의 역할을 한다. 나무의 가지는 움직이지 않고. 말이 좀 셌는데, 정리하자면 인간은 숫자에 차원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인간의 방정식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차원간 방정식과 차원내 방정식이다. 먼저 차원내 방정식은 수의 정의에 녹아있는 것이다. 1 + 1 = 2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학적귀납법에 의해 123으로.. 재귀적으로 복제되는 것이며, 이것이 수의 정의다.

 

같은 정의를 반복적으로 복제하는 것이다. 이것이 차원내 방정식이다. 물론 자세히 뜯어보면 이것조차 차원간 방정식이지만 편의를 위해서 이건 차원내라고 하자. “규칙이라는 부모에 의해 자식들이 로서 재귀복제 하는 것.

 

반면 차원간 복제는 면적과 같은 것이다. 통계학에서 제곱이 자주 사용된다는 것을 아는가? 그리고 선형대수는? 또한 미적분은? 기하학은? 정보학은? 이들의 모든 공통점은 제곱을 아아아아아아아아주 신성시한다는 것이다. ?

 

사실이지 수학의 기본은 제곱이다. 세제곱은 일단 논외로 한다. 그거 너무 복잡하잖아. 정보이론은 로그라고? 로그도 알고 보면 제곱에 관련된 거라는 걸 알 텐데. 그리고 하나 더하자면 엔트로피의 정의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정보이론의 엔트로피와 열역학의 엔트로피는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학문이 차원간 이동을 표현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근데 말이다, 좀 유치한 데가 있다. 아니 그냥 차원이 다른 거라고 하면 되지, 뭘 그렇게 어렵게 꼬아서 말을 하나? 정말이지 코시의 "입실론(아주 작은) 델타(차이) 논법"은 초딩 같은 것이다. 이놈아, 그냥 차원이 다른 거라고 왜 말을 못해.

 

https://namu.wiki/w/%EC%97%A1%EC%8B%A4%EB%A1%A0-%EB%8D%B8%ED%83%80%20%EB%85%BC%EB%B2%95

 

이 어려운 글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개념이 바로 차원이다. , 길이의 차원과 면적의 차원은 다른 것이야. 학교에서는 미적분을 계산하여 구체적인 숫자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하지만, 사실 미적분의 계산에 있어 구체적인 값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규칙을 그렇게 정한 것일 뿐이다.

 

특히 덧셈과 곱셈은 관계를 그렇게 정의했을 뿐이다. 덧셈뺄셈이 차원내 연산이라면 곱셈나눗셈은 차원간 연산이다. 그래서 곱셈은 제곱과 연관이 깊고, 선형대수학과 사원수에서 교환법칙이 곱셈에 이르러 깨지는 것이다. 당연히 곱셈은 좌우의 변을 교환하면 안 되는 거.

 

그거 차원이 다른 놈들이라서 함부로 바꿔치기 하고 그러면 안 된다니깐? 아무튼 이 개념을 확장하면 면적이 곧 시간이 된다. 그렇다. 우리가 시간이라고 부르는 것은 면적과 아아아아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다. 물론,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아마 물리학자라면 좀 이해하지 않을까?


이쯤 되면 왜 아인슈타인이 시공간을 가지고 말하는지 대강 감이 오겠지? 당연하잖아. 아인슈타인은 새로운 절대자를 찾은 거야. 아인슈타인 시대에는 철도가 발달했데. 인간이 갑자기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멀어지니깐 뭐가 문제가 되겠어? 약속시간이 문제가 된 거야. 갈 때랑 만날 때랑 어떻게 약속을 일치시키지? 그러다가 아인슈타인이 뭔가를 느낀거. 아흑.


빛의 속도는 개뿔. 정확하게 말하면 빛의 거리지. 그게 바로 빈 공간의 거리를 대강 정의한 거라고. 물고기에게 물과 같은 거랄까. 물고기 말고 어떤 것. 물고기를 근본 정의하는 기저에 깔린 것이 바로 빈 공간. 혹은 공간. 아인슈타인식으로 시공간. 뭐 대강 그런 거지. 너무 당연해서 있는줄도 모르는 것. 물밖으로 나가야 보이지만 나갈 수 없는 것. 3차원 존재에게 4차원과 같은 것. 자식에게 부모, 점에게 선, 물질에게 에너지. 뭐 그런 거.

