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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연역
read 679 vote 0 2019.06.04 (22:52:23)

3대가 되라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전개에 따라 환경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어떤 포지션에 서느냐가 중요하다. 낯선 곳에 처음 도달한 질 포지션의 1대는 에너지가 없으므로 눈치를 보고 적응한다. 아부하게 된다. 터를 다지는 입자 포지션의 2대는 상대를 이겨서 에너지를 빼앗으려 한다. 난폭해진다. 힘 포지션의 3대는 할아버지 1대와 아버지 2대가 시스템을 받쳐주므로 자기 일에 전념할 수 있어 구김살 없는 영웅이 된다. 알렉산더와 곽거병과 세종이다. 김대중 1대 노무현 2대를 계승한 문재인이다. 자신을 3대 포지션에 두어야 한다.

족보를 만들어라

무언가 얻으려고 하는 자는 허무의 바다에 빠지게 된다. 얻으려면 줘야 하는 작용 반작용 법칙에 치인다. 확실한 것은 관성의 법칙이다. 관성은 선대에 저장해둔 에너지가 있으므로 능동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 행복이든 쾌락이든 성공이든 출세든 명성이든 보상받으려 하는 자는 반작용의 힘에 치인다. 보상은 인간을 부려먹으려는 유전자의 장치에 불과하다. 유전자의 계략에 속으니 허무하다. 먼저 와서 씨앗을 뿌리고 후대가 수확하도록 계통을 만들어가는 것이 진짜다. 거기에 삶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족보가 흥해야 산다

역사 공부를 해서 자기 족보를 찾고 자기 계통을 일구어야 한다. 3대까지 세력을 거느려야 탄탄해진다. 자신이 1대면 2대와 3대를 키워야 하고 자신이 3대면 2대와 1대를 섬겨야 한다. 독불장군짓 하면 안철수 된다. 2대까지는 믿을 수 없다. 사도세자의 난이 일어난다. 3대까지 가야 카사르가 징기스칸에게 대들지 못한다. 실제 카사르는 징기스칸을 제끼려 한 적이 있다.

##

자신이 1대인지 3대인지 어떻게 구분합니까?

1대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고 3대는 시스템에 가담하는 것이고 3대는 연속성이 있습니다.

과학으로 3대를 보면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이렇게 쭉 이어집니다.

그런데 보통은 이런 연속적인 시스템과 자신은 별 관계없는 거 같습니다.

족보가 흥해야 산다는 칼럼에 보면 가난한 사람들 중에 농구선수가 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미 영양부족으로 키에서 부적합하다는 내용입니다.

3대라면 농구선수의 자식이 농구선수가 될 확률이 높다던가와 같은 요소가 있을 겁니다.

리처드 파인만은 어릴 때 아버지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늘 일깨워 줬다고 합니다.

리처드 파인만의 아버지가 뭘 하던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임의로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어릴 때 별생각 없이 자라다가 뒤늦게서야 과학에 대한 관심은 가졌으나 과학자가 되기에는 재능이 덜 개발되어 평범한 직업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리처드 파인만의 아버지는 과학자가 되기에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환경부터 갖추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어느새 환경을 갖추어 자식을 낳았고 자식은 아버지가 갖추어 놓은 환경에서 자랐고 과학자가 되기에 적합했습니다.

정리하자면 환경이 갖추어져야 3대 그게 아니라면 자신이 환경부터 갖추어야 하므로 1대가 되어야 되는 거지 않습니까?

일의 순서대로 본다면 밥부터 먹어야 공부를 할 텐데 당장 밥부터 구해야 되는 상황이면 1대가 되어 족보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이 열심히 해서 얻은 것은 후대가 얻어 갑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9.06.05 (06:25:28)

방향을 제시하면 1대
이론을 세우면 2대
어떤 대상에 적용하면 3대


3대가 되라는 말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이론을 


어떤 대상에 적용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방법으로

써먹는 사람이 대박을 낸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역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당대에 큰 인정을 못 받다가 제자들에 의해 뜨는 수가 많다는 거죠.


소크라테스는 당대에 뜨지 못했기 때문에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그림에서 잘 찾아봐야 구석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못생긴 사람이 수다를 떨고 있는 포즈로 나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뜨니까 플라톤이 조명을 받은 것이고


플라톤이 자기 책에다 스승 이름을 잔뜩 써놔서

그런 사람도 있었구나 하고 알게 된 거지요.


공자도 맹자 덕에 뜬 것이고

주자 대에 와서 제대로 작동한 것입니다.


반면 노자는 계승할 사람이 없습니다.

제자를 못 키우니 장자에서 흐름이 끊긴 거지요.


바흐가 음악이 조상이고

하이든이 교향곡을 만들었고 

베토벤은 3대입니다.


갈릴레이는 사실 업적이 없습니다.

뉴턴 덕분에 조명을 받은 거지요.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만든 것도 아니고

다만 그의 관성 개념을 뉴턴이 써먹은 것이고

아인슈타인이 뉴턴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고 


원래 학문은 방향제시>이론정립>구체적인 대상에 적용으로

3대를 가야 성과가 대중들의 손에 들어옵니다.


