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디스크 사태가 언론으로 알려졌을 때, 굉장히 이상하지 않았습니까?

한진의 이명희도 대놓고 저렇게 사람을 패지는 않았습니다. 

회사를 다녀본 사람이라면, 회사에서 사람을 패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잘 압니다. 

넓게 오픈된 공간에서 사람의 싸대기를 날리질 않나, 직원을 시켜 닭을 일본도로 베게 하질 않나, 

21세기 한국의 회사 내부에서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건, 누가 봐도 이상한 겁니다. 

위디스크는 과연 정상적인 IT 회사인가?

제 주장은 우리가 위디스크를 IT회사로 보면 저런 일이 이상하지만,

조폭집단이라고 보면 저런 일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불법이라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내부 메신저 사용이 기록이 남지 않게 한다던가 하는 행위가 그런 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그냥 대표 하나만 비난하고 있습니다.

셜록인가 뭐시깽이도 좀 이상한게, 인터뷰를 하는게 수상쩍습니다. 

객관적인 보도를 한다기보다는 양진호 하나만 물고늘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나거든요.

뒤로 뭔가를 감추는 느낌이 나는 거죠.

원래 저런 중대한 보도를 개인이 하면 믿기가 어려운 겁니다. 

어쨌건 이번 사태는 대표 개인의 일탈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번 건은 단순히 대표가 직원을 폭행한 사건이 아닙니다. 

현재 드러난 사실만 보더라도 양진호와 위디스크 전체는 범죄집단이라고 볼 여지가 많습니다.

직원들이 대표의 일탈 행위를 두고 침묵하면 그들도 이미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겁니다. 

회사 분위기가 군대같은게 아니라, 범죄 집단이니깐 그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