 

인간은 차원이 다르면 보통 안 헷갈리그로 이름을 바꿔버리는데, 이게 안 통하는 게 바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다. 메모리 안 잡아먹게 간결하게 쓰다보니깐 최대한 이름을 적게 만들어야 한다. 근데, 비슷한데 다른 것들이 너무 많아. 그래 가지고 이름 짓다가 작명소 차리시겠어? 프로그래밍에서 버그가 가장 많이 생기는 이유가 뭘까? 바로 대상을 잘못 지정하는 것 때문이다


대상을 왜 잘 못 지정할까? 출신이 다른 놈들, 차원이 다른 놈들을 같은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언제 이런게 발생할까? 객체지향에서 클래스의 상속이다. , 부모한테 있던 거랑 자식한테 있던 거랑 그게 그거 아니냐고? 아니야 임마. 그건 완전히 다른 거야. 근데 그게 표현이 안 돼. ? 이름이 똑같거든. 그래서 파이썬을 만든 귀도반로섬이 죽어도 self를 삭제하지 말라고 하는 거야.

 

왜냐고? 인스턴스변수 앞에 셀프를 써두어야 그게 인스턴스(일종의 자식)에 의한 것인지 알고 그래야 클래스변수랑 구분을 할 거 아녀. 출신이 분명해야 헷갈리지 않는다고. 그러다가 다중 상속하고 그러면 족보가 확 꼬이겠네? 그러니깐 함부로 복붙하지 말라고. 자바개발자들아. 늬들이 복붙으로 코딩을 배우니깐 스파게티 코드가 아니라

 

애미애비없는 인스턴스가 정신없이 돌아댕겨서 이놈저넘 막 붙어먹어서 잡놈이 되고 그래서 엉뚱한 헛짓거리 하고 그래서 버그가 생기는 거잖아. 코드에서 나름 점으로 주소를 표현하는 게 이유가 있다고. 메서드와 변수, 인수도 모두 점으로 주소를 구분하잖아. 그래서 self.변수 하는 식으로 주소, 즉 출처 또는 소속을 표현하는 거라고.


그외에도 상당히 잘못 알려진 개념이 0이다. 야 이놈아. 0은 없는 게 아니라 단위가 다른 것을 표현하는 거란다. 10과 100을 구분하는 거라고? 아니 임마. 단위가 올라가잖아. 그냥 2와 2라고 쓰면 헷갈리니깐, 2와 20이라고 다르게 표현한 거잖아. 그래서 미적분도 일부러 limit를 써주는 거라고. 0으로 못 나누게 하려는 게 아니라 임마.


부모랑 자식이랑 동급 취급 하면 안 되니깐, 연산 과정에서 함부로 0이 안나게 하려는 게 아니라 임마. 0이 차원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안 되는데, 없다고 여기니깐 문제가 되는 거고. 그래서 머리 나쁜 애들이 오해하지 말라고 굳이 limit라고 써두어서 유도과정에서 0을 안 만들어주는 아주 친절한 아자씨들이 수학계를 먹은 거라고.


그리고 그게 뉴턴이야. https://youtu.be/In7fzo1JdHE


이런 거 아니라고. 저건 그냥 길이를 면적으로 바꾸는 걸 어떻게 골 때리게 표현한 것일뿐. 그게 직접적으로 차원이나 단위를 가리키지는 않는 거라고. 근데 차원은 뭐냐고? 뭐긴 뭐야. 하나에 둘이 물려있는 거지. 보통 수학에선 어떤 두 개가 곱셈으로 묶여서 하나를 가리키는 걸 말해.


자, 봐봐. 내가 초딩 2학년 때 구구단이 너무 어려운 거야. 난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데, 옆에 친구들 보니깐 달달 잘만 외우데. 아, 결국 나도 이해하기를 포기해서 그냥 노래부르듯이 외웠지만 말야. 근데, 이상하잖아. 2 x 1 = 2라고 하는데, 이상하잖아. 잘 봐. 내가 영순이 싸대기를 때렸어. 그럼 영순이가 여전히 영순이일까?


