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관심없지만 이 양반이
마초들이 여성을 공격하는 행동
예컨대 된장녀.. 이런걸 맞장구쳐서 떴다던데.
여성을 계발한다면서 여성을 공격하는 행동
인간은 계발대상이 아니오.
사실여부는 논외로 치고 그 언저리에서 노는 사람인건 분명한듯.
자기계발서는 근시안.
소실점을 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부분에 집착하는 거다.
독자는 글자를 읽지만 실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행간을 읽는 것이며,
보이지 않는 행간에 숨어있는 저자의 뜻을 읽고,
세상의 이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게 독서다.
BOOK ENDS란 말이 있다.
책의 앞장과 뒷장을 말한다.
인생은 잉태라는 책의 앞장을 열면서 시작되었다가
묘비명을 세움으로 막을 내린다.
그렇게 누군가에게 읽혀진다.
아르투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1788, 2, 22 ~ 1860, 9, 9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원문에 어떻게 적혀있는지 모르겠지만,
인생이란 이름에 나고 죽은 생년월일에 그 사람이 원하는 문구를 적거나
사람들이 그를 기리는 문구가 전부다.
그런데 생년월일 사이의 "~"가 진짜 그 사람의 인생인거다.
그 "~" 안에 인생이 전부 들어있다.
그 사람이 쓴 책의 행간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수고는 오늘로서 족한거다.
족하리만큼 새로운 것을 낳아야 할 것이고,
새로움을 낳는 창조를 맛보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거다.
한국은 하루를 열고, 여기 캐나다는 하루를 접는다.
초저녁에 해당하는 10시인데 하루가 곤할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
재창조가 일어나는 꿈나라로 가야겠구나!
거불거불~
"필자가 글을 쓰는 것은
지식을 전하는게 아니라 그냘 탐구한 진리를 그날 보고하는 거다.
오늘 쓴 글은 오늘 새로 발굴한 진리다."
참 멋지구랴.
그래서 냥모가 제대로 된 자기계발서를 쓸 계획이 있소.
쓰더라도 계발이라는 말은 빼길 바라오. 자기는 계발 대상이 아니니까
계발보다 발견서가 나을 듯 하오. 이미 내 안에 다 있는데 찾지를 못하는 것이니.
깨닫지 못하는 것이니.
나의 습관중에는
버려야 할 것, 유지할 것, 길러야 할 것, 안한 것을 연습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하오.
네가지 구분이 유치하긴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좋은 습관은 모르고,
고칠 생각부터 하고, 없는 능력을 만들려고만 한다오.
자기가 유지하고 있는 것, 잘하고 있는 것을 더 잘하는데 희망이 있다오.
자기계발서는 경쟁구도 하에서 타자에 대한 적대행위다.
똥묻었다는게 아니라 거기가 똥밭이라는 말이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