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read 2622 vote 0 2017.05.27 (20:12:59)

resized_20170527_201102_1639228848.jpg

#헌법대로하자 #다양성은어떻게확산되는게좋을까?

지금과 같은 정국 상황에서는, 초당적 협력이라는 말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는 전면적으로 속까지 탈탈 털어서 뼈대(구조)를 바꾸는 작업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는 없다고 여겨야 한다. 그 길이 우리 모두가 살 길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여긴다. 우선순위는 언제라도 있을 수 밖에 없다. 우선순위에 밀리지 않고 모든 기반들을 업그레이드 하려면, 반드시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인 것이다.

획일화 될까 우려하고 파시즘이 준동할까?두려워 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원래 혼돈에서 질서는 유도된다. 질이 높을 때 (그 무엇 = X ) 단 하나가 만들어진다. 그 단 하나에서 수 많은 것들이 복제파생된 결과로 다양성이 나타나게 된다.

질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성만을 강조하다가는 죽도밥도 안된다. 그 누구라도 그 죽도밥도 아닌 것을 취할 수도 없고 가지고 싶지도 않다. 그냥 쓰레기더미가 될 뿐이다. 짐이 될 뿐이다. 불필요한 짐만을 지게 될 뿐이다. 다양성은 질이 높을 때 가치가 있다. 현재의 모든 에너지는 뼈대를 바꾸는데 투입해야 한다. 뼈대가 바뀌고나면 그 다음은 저절로 다양성으로 확산될 수밖에 없다. 이미 바로 복제확산 되기 때문이다. 수준 높은 것에 사람들이 열광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곳에 넉넉한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각자가 취할 그 무엇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언제라도 일이 되는 구조를 세팅하는 것이 먼저다. 그 다음이 복제확산이고 그 다음은 다양성이다. 획일성은 사용할 에너지가 없을 때, 일어나는 문제이다. 혼돈이 질서를 유도하는 혼돈일때는 내버려 두는 것이 맞다. 일정한 방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정한 무리들만 취할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니라 그 누구나 모두가 자기에게 알맞는 에너지를 취할 수 있는 사회로의 도약이 시급한 때이다. 뼈대를 바꾸는 작업은 늦출 수가 없다. 다양성이라고 하니, 그저 자기소개식 생각을 나열한다고 해서 다양성이 아니다. 다양한 사회가 되려면 그만큼 기본기가 충실하게 쌓여야 한다. 그 쌓임의 축적이 다양성을 확보하게 한다.

현재에서 무엇인가를 바꿔 놓을 수 있다면, 그 결과는 짧으면 십년, 길면 삼십년 뒤에 나타난다. 그것이 이상을 현실화 시키는 방법이다. 밑그림이다.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 그 모두 누구라도 현재를 살고 있지만, 현재가 바로 이상 실현인 사람도 있다. 자신의 인생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상을 추구하면서 말이다. 그 인생에 사람들은 반응한다. 그 사실에 사람들은 희망을 갖는다. 복제는 지금도 무수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더 크게 복제가 일어나야 한다. 자기들 입장에만 매여 있는 이유들 말고, 더 멀리 보는게 바로 지금 현재를 보는 안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여긴다. 그러한 연유로 "협력" 은 바로 지금 필요하다.

*아래 사진은 헌법 전문....캡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32 가상화폐 - 구조코인은 어떨까? 아란도 2018-01-15 1602
4531 교착은 폭망이다. 아제 2018-01-14 1427
4530 세르비아의 kpop 파티 ahmoo 2018-01-13 1722
4529 비트코인이나 최경환이나 부루 2018-01-12 1481
4528 오우가. 아제 2018-01-12 1535
4527 비트코인에 대한 큰 착각 1 부루 2018-01-11 1642
4526 구조론 목요 모임 image 5 ahmoo 2018-01-11 1405
4525 헌법 제 1조 수정안 쿨히스 2018-01-11 1410
4524 구조강론-동원력 편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2 현강 2018-01-11 1451
4523 일체 유심칩. 아제 2018-01-10 1575
4522 리선권, 대남 핵무력 사용 영구배제 쿨히스 2018-01-09 1521
4521 회사원 A씨, 한-UAE 군사협정 위헌심판 청구 쿨히스 2018-01-09 1454
4520 '토대'를 장악한 달러, 황금을 걷어차버리다. 현강 2018-01-09 1621
4519 김구 선생이 쓰치다를 쳐 죽인 것도 마이너스로 볼 수 있을테지요? 1 귤알갱이 2018-01-08 1833
4518 엔트로피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2 systema 2018-01-08 1611
4517 이니굿즈 탁상달력 미루 2018-01-06 1738
4516 반도체가 정답이다. 아제 2018-01-06 1624
4515 구조적 이미지. 아제 2018-01-06 1583
4514 아름답고 슬픈 것. 아제 2018-01-06 1399
4513 엔화 환율 최저대로 진입(일본 온천 여행하기 좋은 때) image 달타냥(ㅡ) 2018-01-05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