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원문기사 URL : | https://www.youtube.com/watch?v=DHZ_d8fEB6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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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재. 2021.10.16
화해하는 방법을 잘 보여주는 방송
방송의 2인은 부부나 커플이 아니지만
부부나 커플이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통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라는 개소리를 하는데
이 방법은 100% 실패
왜냐하면 상대는 기분이 좋아지지만
상대의 개소리를 참고 듣는 내가 빡치기 때문
일시적으로 상대 앞에서 고개를 숙일 수는 있으나
결국은 뒤로 돌아 커피에 가래를 뱉습니다.
부드럽게 말하고 들어주면
잠시는 좋을 수 있으나 결국은 실패.
방법을 어떻게 하는 게 아니라
관계를 정의하는 문제로 풀어야 합니다.
손잡을 사람이 상대뿐임을 자각하게 만들면 자동 화해.
대안, 즉 대체 인간이 있으면 때려죽여도 못 화해.
저쪽으로 붙으면 그만이니깐.
분쟁이 대부분 둘 사이의 권력 투쟁 때문에 발생하는데
해결하려면 일단 상대방에게 정보를 줘야 합니다.
그 정보는 손 잡을 건 상대뿐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거죠.
뭐, 그런 상황이 아니면 방법이 없고.
이는 어린아이나 개를 물리적으로 제압하는 것과 비슷한 건데
인간은 옴짝달싹 못하면 수긍합니다.
일본인들이 딱 이런 상황.
대개 부부가 돈이 없어지면 가까워지고
돈이 많으면 멀어지는 게 이 원리.
거지와 팀을 맺을 생각을 하는 것은 거지뿐.
밀림에서 벌거벗은 사람은 너와 나뿐이라는 걸 인지하는 순간
즉각 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