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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의 오판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19120706021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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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우  2019.12.08

구조론 왈, 기득권 세력은 없애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라고 했구만,

엘리트는 세상이 오냐오냐 해줬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데로 다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결코 만만한 게 아니란 걸 알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건 택시뿐이라도 택시만 있는 게 아닙니다. 

택시 산업이 존재한다는 것은 곧 어떻게든 세상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타다는 택시와 다른 시장을 개척한다고 주장하여

택시 기여금에서 피해가려고 하지만

그걸 믿는 바보가 어딨습니까?


타다는 지금이라도 정부와 대립각을 중지하고

사업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괜히 무리하게 개기다가 "타다 금지법"이라는 워딩만 사람들 머리에 각인돼서

손님은 줄고, 기사는 떠나잖아요. 


기여금 납부하고 국가 시스템 밑으로 들어가더라도 해먹을 건 많습니다.

타다의 서비스 혁신으로 이미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 않습니까?

마이카 시대가 끝나고 나면 그 수요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좋은 차를 소유하는 시대가 끝나고,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대가 옵니다. 


10년은 버틸 각오를 해야지, 

다음 창업 때처럼 한방에 인생역전 하려고 하다가는 골로 갑니다. 

지금이랑 그때랑 같냐고. 

디플레이션 시대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