마네와 모네를 비롯한 초기 인상주의 화가가 1대라면

세잔이 2대로 이론을 정립했고

피카소가 되어야 대중들이 이해하게 됩니다.


그 전에는 쟤네들 왜 저래?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거지요.

대중이 알아듣는 수준까지 진도를 가기가 어렵습니다.


좋은 이론을 만들어봤자 알아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1대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므로 어수선하게 나옵니다.


소크라테스는 많은 소피스트들 중에 한 명으로 치부되었고

인상주의도 여러 사람이 살롱에서 모여 떠들다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갈릴레이도 그냥 여러 학자들 중에 한 명이었고

공자도 그냥 직업이 스승입니다.


어떤 자궁이 만들어지는 단계에는 다양한 모색이 있는 것이며

그 중에서 가닥을 잡고 흐름을 일으키는 것이며


확실한 이론이 나와서 반대파와 논쟁이 벌어져야 정립이 됩니다.

플라톤이나 맹자는 이론을 세운 논쟁가들입니다.


초기의 사회주의자들이 막연히 유토피아를 주장한다면

마르크스는 이론을 가지고 주장한다는게 다르지요.


그걸 구체적으로 현실에 써먹은 사람은 레닌과 스탈린입니다.

3대를 가야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자신이 1대인지 3대인지 어떻게 아느냐는 질문의도를 잘 모르겠는데

그게 부자관계를 말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살롱에 모여서 떠들면 1대고

이론을 발표하면 2대고

이론을 어떤 대상에 적용하여 돈을 벌면 3대지요. 


처음에는 뭔가 새로운 경향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이론가가 등장해서 이것이 포스트 모더니즘이다 하고 이론을 발표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 이론에 맞는 작품이 없어요.

그런 식이지요.


3대가 되라는 말은 3대가 되기 전에는 성과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즉 대중화 되지 않는다는 거지요.

4대로 가면 복제와 아류가 쏟아지고

5대로 가면 망합니다.


이론이 올바르다면 구체적인 성과가 없어도

밀어붙여서 성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어떤 대상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1대는 왜 손으로 그러냐 도구를 쓰지 하고 방향을 제시하지만


원래 침팬지는 손의 구조가 사람과 달라 도구를 잘 못 씁니다.

2대는 망치를 발명하고 3대는 그 망치로 조각을 합니다.


거기까지 가기가 원래 어려운 거에요.

하루아침에 다될거 같지만 잘 안 됩니다. 


1대는 지구가 둥글다 아니다 하고 떠드는 단계

2대는 이론적으로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단계

3대는 콜롬부스나 마젤란처럼 배를 타고 직접 가보는 단계


3대까지 가기 전에는 대중들이 긴가민가 하고 납득하지 않습니다.

구조론으로는 질 입자 힘인데 3대인 힘까지 가야 힘을 얻고 

4대인 운동까지 가야 변화가 일어납니다. 


좋은 아이디어도 사람들과 연결할 구체적인 도구를 얻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도구는 3대에 획득됩니다.




[레벨:4]연역

2019.06.06 (14:41:15)

족보가 흥해야 산다 


피곤한 일은 삼촌부대에게 떠넘기고 자기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버려진 소년이라면 어떨까? 부모가 없다. 아빠가 없다. 그 경우 부족과 매우 긴밀해진다. 필자라면 우리 동네에 누가 사는지 관심도 없고 그것은 어른들의 일이다. 경조사가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영감쟁이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옆집에 누가 죽었는지 누가 태어났는지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런데 부모가 없으면 이런데 예민해진다. 옆집에 누가 살지? 이웃동네 녀석들이 우리 구역으로 침범해 오지 않았나? 말죽거리 애들이 왕십리까지 진출했다고? 이런 괘씸한. 이런 식으로 이상해진다. 이는 생존본능이다. 투팍과 비아이지가 젊은 시절에 요절한 것은 그런 부족주의 때문에 쓸데없이 긴밀해져서다. 환경과 긴밀해져야하지만 쓸데없는 쪽으로 긴밀해진 거다.


##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 자기 할일에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예민합니다.

가난하면 공부할 시간에 돈을 벌어야 하고 이런 일이 반복될 것이기 때문에 돈부터 제대로 벌고나서 공부를 해야할지 궁리를 합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걸 증명하고 써먹고 이러기 전에 건강, 지능, 동기부여 같은 환경변수가 문제가 된다고 봐서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데

그걸 해결해줄 누가 있으면 좋지만 인간의 본능상 받는 건 쉽고 주는 건 어려으므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환경변수를 해결해주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스승 제자 관계라면 스승이 제자의 그런 부분을 해결해줄텐데 제자가 되려는 사람은 많고 스승이 되려는 사람은 적어 균형이 안맞습니다. 스승이란 게 꼭 뛰어난 자질 그런 걸 말하는 건 아니고 영양학을 알아서 컨디션을 유지하는 법을 알려준다던가 시간은 잘사용한다던가 돈을 아껴쓴다던가 이런 정보가 공유되어야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는 것에 비해 후대가 얻는 득은 훨신 큽니다.


1대인지 3대인지의 구분은 학문같은 연속성이 있는 것도 있지만

환경변수 때문에 학문에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입장인지 받을 입장인지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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