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549 vote 0 2017.12.16 (11:05:44)

나는 "콜렉션"이라는 취미가 있다.

해서 고물상이나..헌책방이나..혹은 지리산 깊은 골을 찾아가기도 한다.


외국여행은 게을러서 안한다.

그것은 원효의 영향도 크다..일체유심조. 그 의리를 지키고 있다.


깊은 골 사람을 만나면 첨인데도..스스럼없이 말한다..주저리주저리.

말..결이 가는 ..술 결이 가는 그것으로 그냥 따라가 버린다.


상대가 재밌다고 또 다른 손님을 초대한다.

"이 냥반은 마음공부 하시는 분입니다."


뜨악~

아니..한시간 이야기 해놓고..벌써 취업 결정을 하남..


이렇게 소개해 버리면..내 자유는 발목이 잡힌다.

마음이야기 해야한다.


일체유심조..로 주제를..고얀~ 원효..

뭘까..일체유심조. 막강하긴 하다.


나는 두가지로 말한다.

하나는 마음먹기 나름이다..이건 다 아는 이야기고.


모르는 이야기를 꺼낸다.

마음은 바깥에 있다. 이건 모르는 이야기일 것이다.


당신 마음이 저기 저..소나무에 있고..

저 흐르는 계곡물에 있다...이렇게 말한다.


그게 뭐냐고 바짝 다가온다.

안 갈카주지..내가 미쳤냐.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792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4-18 1227
4791 공부하는 메뉴얼이 필요합니다. 4 연역 2019-04-13 2059
4790 의사결정과 신과의 대화. <=== 이 부분에서 딱 어울리는 영화 image Am 2019-04-11 1536
4789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4-11 1293
4788 이상우님 면담 1 mowl 2019-04-07 1653
4787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4-04 1191
4786 간만에 근황 전합니다 2 오세 2019-04-04 1606
4785 김병현 mlb 눈마 2019-04-02 1669
4784 little children 2006 눈마 2019-04-01 1413
4783 ZIMA BLUE - 내 존재의 근원은? kilian 2019-03-31 1573
4782 구조론, 그리고 동렬선생님께 감사드리며 image 말시인 2019-03-30 1634
4781 석굴암, 석굴사 image 눈마 2019-03-30 2211
4780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1 ahmoo 2019-03-28 1198
4779 끌림이 아니라, 결핍이다 5 눈마 2019-03-28 2227
4778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3-21 1219
4777 복수 교원단체 설립 요구 국민청원입니다. 이상우 2019-03-19 1419
4776 수학, 물리학 그리고 자연... 1 kilian 2019-03-16 1742
4775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9-03-14 1223
4774 대기에서의 결정체 메커니즘 - 한반도의 사례 image 1 눈마 2019-03-13 1689
4773 사람들은 행복을 원하지 않늗다... - 행동경제학(카네만)의 약간의 발전... 2 kilian 2019-03-10 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