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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한도원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190212044313302?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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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9.02.12

김구는 여러 이유로 

학계에서 저평가된 인물입니다.


좌우진영의 프레임 놀음에 희생된 거지요.

일반은 김구를 높게 보지만 학계는 전혀 아닙니다.


김구의 일생을 보지 않고 결과론에 짜맞추어 

흑백구도로 거짓 논리를 만들어 내는 거.


당시는 좌우가 합작하다가 

중국의 갑작스런 공산화에 충격을 받아 


얼마전까지 38선에서 보드카를 나눠마시던 

소련군과 미군이 한 순간에 대결로 돌아섰는데 


이런 분위기를 모르는 일반인들은

좌익이면 어때? 우익이면 어때? 다 함께 손잡고 강강술래.


하고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며

김구와 이승만, 김일성은 촉이 있어서 알고 있었고


여운형 같은 사람은 촉이 둔해서 급박한 전개를 모르고 있었지요.

맥아더가 한국을 또다른 진주만으로 희생시켜 


소련을 낚아 3차대전을 일으킬 음모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에 

상황이 위중했는데 학계는 이런 본질을 보지 않고


좌익과 우익이 손잡고 함께 통일국가를 건설했다면 좋았을 것을.

김구가 동아일보 오보에 속아 반탁운동을 일으켜 


판을 깨버린 거지 하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거지요.

정치가 애들 장난입니까?


밑바닥에 고인 에너지를 봐야 합니다.

장개석이 보유한 400대의 전투기로 동북의 공산당을 폭격하여 


국공내전을 끝내면 바로 김구가 한반도를 장악하는 그림이었는데

미국이 중국의 공산화를 수수방관했을 뿐 아니라


당시는 미국에도 소련과 사이좋게 지내자는 생각을 하는 

공산당이 많았기 때문에 한반도인은 


도대체 어디에 줄을 서야 할지 헷갈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애치슨라인이니 뭐니 하며 미국이 한반도를 포기하고 


중국의 공산화를 수수방관 하지만 훼이크고

소련을 낚는 전술이며 그때 김구가 나선 것은 적절했습니다.


김구가 모아놓은 에너지를 이승만이 가로챘지만

당시는 에너지의 결집이 필요한 타이밍이었다.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야 맥아더가 대통령이 되고

맥아더는 원자탄으로 소련을 폭격하여 1억명 쯤 죽이고 


또다른 히틀러가 될 야심에 부풀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을 헷갈리게 만들었고 김일성이 남침한 거지요.


김구는 장개석과 함께 망한 경우인데 

시운이 없었을 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7]눈마   2019.02.12.

정훈모 선생님을 알게 되는군요.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1202

한국전쟁으로 우리나라가 평준화되었지만, 이해찬 총리 말대로, 귀족계급이 존재했었군요.

그 귀족계급마저도 식민지와 독재에 항거한거구요.


21세기에 귀족계급이 아니라, 귀족 정신이 다시 나와야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