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7]눈마
read 2308 vote 0 2018.09.25 (00:02:36)

한마디로, 돈이 없습니다.

현대의 국제기구의 기원이 미국의 2차대전 승리 (1945)로 인한 승전보상금과, 유럽의 견제 (NATO)로 이뤄진 것이죠.


반기문은 노무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뛰워준거고, 강경화는 노쇠화된 관료인 외교통상부의 비주류라 국제기구쪽에 밀려나있던 케이스죠. 서울대출신도, 외무고시출신도 아닌 강경화를 외교통상부에서 좋아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데, 남한은 IMF이후 정확히는 YS시절의 세계화이후, 많은 국제 분담금을 국제기구에 냅니다. 여기서, 기획재정부가 관여하는거죠. 외통부와 기재부는 라이벌 관계이지만, 노른자위는 기재부가 갖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기구가 힘을 못쓰는 이유는, 중국의 일대일로만큼의 자본력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고, 그럴 생각도 없다는데 있죠. 국제기구의 탄생후 50년이 흘렀다면, 그 조직 내부관리도 안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결론은, 중국의 일대일로의 자금을 국제연대쪽으로 넣어야하는데, 돈을 달라고 하는데는 항상 명분이 따라야합니다. 


현대의 국제기구의 돈의 흐름은, 정확히, US International Aid (USAID)를 따라 갑니다. 전세계의 권역별로  사무실을 두고 있죠. 물론 손대는 족족 말아먹습니다. 여기서, 전세계 국가가 200여개 입니다. 민주화도 되고 자본주의도 정착된 나라가 몇나라나 될까요?


종교가 설치거나, 마피아가 설치고, 아이들 유괴하고 부녀자 강간하고, 추장노릇하고, 마약밀매하는 나라들이 태반입니다. 여기다가, 원조 조금 하면서, 잘되기를 바라는게 현대 국제기구의 수준이구요. 


종교나 마피아국가로 퇴행하는게 아니라, 절대 최악에서 벗어나려고 선택한게 종교국가 내지 깡패국가가 되는거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8.09.25 (07:27:06)

돈은 세상에 널린게 돈입니다.
없으면 찍어내면 되지요.
그게 구조론이지요.

돈 없으니 유학가지 말자는 거나 마찬가지군요.
유학도 돈 쌓아놓은 후 가야한다는 얘기 군요.
눈마님은 아마도 미국에 계신 분 같은데,
초기 미국유학파들 얘기 못들었나요?
[레벨:6]파일노리

2018.09.25 (21:02:34)

현재 국제기구의 위상이 낮아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큰형님이 있어야 분쟁이 조율되는건데 전혀 그런 역할을 못하고 있죠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4890
1526 탈원전 333 참여자 명단과 한겨레 7차 모집 image 수원나그네 2018-10-01 2258
1525 신의 포즈 2 systema 2018-09-26 2428
1524 관료를 다루는 법 1 수원나그네 2018-09-25 2358
» 국제기구 2 눈마 2018-09-25 2308
1522 국제기구도시의 발상과 구상과정 image 수원나그네 2018-09-23 2319
1521 [종전선언기념] 국제기구도시 구상 image 수원나그네 2018-09-22 2517
1520 경주최부자 후손이 개천절에~ image 수원나그네 2018-09-19 2990
1519 힘과 운동에 관한 질문입니다. 3 systema 2018-09-17 2498
1518 땅값집값 26 - 토지공개념 강연회/토크쇼 image 수원나그네 2018-09-17 2321
1517 생명로드 27 - 위기에 처한 생명 : 토크쇼 image 수원나그네 2018-09-15 2325
1516 땅값집값 25 - '주택'이 아니라 '주거'의 공급으로 image 3 수원나그네 2018-09-15 2279
1515 얼룩말의 줄무늬 역할 김동렬 2018-09-13 2928
1514 맹상군 리더십이 필요하다. 11 김동렬 2018-09-12 3140
1513 땅값집값 24 - 미래가치의 현재화 3 수원나그네 2018-09-09 2365
1512 땅값집값 23 - 보유세를 강화해도 문제가 없는 이치 image 2 수원나그네 2018-09-09 2272
1511 땅값집값 23 - 땅값의 정체 image 1 수원나그네 2018-09-08 2470
1510 땅값집값 22 - 김헌동선생(경실련)과의 대화 20 수원나그네 2018-09-06 3489
1509 [제민] 연약한 공유지를 지켜라 2 ahmoo 2018-09-04 2380
1508 땅값집값 21 - 보유세 후퇴는 촛불정부의 직무유기 수원나그네 2018-08-30 2280
1507 [탈원전 333] 경향1차 광고 8월28일 image 수원나그네 2018-08-28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