아니잖아. 영순이는 싸대기를 맞은 영순이로 바뀐 거라고. 근데 2에다가 1이라는 싸대기를 갈겼는데, 왜 아직도 2냐고. 이상하잖아. 싸대기 맞은 2라고 써야지. 안 그래? 그래서 난 수포자가 됐어. 선생님이 이걸 설명을 안 해주더라고. 이걸 미터법으로 바꿔볼까? 2m x 1m = 2m^2(제곱미터) 그래 이건 말이 되잖아. 우항에 뭐가 하나 붙었네. 


이제 좀 알겠어? 이건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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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담마 주우

2021.04.30 (22:22:11)

미분에 관한 독특한 견해 잘 보았습니다.
결국 순간의 숨겨진 진실을, 즉 외적 변화의 내적 양상을 알게해주는 미분이네요.
그리고 순서나 서열의 시간을 처음 언급한 분이 바로 칸트입니다.
칸트의 시공간론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긴 합니다.
http://m.blog.naver.com/synup/222087368560
여기를 참고하시길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이금재.

2021.04.30 (23:17:22)

시간의 이해가 어려운 것은 시간이라는 거시기 하나가 공간이라는 둘에 맞물려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기차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 걸로 생각하거든요.

소통이나 대화의 형식이 선형이라 말을 길게 죽죽 늘어놓을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존재의 본질이 선형이라는 건 아니죠. 연결의 프로토콜이 선형일뿐.

구조론에서 말하는 바, 그것은 내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시간도 이러한 맥락에서 시퀀스가 아니라 트리로 해석해야 합니다.

인간의 언어는 시퀀스인데, 구조는 트리이므로 어렵다고 느낍니다.

근데 솔직히 말하자고요. 어려운 게 아니라 모르겠잖아요.

이런 건 애당초 속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도 모자랄 판이에요.

가만히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홀려서 질질 끌려가거든요.

칸트가 좋은 사람인 것 같기는 한데, 말을 너무 어렵게 하네요.

그냥 "대칭에 대칭이 있고 그게 트리이다"라고 간단히 말하거나

차라리 변증법이라도 말했으면 좋을 텐데

전공자 아니면 못 읽게 해두었으니, 머리가 아픕니다.

제가 칸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일단 칸트는 헤어스타일이 이상합니다. 

왜 저렇게 했을까. 그가 하는 말도 그렇고 헤어스타일과 패션도 그렇고

아마 그가 살던 시대는 통째로 이상했을듯.

플라톤도 변증법과 대화법을 말할 정도인데, 

1,000년도 더 뒤의 사람이 왜 그걸 말을 못해.

시퀀스는 없고 트리만 있는 것은 

시퀀스는 그 자체로는 존재가 성립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마디가 있는데 가지가 없다면 이상한 거죠.

마디만 연결되어 있다? 그러면 백마디라도 한마디입니다.

외마디처럼 보이는 대나무도 잘 살펴보면 가지가 있고

눈앞에 보이는 무엇이 길게 늘어져 보인다면

나는 세상의 한쪽 면만 바라본 것입니다.

학생들이 주로 착각하는 지점인데

선생님이 길게 죽죽 말하니깐

실제로 지식이 길게 죽죽 늘어져있고

책도 길게 죽죽 말하니깐

진리도 죽죽 늘어진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면 뱀은 왜 죽죽 늘어진거냐?

뱀도 자세히 보면 다리가 있고

다리가 없더라도 피부가 다리 역할을 하고

피부의 두 면이 두 지면과 대칭하고 이를 다시 몸통 하나로 대대칭을 만들고

정적인 대칭을 다시 동적인 대칭으로 엮느라 몸통이 S라인이 되고

하는 식으로 뱀도 대칭을 만듭니다.

3차원에게 4차원은 시간입니다. 

이건 뭐 제 주장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제 말 들어보면 대강 왜 그러는지 납득할 수 있을듯.

