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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이 ㅆ을 발음하지 못하는 이유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018240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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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3.03.20

아싸라비아를 보고 알았소.

 

경상도 사람이 ㅆ을 발음하지 못하는 이유는

혀의 위치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오.

 

이건 뭐 구조론-언어진화론과 통하므로 어김이 없소.

구조론으로 보면 발음은 소리가 중요한게 아니고 혀의 위치가 중요하오.

 

같이를 가치로 발음하는데 ㅌ이 아닌 ㅊ으로 발음한다는 사실을 한국인들은 의식하지 못하오.

소리가 다르다.. 외국인이 한국어 배우다가 헷갈려서 지적해줘야 알게 되오.

 

마찬가지로 미국인들은 아, 어, 오를 구태여 구분하지 않소.

옛날에는 모음이 없었기 때문.

 

혀의 위치가 비슷하면 소리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소.

이는 언어가 본래 혀와 입술로 동작을 모방한 데서 왔기 때문.

결론은..

 

경상도 사람이 ㅆ을 발음하려면 앞에 앗을 붙이면 되오.

쌀 -> 앗쌀..

 

여기서 앗은 소리내지 않으면 되오.

혀를 앗 위치에 두고 쌀을 발음하면 ㅆ을 발음할 수 있소.

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9]길옆   2013.03.20.

어릴 때 친구들로 부터 쌀을 살한다고 놀림 받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래서 요즘도 상당히 신경 쓰인다는 거..

아싸라비아 발음할 때 의식적으로 앗싸라비아 하게 되더군요. 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큰바위   2013.03.20.

그래서 한 때 무개념 맘들이

아그들 혓바닥에 칼을 댓지 않소.

 

근육 발달은 안시키고,

무조건 칼을 댄다고 몸매가 예뻐지냐?

 

쌀쌀해보라 했더니

살살해보라고라.

프로필 이미지 [레벨:3]불휘   2013.03.20.

그러니 쌀이 살이 될 수밖에 없네요. 제가 알아낸 것은 경상도 사람들은 소리를 낼 때 입을 아래 위로 많이 벌리는 습관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으"를 "어"라고 하지요. "절거운 엄악 시간 " ^^

전라도 쪽은 입을 많이 안 벌리고도 말을 많이 하지요. 그러다보니 "광주"를 "강주"라고 하는 거 같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3.03.20.

전라도 사람들도 '의'를 잘 발음 못하고 '으'로 발음하던데...

나'의'를 나'으'라고 말하니...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비랑가   2013.03.20.

바닷가에 사는 경상도 사람의 '쌀'발음은 내륙지역 사람보다 강합니다.

왜냐하면, 바닷가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소리를 강하게 안내면 잘 못알아 듣기때문에 사투리 발음이 강한것을 사용합니다.

깨구리, 꿀 (바다에서 나는 굴), 빼도라치, 뭐라카노, 지긴다, 한잔빠라삐리뿌라, 쇈치 (송아지), 피비, 뽈라구 등등...

이런발음은 바람불고 파도소리에 시끄러워도 잘 들립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3.20.

바다와는 상관없소.

동남아와는 관련이 있소.

강원도말 북한말은 우크라이나말과 발성법이 비슷하고

우크라이나말은 러시아말과 비슷하오.

북한말과 러시아말을 비교하면 공통점을 찾기 어렵지만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끼워주면 공통점을 알게 되오.

그 발음을 연마하면 된소리를 하기 어렵소.

비강을 많이 쓰기 때문이오.

경상도 사람은 비강을 안 쓰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약간 축농증 걸린 소리를 냅니다.

다그런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