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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선적 사고가 문제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2001271730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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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재.  2020.01.27

그냥 북한 마냥 문닫아 걸어서 중국인 입국 막으면 속이야 편하겠지만, 

그런 건 국제사회의 일원의 대응이 아닙니다. 

북한이 저런 조치를 취하는 것은 능동적 대응이 아니라 수동적 대응입니다.

국제사회에 진출하지 못하는 국가의 나름 자구책인 거죠. 

메르스와 세월호 사태에 대한 반동으로 정부 비판에 일부 사람들이 일제적으로 일어서고 있는데, 

단순히 흥분해서 일제히 일어나는 거고

아는 사람이라면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겁니다. 

네티즌이야 극단적 상황을 가정하고 소리를 질러도 책임을 질 필요가 없지만

결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정부는 신중해야 하므로 단계적으로 관리대응해야 합니다.

WHO등의 국제 기구와 협력해야 한다는 거죠. 

사람들은 흑백논리를 생각하지만,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극단적인 박멸은 잘 없으며, 

적정수준에서의 관리가 현실적 대응이며 장기적으로는 더 안전한 겁니다.

아직까지는 해당 바이러스의 기전에 대한 분명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월호도 지켜보다가 망하지 않았느냐고 말할 수 있는데,

지켜보지도 않았다는게 중론이잖아요. 

상황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흥분해서 WTO와 WHO도 구분 못하는 지경인데,

이럴 수록 더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해야 합니다.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0064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200124010013587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1.27.

사람들은 정부에 대해 이것저것 요구하지만

그 요구를 들어주면 오히려 비웃고 만만하게 봅니다.


가벼운 모습에 신뢰를 잃게 되는 거지요.

이런 상황에서는 언제나 소수의 목청 큰 사람이 주도하고


정부가 거기에 끌려다니면 경망한 거지요.

세월호 때 박근혜는 70대의 헬기를 띄웠지만 


실제로는 부두에 세워놓고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이 요구하니까 하는척 시늉만 하다가 거짓을 들키면 정권 넘어갑니다. 

정부가 국민의 예측범위 안에서 놀면 안 됩니다.


때로는 고구마정권 소리를 듣도록 늦게 대응하고

때로는 사이다정권 소리를 듣도록 빠르게 대응하되 


타이밍은 정권이 주체적으로 결정해야지 

누가 목청을 높인다고 따라가면 국민이 얕잡아보고 차버립니다.


말 잘 듣다가 차인 애인 많습니다.

차분하고 집요하고 정밀한 대응을 해서 


과연~ 하는 감탄을 끌어내야 합니다.

열 개를 대비하고 한 개를 실행하면 좋은 정권이고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서 

열개를 하는 척 판만 벌이는건 이명박근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