제말은 과학자는 반대하고 철학자는 찬성하고 수학자는 삐지고 이런 게 아닙니다.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말이에요.

물론 그래서 누구도 납득하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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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담마 주우

2021.05.01 (01:25:56)

님이 칸트의 사상을 모른다고 해서 남까지 모른다고 여기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시험삼아 칸트에 관련해서 질문해보면 될 것입니다.

이를테면 위에서 언급한 '시퀀스'를 칸트는 연극이라고 합니다. 이 연극이 대개 (유리알 유희의) 유희라고 오역된 'spiel'인데, 드러난 현상에 숨겨진 구조인 형식이라는 시간이 연극처럼 1막 2막 3막이라는 연결된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칸트의 이율배반 부분이 변증법인데, 헤겔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절반의 진리로 만들어버렸답니다.
살펴보니 구조론에서 말하는 대칭이 어쩌면 칸트가 언급하는 주체와 객체간의 '인과성'을 말하는 듯합니다. 붓다가 말하는 '반야'를 랄아보기 위한 신성한 이분법인 것 같기도 하고요.
http://m.blog.naver.com/synup/222321785294를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칸트는 인격성, 즉 됨됨이를 갖추는 상당한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이금재.

2021.05.01 (03:01:55)

아니 그럼 미적분을 통해서 현대 학문의 줄기를 논해보자고 하는 글에

어떤 사람이 자기 주장 없이 칸트를 들이대는데

저는 그 사람이 무엇을 안다고 여길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저에게 와서 헤겔이 뭐라고 했고 니체가 뭐라고 했어요.

라고 말하면, 아, 이 사람은 뭘 좀 아는구나. 

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님이 아시는지 모르시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떤 사람이 제 글에 댓글을 달려면 다른 사이트 링크 걸고

다른 사람 말 인용하지 마시고

자기 생각으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거 아니냐는 거죠.


칸트가 시간에 대해서 뭔 말을 했건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님이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주장을 하는데, 

다른 사람의 이해를 돕고자 칸트를 예시한다면 납득이 되겠습니다만.

제 질문은 이겁니다. 미적분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수학자들이 말하는 미적분을 납득하시겠어요?

그 미적분의 아이디어에 인류보편의 컨셉이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하셨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제가 칸트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저는 칸트와 상관없는, 분명한 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갑자기 거기서 인격과 됨됨이가 왜 나옵니까?

제가 위대한 칸트를 헤어스타일로 까니깐 싸가지 없어 보였나보죠?

도덕 타령은 교회나 절에 가서 하는 거지 과학하는데 와서 이러시면 안 되죠.

혹시 칸트랑 친하세요? 그럼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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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담마 주우

2021.05.01 (12:55:15)

반갑습니다. 


가끔 구조론 사이트에 옵니다. (바탕소 이광소님을 통해 10여년 전에 알았습니다. 그때 동렬님 책을 구매대행도 했고, 지금도 팔다가 남은 책이 있습니다.)

동렬님의 독특한 관점이 도움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남녀에 관련한 호로몬적 관점 아주 통찰을 주는 내용으로 봅니다. 

권력에 대한 견해도 도움되고요.


그리고 링크한 블로그는 거의 제가 손수 쓴 것입니다. 

제가 요즘 <판단력비판>과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을 스터디하고 있는데, 무한 이야기가 있어서 주목한 것입니다. 

