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일본문화를 개방하자 한류가 일어났다. 일본문화 개방하면 한국이 일본의 문화식민지가 된다고 떠들었던 무뇌좌파들은 창피를 당했다. 노무현 때의 스크린쿼터 폐지도 마찬가지다. 스크린쿼터 폐지하자 한국영화가 1천만 관객을 찍었다. 정반대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한국영화 망한다고 떠들어대던 지식인들은 할 말이 없게 되었다. 한미 FTA도 마찬가지다. 한국경제 다 망한다고 떠들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지식인은 잇따른 삽질로 권위와 신뢰를 잃었고 그 덕분에 정권은 이명박에게 넘어갔다. 이명박 당선의 일등공신은 일본문화 개방반대, 스크린쿼터 폐지반대, FTA반대를 외친 진중권의 무리다. 그들의 주장이 항상 틀렸기 때문에 대중은 그들의 주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그들은 에너지의 존재를 모르고 에너지는 자체의 치고 나가는 힘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관성력의 존재를 모른다. 지식은 작은 부분을 감당할 뿐이다. 에너지에 맡겨야 하며 에너지를 존중해야 하며 에너지를 다루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외부에서 개입하면 역효과이고 내부논리를 이용해야 한다. 수영선수는 물의 힘을 이용해야 하고 새는 공기의 힘을 이용해야 하고 사람이 달리기를 해도 지구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물고기는 꼬리의 힘을 믿을 때 죽고 새는 날개의 힘을 믿을 때 죽고 사람은 두 다리의 힘을 믿다가 수렁에 빠져 죽는다. 자전거를 운전해도 자전거 자체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자전거가 어느 쪽으로 기울든 그 방향으로 따라가면서 페달에 힘을 가하여 자체의 힘을 상승시켜야 한다. 사람의 팔심으로 핸들을 꺾어 자전거를 이기려고 하면 안 된다. 자체의 관성을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대중에게는 대중에 내재하는 자체의 질서와 관성력이 있다. 그것을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스포츠로 치면 공격과 수비가 있다. 공격위주의 팀이 붙으면 공격을 더 잘하는 팀이 이긴다. 수비위주의 팀이 붙으면 수비를 더 잘하는 팀이 이긴다. 공격위주 팀과 수비위주 팀이 붙으면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작은 경기는 공격팀이 이기고 큰 경기는 수비팀이 이긴다. 이것이 에너지 자체의 논리다. 관성력이 강한 쪽이 자체의 힘으로 이기는 것이다. 일본문화 개방이든 스크린쿼터 폐지든 FTA든 의사결정을 더 잘하는 쪽이 이긴다. 그러려면 일단 규모의 경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시장의 파이를 키워 자체의 힘을 조직해야 한다. 자생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한류음악이든 한국영화든 수출산업이든 자체의 힘을 기를 만큼 시장을 키워 관성력을 형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다음부터는 스스로 진화해 간다.
환경을 바꾸면 에너지가 나온다. 한국은 일본문화 개방으로 한 번, 스크린쿼터 폐지로 한 번, FTA로 한 번, 외국인 노동자 유입으로 한 번 환경을 바꾸어 에너지를 얻었다. 또 도전해야 한다. 이번에는 남북화해로 역시 환경을 바꾸어 에너지를 얻어보기다. 멋진 도전이 될 수 있다. |
차마 못읽을 글을 읽어 눈을 씻으러 구조론 들어왔습니다
검색해보니 바로 뜨네요.
결국 환경 변화를 두려워하는 겁쟁이들이 세상을 망치려드는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