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 철도가 12월 개통됩니다.
참여정부 때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 착공을 확정하고 2014년 완공 예정으로 2008.3월에 포항 삼척구간 철도 첫 삽을 떴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이 4대강과 온갖 엉뚱한 짓에 돈을 쏟아붓느라 공사비를 매우 조금씩 책정하고 그 여파로 전체 구간 165km중에서 44km에 해당하는 포항-영덕 구간이 2017년 12월에 겨우 개통됩니다.
나머지 구간은 2020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중이나 아마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포항-영덕 구간은 모든 공사가 거의 끝나고 지금은 열차 시운전중이며 최대속도 150km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단선이고 비전철입니다.
단선 비전철이라 투입 가능한 열차는 디젤 기관차 내지 디젤 동차 견인의 무궁화호 뿐이지만
포항 영덕간 현재 차량으로 1시간정도 걸리는데 넉넉잡고 30분 전후로 도달 가능합니다.
울산-영덕간 차로 가면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인데 태화강역에서 타면 1시간 30분 정도 예상합니다.
포항-삼척간 전 구간 개통되면 대략 포항-삼척간 2시간 전후 예상하며 강릉-포항-부산까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가 2019년 마무리되면 부산 부전역에서 강릉까지 4시간 전후 주파 가능하리라 보고
자동차보다 최소 1시간 이상 단축됩니다.
나중엔 청량리-강릉-삼척-포항 동해안 관광열차도 얼마든지 투입 가능하지만
강릉-원주간 경강선은 사실상 출력이 약한 디젤기관차 투입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대관령 터널 등 경사가
너무 높아 디젤기관차 주파 어렵고 매연 문제도 심각) 서울-강릉-포항 동해안 열차를 완성하려면
전기기관차를 투입해야만 하는데 전철화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경북, 강원지방 정치권 및 지역 사회에서 복선화는 아니더라도 전기기관차를 투입할 수 있는 전철화를
강력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철화를 국토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철도망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박정희는 우선 빨리 개통할 수 있는 고속도로 공사에만 열을 올렸고
철도를 도외시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전씨 노씨 군사정권도 인프라 투자를 도외시하고 올림픽 이후 3저 호황이
끝나면서 한국경제는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습니다.
동해선과 서해선(경기도 화성 야목-당진-홍성)
그리고 남해안 경전선 복선전철화와 임성리-순천 구간 복선전철화도 조속히 추진하기 바랍니다.
대단하십니다.. 주말마다 영동고속도로 춘천양양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되는데 좀 분산되었으면 합니다. 기차 좀 타고 다니고 고속버스 배차간격으로 ktx 무궁화 새마을 관광열차 다 집어넣고
게다가 7번 국도는 신호등이 너무 많고 다른 국도와 달리 읍면 소재지 순환도로가 적은 편
몇 년 전만 해도 차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샌 많이 막힙니다.
동해안 삼척-포항간은 7번 국도 하나만 막아버리면 완전 고립되어버림 굉장히 위험함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2023년 완공목표라고 하긴 하나 이것도 기간 내 개통이 어려울 듯 하고
남삼척-영덕간 고속도로는 아예 계획조차 없습니다.
특정 지역을 한두 줄의 루트만 봉쇄해서 고립시킬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단지 전시 유사시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지역일수록 특정 벌 특정 소규모 토호들이
지역을 좌지우지할 위험이 높고
지역의 수준이 홍준표화 박사모화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입니다.
전국에서 홍준표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 60%를 돌파했던 거죠
온 천하가 탄핵으로 뒤집혀졌는데도 60%가 넘었다는 건 완전 고립을 넘어 외딴섬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2차대전 때 남태평양의 웬만한 폴리네시아 군도 수준입니다. 서사모아나 통가 투발루 마셜군도 바누아투도 이보단 나을 것입니다.
그 지역은 1 경북 군위군 2 경북 의성군 3경북 영덕군입니다
경북 전체 홍준표 득표율 평균이 52%고 성주군은 56% 그리고 이 3개 군만 60%를 넘었습니다.
우병우의 영주 전통 보수 안동 모두 60%는 넘지 못했습니다.
구미는 의외로 40%대였죠. 경북에서 홍준표 득표율이 제일 낮은 곳이 바로 구미입니다.
대구보다 낮았습니다.
아무리 박정희 고향이라 해도 경부축 일원이라 교통 소통이 잘 되고 젊은 사람이 많으니
1,2번은 육지 속의 섬이고 3번은 바다와 육지에 가로막힌 고립된 곳입니다.
도로로 부족하다는 것이죠
의성, 군위, 영덕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청원상주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이제 수도권과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주말에는 영덕 인근에 차기 밀려 깜짝 놀랄 지경입니다.
영덕읍에서 강구 빠져나오는 데 1시간 가까이 걸리가도 합니다.
철도 도로 다 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연결하여 질을 균질화되고
한반도 어디에도 숨을 공간은 없어야 합니다.
한국은 세계 강대국 사이의 허브
말이 좋아 허브지 이게 바퀴축이란 뜻이므로
죽도록 달리고 뛰어야 하고
이렇게 해야 사는 게 아니라
이렇게 안 하면 죽으니 어쩔 수가 없는 숙명입니다.
제가 원래 고속도로 마니아여서 우리나라 모든 고속도로를 다 달려봤지요.