구조론의 '순서나 서열의 시간'이라는 표현에서,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간단히 언급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제가 이해하는 [일반적 수평적 시간이 아닌] '수직적 시간' 방식보다 칸트의 시공간론이 (만일 제대로 접근한다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미적분은 40여년전 고등학교 시절 나름으로 이해하면서 배운 기억이 있고, 몇년전 제가 쓴 <수운과 칸트의 발견>이라는 책 117쪽에서 "애초에 지녔던 개념에 그 대상을 통해서 직상(直像)을 부여해서 감성화하는 Ⓐ과정은 개념을 직상으로 적분(積分)해서 인코딩(encoding)하는 것과 같고, 경험적 직상을 개념 안에 포섭해서 지성화하는 Ⓑ과정은 직상(直像)을 개념으로 미분(微分)해서 디코딩(decoding)하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좀 진화해서, 미분이란 것은 드러난 현상에 숨겨진 양상을 파악하는 방식을 말하고, 적분은 그 역의 방식으로 이해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물론 '일반적'이 아닌] 소위 "보편적"이라고 이해합니다. 제가 파악하기로는 하이데거조차 칸트가 말하는 보편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으로 봅니다. [하이데거는 칸트의 이론을 이용한 나쁜놈으로 생각합니다.] 
소위 '공통감'으로 표현된 "보편성"을 알아보지 못했던 겁니다. 

외모에 대한 견해에 제가 욱했던 것 사실입니다. 
그리고 실제 칸트가 인격을 강조했습니다. 인간은 동물성을 극복하고 인격성의 사람으로 가는 다리에 있다고 말이죠.
데카르트가 철학, 수학과 과학의 아버지라면, 칸트는 철학의 저수지라고 하는데, 저는 자연과학의 저수지이기도 하다고 확신합니다. 
이를테면 상대성이론도 아인슈타인이 칸트의 시공간론을 수식으로 증명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아인슈타인도 자신이 순수이성비판을 여러번 보았다고 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이금재.

2021.05.02 (02:15:56)

저는 누구의 추종자도 아닙니다. 물론 구조론의 제자이기는 하죠. 이곳은 구조론사이트이니깐.

그러므로 저는 구조론의 영역에 들어오면 다른 학자를 참고할뿐 추종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어떤 학생이 선생님에게 "학원에서는 다르게 배웠는데요"라고 하면 쫓겨납니다.


연애를 하는데 파트너가 "우리 엄마가 이렇게 하면 좋다던데"라고 하면 바로 짤립니다.

눈앞에 있는 건 파트너인데, 다른 논리를 들고 나오면 상대는 어이가 없어집니다.

파트너는 상대가 아닌 그의 엄마를 상대하는 것과 같아지기 때문이죠.


다만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허용됩니다.

대상에 대하여 선생님과 학생이 일대일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이죠.

우리는 링 위에 올라간 선수이므로 링 바깥을 제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연을 바라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설령 제가 이전에 어떤 사람의 이론을 알고 있더라도

내가 생각함에 있어서 그것들은 그저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보편에 대해 자연과 내가 일대일인 거죠.

가장 좋은 자료가 눈 앞에 있는데 다른 누군가의 어려운 설명을 일일히 해석하고 나서야

그것을 바라보는 것은 책으로 연애를 배우는 것과 같은 것.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학습은 사전에 들어가기 전에 하는 거지

현장에 가면 현장의 논리를 따라야 합니다. 

학문은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전투하는 것과 같습니다.

적에게 밀리면 바로 죽는 것입니다.


진중권, 법륜, 강신주의 학문이 개소리인 이유는 

그의 모든 말이 자신이 자연에서 관찰한 바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급"이 달라집니다. 과연 진중권 따위가 서양의 학자들과 일대일로 대화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이므로

칸트가 아니라 님과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그 누구와 관련된 누구가 아니라 

무엇을 생각하는 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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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dksnow

2021.05.01 (07:40:10)

F = m a

a (N/kg) is a time derivative of velocity  (m/s)

velocity  (m/s) is a time derivative of displacement (m)


F = q E

E (N/c) is time derivative of Voltage (J/c)

Voltage (J/c) is a time derivative of current (C/sec)?


뉴턴역학은 명확한데, 멕스웰역학은 좀 난해합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여튼,

힘 (N_s) 자체보다는 가속도 (a) 를 보고, 전자기력 (N_e) 자체보다는 전자기장 (E) 을 보는게 운동의 근본을 보게 되고, 복제 가능하게 합니다. 한단계 하부구조를 보면, 그걸 적분해서, 상부구조가 시물레이션 되는거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1.05.01 (09:29:41)

구조론과 유사한 표현이 있다는 이유로 외부사이트를 홍보하면 안됩니다. 구조론이 그쪽의 영향을 받았다고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반박하려면 칸트를 공부해야 하는데 제가 그럴 능력이 있다면 하버드 갔겠지요. 중요한건 제 3자인 독자들도 칸트를 모르기 때문에 판단불가. 무조건 당하는 거지요. 과거에 많이 당해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레벨:2]담마 주우

2021.05.02 (12:42:39)

이금재님 답글 잘 보았습니다.


