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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풀꽃사랑
read 618 vote 0 2018.04.10 (22: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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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던 게 눈에 선하고
들리지 않던 게 귀에 맴도는
살다 보면 꼭 그맘때쯤에야
찾아오는 것들이 있다

연둣빛 새순이 애틋해지는
붉은 노을빛 아파 보이는
소쩍새 울음 애절해지는
빗소리 가슴을 두드리는

그맘때였느냐 사랑아
그대가 다녀간 것도
꼭 그맘때쯤이었느냐
그리움은 언제 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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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F93454F95779833C428望郷 _ 山崎ハ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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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풀꽃사랑

2018.04.10 (22: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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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낳은 분은 부모님이 분명하지만 나를 만든 것은 부모님이 아니다
인형 얼굴에 눈 하나 붙이는 것도 어려워하는 게 사람인데
도대체 이 복잡한 생물인 나를 누가 만들었을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11]락에이지

2018.04.11 (15:48:34)

공감합니다. 그래서 신체발부 수지부모 란 말은 잘못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부모님을 통해서 이 세상에 온건 맞지만 부모님이 내 심장을 만들고 뇌를 만들고 근육을 만들고 뼈를 만들고 피부를 만든건 아니죠. 부모님 역시 할아버지 할머니가 만든게 아니고요. 그러므로 나는 부모님 혹은 윗 조상보다 더 근원적인 것에서 온 것입니다.

[레벨:3]풀꽃사랑

2018.04.10 (22:47:31)


잘못 산 인생은
철 들수록 손해다

우울증 환자를 낫게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전쟁터에 내보내는 것이다

술과 담배의 독소가 온몸에 퍼지면
말과 글에도 독이 묻어 나온다
젊어서는 몸으로 하는 놀이가 좋고
나이 들어서는 머리로 하는 놀이가 좋다

돼지로 태어난 것이 돼지가 선택한 일이 아니듯
사람으로 태어난 것도 내가 선택한 일이 아니다
사람과 돼지가 서로 바꿔가며 각각 두 번 산다면
먼저 사람이 된 쪽은 분명 돼지를 업고 다닐 것이다

젊어서 공부는 밥 벌어먹기 위한 공부다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 질 높은 삶을 산다
무엇을 이루려고 애쓰지 말고 세상을 이해하려 노력하자

술 담배 고집하면서 건강검진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하늘의 그물이 그리 허술하지 않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잔꾀로는 신을 상대할 수 없다

신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고 사는 사람에게 신이 늘 하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사는데 왜 너만 그 모양이니 네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니

[레벨:3]풀꽃사랑

2018.04.10 (23:04:26)


남들 다 아는 걸
나만 모르고 있는 것도 낭패지만
이것보다 더 큰 낭패는
숨넘어가기 직전에 이 사실을 알았을 때이다

죽음과 동시에 모든 공부도 끝이 난다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이 없으면
공부 자체가 되지 않는 까닭이다

자신이 사용 연수 100년짜리
부품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100년 안에 인생의 답을 찾지 못하는 사람은
1억 년의 시간을 줘도 못 찾는다

[레벨:3]풀꽃사랑

2018.04.10 (23:25:38)


젊다고 마냥 좋은 것도 아니고
나이 들었다고 마냥 나쁜 것도 아니다

세상에 나올 때는
사람의 거죽을 쓰고 나왔지만
돌아갈 때는 우리 모두 신의 모습을 하고 가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도 수십 만의 사람이 나고 죽는다
제아무리 신이라고 해도 모든 사람을 다 데리고 산 정상에 오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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