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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풀꽃사랑
read 587 vote 0 2017.12.10 (00: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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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눈이 많던 어느 해 겨울밤
눈길을 밟아 다녀간 도둑 있었다

흰 쌀을 흘리며 달아난 발자국이
광에서 사립문 밖으로 선명했다

뒤따라가려는 아버지 말리신 건
욕심 많다 소문났던 할머니셨다

고맙게도 밤새도록 함박눈 내려
그 발자국을 모두 지워버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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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풀꽃사랑

2017.12.10 (00:23:17)


http://cfile212.uf.daum.net/attach/154FE21F4B4D2EF75E8A48

안 쳐다보면 안 가꿀 건데
자꾸 쳐다보니까 당최 안 가꿀 수가 없고
자꾸 가꾸다 보니까 점점 더 예뻐진다

사는 게 힘든 줄 누가 모르나
그런데도 늘 웃음 짓는 그대가 하도 대견해서
사람들이 한 번 더 쳐다보는 것이다

살아야 할 이유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고
살아야 할 이유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탐욕과 이기심이 갈등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모두가 나물 먹고 물 마시고 배만 두드리고 있었으면
인류는 지금까지도 거지꼴을 못 면했다

이 크고 넓은 우주도 우리네 인생도 어찌 보면 활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다
한 번 쏘아진 이상 도중에 멈출 수도 되돌아갈 수도 없다
그 끝이 어디인지 언제쯤 멈출지 우리가 알 순 없지만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가자
이 크고 넓은 우주에 불덩이 돌덩이 빼면 우리 생물들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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