금재님이 자신을 프로라고 하니 저의 견해를 언급해보겠습니다.


 


먼저 게시판에 문답이 오간 이유부터 살펴보면,


제가 댓글에서


“미분에 관한 독특한 견해 잘 보았습니다. 결국 순간의 숨겨진 진실을, 즉 외적 변화의 내적 양상을 알게해주는 미분이네요. 그리고 순서나 서열의 시간을 처음 언급한 분이 바로 칸트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앞의 미분에 관한 내용에서 ‘순간의 숨겨진 진실을, 즉 외적 변화의 내적 양상을 알게 해준다’는 글은 저의 독창적 해석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문제는 ‘순서나 서열의 시간을 처음 언급한 분이 바로 칸트입니다.’라는 표현인데, 만일 이런 표현을 다른 누군가가 앞서서 했다면 제가 타인의 의견을 인용한 것이 되겠으나, 제가 독창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면 저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 됩니다. [이것도 다른 분이 선행한 사실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금재님은 ‘저는 누구의 추종자도 아닙니다. 물론 구조론의 제자이기는 하죠. 이곳은 구조론사이트이니깐. ~~쫓겨납니다.’라고 했는데, 이 표현의 취지가 구조론만 추종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쫓겨난다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님의 표현대로 솔직해지자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파악하기에는 다른 분이 이런 발상을 한 분이 있을 수 없기에] ‘순서나 서열의 시간을 처음 언급한 분이 바로 칸트다’는 것을 단순히 역사적 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이 칸트를 추종한 것으로 여겨진다면 오해한 것입니다. 라이프니츠와 뉴턴이 미적분을 발명한 것이 역사적 사실이듯이 말이죠. [사실을 주장이라고 여긴다면 과학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 시간론에 관련해 동렬님이 칸트를 카피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동렬님 책을 5권을 보았는데 칸트 방식으로 정립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미학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진중권에 대해선 금재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님이 법륜이나 강신주를 직접 체험해본 결론인지 몰라도 저로선 법륜은 나름의 독창적 체험에 기초한 분으로 알고 있고, 강신주는 학교에서 배운 것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손수 체험한 인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위 강단의 샌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동렬님 정도로 치열하게 체험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붓다, 칸트, 노자에 관련한 것 빼고 [다른 철학자와 달리] 강신주의 해석은 아주 도움됩니다. 


 


제가 파악한 ‘프로’는 ‘자신이 하는 업으로 먹고사는 것’이라고 한다면, [금재님은 다른 직업이 있는지 몰라도] 저는 인생 거의 다른 직업을 가지지 않고 40년 가까이 공부하고 실제에 적용하는 체험을 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 이름으로 세금을 낸 적이 없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이상우

2021.05.02 (21:18:52)

법륜에 대해서 저도 한 때 좋게 생각한 부분도 있었지만, 동렬님께서 이미 말한대로 대중에게 아부하는 스님에 불과합니다. 어느 정도의 통찰을 주기도 하고, 따르는 추종자도 상당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를 가지고 구조론에 비할 수도 없고, 새로운 깨달음을 통한 방향제시를 해주지도 못합니다.

저도 한 때 법륜의 신선한 즉문즉설에 관심을 갖고 동영상을 계속 보았습니만, 잘 보시면 뻔한 답변 패턴이 있습니다. 법륜은 그 패턴의 한계를 넘지 못합니다. 심리주의에 머물러 있고 솔직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결국에는 정신승리에 머무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큰 안목과 이상주의를 지향한다는 목적이 없습니다. 그저 정신승리하면서 나부터 변하자, 이것이 법륜의 결론입니다. 질문자의 입맛에 맞는 현실안주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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