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의 경우와 다르겠지만 시대착오적 인물들의 논리는 같다. 니네도 하고 싶어서 한 거 아니냐고.
영국에서 노동법이 생기기 전의 아동노동은 뭐 강제적이라서 한 것일까? 자발적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모르게 서로 합의가 맞아 벌어지는 일은 논외다. 룸쌀롱 골목같은 게 버젓이 법원 앞에도 있는 게 문제다. 그로 인해 생기는 모든 가족들의 걱정 비용과 의사결정권의 막심한 손해는 누구한테 보상받아야 할까?
술자리 접대가 개인의 동의나 자발적 의사에 의해 허가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 누구나 알고 있다. 이건 테러다. 집단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테러. 모든 국민의 의사결정권을 침해하는 테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