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6]덴마크달마
read 1938 vote 0 2017.01.15 (16:23:54)

 요즘 조금씩 끄적거리고 있는 글 들, 공유 해 봅니다.
 
 더 이상 ‘돈’ 나올 곳이 없는 사람은, 부모가 늙었거나 가족의 누군가가 아플 때, ‘생명보험’에 눈이 돌아갈 수 밖에 없기에 ‘생명보험'이라는 시스템에 의하여 벌어진 여러 사건사고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인간에게 그러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 ‘시스템’이 문제다. 이는 ‘결혼’ 후에 ‘이혼’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원리와 같다. ‘결혼’을 함과 동시에 ‘이혼’이라는 선택권이 갑자기 생겼는데 어찌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혼'이라는 것을 취하지 않을 뿐, 선택권이 존재한다면 ‘생각’ 해 볼 수 밖에 없다. 인간으로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생각’으로부터 ‘죄책감’을 느끼며 ‘자책’ 할 필요가 없음이다. 
 
 중요한것은 그 ‘생각’을 ‘행동’으로 취하느냐 안취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이제는 ‘생명보험’ 따위는 취소해도 좋다. 오늘 하루를 잘 살고 볼 일이다. 혹시 그대가 당신의 ‘죽음'뒤에 살아 갈 가족들에게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면 그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종류와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앞서 이야기한 보험회사로 부터의 선택권이든, 이혼이라는 선택권이든, ‘뇌의 관점’ 으로 바라보면 이 둘은 ‘경험’을 통하여 얻게 된 한낱 ‘정보’ , 혹은 ‘경험치’ 일 뿐이다. 하지만 ‘뇌’는 이러한 축적된 ‘경험치’ 로부터 ‘생각’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경험’ 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지는 것이다. 
 
 이는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옛 속담과 같은 맥락으로 옛 조상들은 이미 ‘뇌부자아의 원리’에 대하여 통찰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실로 지혜롭지 않을 수 없다. ‘생각의 원리’에 대하여 이미 설명했기에 ‘아는만큼 보인다’ 의 ‘보인다’가 ‘생각’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괜찮으리라 본다. 영어의 ‘I SEE’가 ‘I UNDERSTAND’를 대신하여 사용되어지는 것과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 ‘뇌’는 ‘경험’으로부터 축적된 ‘정보’에 의하여 혹은 ‘경험치’에 의하여 ‘생각’을 만들어 낸다. 영어단어 몇 개를 외웠더니 TV나 책에서 유난히 그 단어가 튀어나오는 현상은 우연이 아니다. 당신이 영어단어라는 ‘경험치’를 축적했기에 그 단어가 보이고 들리는 것이다. 단어는 오래 전 부터 그 자리에 있었다. 
 

 나는 한 동안 대기업에 취업한 친구들을 만날 때 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물어보았던 적이 있다. 그들의 대답은 실로 흥미로웠다. 대부분이 식당을 운영하고자 하는 것이었으며 이보다 조금 특이했던 대답은 ‘코인 노래방’이나 ‘게스트하우스’ 따위였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들은 수 년 동안 ‘돈’을 벌어서 얻은 ‘경험치’가 결국은 ‘맛집탐방’ 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평소에 쌓아 온 ‘경험치’로부터 ‘생각’을 만들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할 시점에 ‘경험치 축적’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면 그저그런 인생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그저그런 인생으로부터 아직 ‘허무’를 느끼지 않는다면 ‘어른아이’다.) 혹시나 당신도 미래에 작은 ‘맛집’이나 ‘코인노래방’을 차리기 위하여 현재 ‘대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생각’을 한 번 뒤집길 권해본다.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은 지금 ‘자신’을 ‘희생’ 함으로써 ‘사회’에 무의식적으로 기여하고있는 ‘21세기 현대판 희생양’ 이다.
 

 당장 일을 관두고 하고싶은 것을 찾아 떠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당장 일을 관두고 떠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당신을 위해서 그래야만 한다. ‘100세 인생’ 에서는 더욱 다양한 경험치를 쌓아야만한다. 허나, 지금은 21세기다. ‘정보의 홍수’라 할 수 있는 ‘인터넷’에 의하여 세계의 모든 사건사고가 우리들의 ‘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당신이 원한다면 ‘경험’은 어디에서든지 쌓을 수 있다는 것이며 포인트는 ‘당신이’ , ‘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험치’는 우리가 ‘행동’하여 창조한 모든 사건으로 부터 쌓인다.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지거나,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거나, 냄새를 맡거나다. 즉, ‘뇌’에 ‘정보’를 보내는 모든 ‘행위’가 ‘경험치 축적’ 이며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한다는 것은 매일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RPG게임에서 현재 나의 레벨에 맞지않는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음이다. 더 이상 레벨업 할 수 없다. 즉,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자문하기 이전에, 내가 지금 지속적으로 ‘경험치’를 쌓고있는지 자문 하는것이 더욱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의 레벨에 맞지않는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다면, 이제는 ‘사냥터’를 옮겨 볼 때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92 포켓몬고 image 아나키 2017-01-26 1821
4091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1-26 1611
4090 2월 2일 영화 '판도라'를 리뷰하는 세미나가 열립니다~ image 수원나그네 2017-01-20 1954
4089 법이 대두되고 있고-비로소, 법이 권력자들 위로 올라서는 시절이다. 해안 2017-01-19 1896
4088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1-19 1547
4087 대칭과 호응은 감각입니다. 3 systema 2017-01-17 2196
4086 21일 토요일 서강민박 모임 공지 image 14 김동렬 2017-01-16 2438
» [생명보험] AND [이혼] AND [경험] 덴마크달마 2017-01-15 1938
4084 구조론교과서 책 잘받았습니다. 2 벼랑 2017-01-14 1973
4083 [운명] 덴마크달마 2017-01-13 1829
4082 이명박을 생각한다 14 배태현 2017-01-13 1955
4081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7-01-12 1629
4080 전모를 보았는가? 1 systema 2017-01-12 1837
4079 이명박을 생각한다 13 - 4대강 찬동인사의 기록(2011-10-19) 수원나그네 2017-01-12 1974
4078 예술이란 자기표현이다. 암흑이 2017-01-11 1932
4077 연금술사를 떠올리며.. 덴마크달마 2017-01-11 1626
4076 선거의 중립성이 무엇일까? 아란도 2017-01-10 1888
4075 한없이 가벼운 정치와 한없이 무거운 정치 촉촉 2017-01-07 1855
4074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7-01-07 1635
4073 한의사 마다 침 놓는 방법이 다른데 7 까뮈 2017-01-06 3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