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법으로 해결 안 되는 지점이 있고
그 지점은 정치로만 돌파할 수 있는데
공수처는 임명직이라
돌파력이 없는 겁니다.
윤두광 놈은 검사를 해봐서 그걸 잘 알고 있는 거고.
근데 사실 책임이라는 건 환상인 게.
너와 내가 같은 배를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는 게 본질이라는 말
일반인은 법이 가장 상위 질서라고 생각하지만
당연히 정치가 최상위 질서입니다.
그래서 성공하면 혁명 소리가 나오는거.
근데 왜 결국 전두광 놈이 달려들어갔냐?
민주주의 논리가 더 높은 질서이기 때문.
윤두광이 명신 같기는 해도
돌파는 하는 놈이라 대통령까지 된 게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